메시지 177

광복절 79주년 기념 설교문.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신명기 32:1~7) - 연세대 정종훈 목사/교수

역사의식이 있는 좋은 설교문을 나눕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신명기 32:1-7) - 연세대 정종훈 목사/교수 남원시 기독교연합회 8.15 광복절 기념예배에 참석하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인도하심이 늘 함께하기를 축원합니다. 다른 교파, 다른 교단의 교회들이 한 지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합하여 함께 예배드리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가 속한 모든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이며 성령의 은사가 역사하는 교회입니다. 교리와 전통이 서로 다르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일에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일에는 상호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 가운데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는 적극 협력해야 할 ..

8월 12일 ~ 17일 가정 예배

좋은 친구와 형제본문: 잠 17:17찬송가: 389장좋은 친구사이는 사랑이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 본문은 친구란 서로를 향한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할 때 친구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영원토록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는 친구 사이를 이 세상에서 찾아보기란 정말 어렵다. 그래서 친구는 선택하는 것이다. 친구는 자기가 좋은 사람을 골라서 만난다. 그런데 나의 조건과 상황이 좋을 때는 얼마나 친구가 많은가? 사람들은 자기에게 이익이 되겠다 싶으면 아무하고나 친구가 된다. 그러나 그 친구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기면 어떤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다. 함께 사랑하며 지내다 어려움이 닥치면 서로를 버리고 도망하는 사이가 참 친구일까? 좋은 참된 친구 사이는 함께 어려움도 즐거움도 함께 하는 사이다. 심지..

8월 5일 ~ 10일 가정 예배

두려워하지 말자본문: 수 1:1~9찬송가: 432장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감정은 무엇일까? 그것은 두려움이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에 붙들려 살아간다. 기독교인들 중에도 점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점을 보는 이유는 두렵기 때문이다. '올해 내 운세가 어떨까?' 그런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자꾸 끌려간다. 그래서 매일 봐야 한다. 귀신들이 사람들을 조종하는 방법이 두려움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말세로 갈수록 점점 더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사나워지고, 폭력적이 되고, 사랑이 식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내 문제는 무엇인가? 내가 좋은 집에서 태어나지 못했고, 사람을 잘못 만났고, 운이 없기 때문에,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살아가고..

7월 29일 ~ 8월 3일 가정 예배

하나님을 아는 지식본문: 벧후 3:18찬송가: 453장베드로 사도는 편지의 결론을 이렇게 맺는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은혜'는 주님의 돌보심이다. '지식'의 역할은 무엇인가? 첫째, 지식은 은혜와 평강을 넘치게 하는 파이프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은혜와 평강도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야 풍성해진다. 필자의 부친은 목수일을 하셨다. 아버지는 톱과 망치가 연장의 전부였다. 아버지는 탁월한 기술자였던지라 그것만으로도 훌륭히 집을 지으셨다. 아버지에 비하면 필자는 기술도 부족하고, 본업도 목수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보다 ..

2011.7.28 존 스토트 별세. 균형잡힌 그리스도인! 고린도후서 2:14~17

2011년 7.28 '존 스토트' 별세. '엉클 존'의 균형잡힌 그리스도인! 본문: 고린도후서2:14~17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고 "편지" 바울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각 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향기"(고후2:15)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향기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이르게 하는 냄새라고 말합니다. 이는 복음이 또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에게는 무례하고 불편한 사람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필요하고 친절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는 자나 망하는 자(고후2:15) 모두에게 "향기"입니다. 다만, 어떤 사람은 그 복음을 믿고 받아들여 그 안에서 구원을 얻고 생명을 얻는데 반해 어떤 사람은 복음을 배..

7월 22일~27일 가정 예배

축복의 선택 본문: 수 8:30~35 찬송가: 28장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근시안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 지금 그들에게는 요단 도하와 여리고 점령과 아이 성 점령 등의 성공이 계속되고 있다. 일이나 사건 중심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행동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축복의 선택인지를 깨닫는 은혜롭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삶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한 것은 위대한 고백이다. 언약의 땅 가나안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외에는 다른 어떠한 이방의 우상들도 섬기지 않겠다는 것을 의지적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예..

7월 15일 ~ 20일 가정 예배

1%의 논리 본문: 삿 7:1~9 찬송가: 357장 이번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다. 우리나라 태극전사들이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세계최강 독일 팀을 시원하게 이김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본래 독일과의 경기는 승률이 1%라 하여 이기기가 불가능함을 이야기 했는데 우리 팀이 승리함으로 1%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오늘의 시대는 모든 것을 물량의 크기로 따지는 것이 특징이다. 교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평안한지, 진리 위에 서 있는지 보다 '몇 명이 모이느냐?'에 관심을 두고 질문을 한다. 또 모든 것을 확률로 이야기 한다. 타율, 합격률, 투표율, 지지율…. 모든 것을 확률을 따져보는 것은 바람직하다. 무턱대고 투자하여 큰 낭패를 당하기보다 철저하게 계산하고 분석해 보아야 마땅하다. 그래서 100..

7월 8일 ~ 13일 가정 예배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본문: 시 118:5~7찬송가: 401장사람이 세상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어려움을 당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 삶 가운데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삶의 한 부분일 뿐이다. 신앙인들이 그러한 어려움을 믿음으로 잘 헤쳐 나가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더 큰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이다. 고난을 통해 우리 죄를 회개하고, 주님 앞에 바로 서게 되고,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우리가 주님 앞에 쓰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난을 당할 때,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마음을 지키고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주님 중심, 말씀 중심,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부르짖는 신앙..

7월 1일 ~ 6일 가정 예배

면류관본문: 딤후 4:7~8찬송가: 176장디모데후서 4장은 노 사도 바울이 마지막까지 꼭 하고 싶었던 말씀을 기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장에서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면류관을 언급하고 있다. 신약성경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대표적인 여섯 가지 면류관 중 첫째가 생명의 면류관이고, 둘째가 의의 면류관이고, 셋째가 자랑의 면류관이다. 네 번째 면류관은 기쁨의 면류관이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빌 4:1)"고 했다. 기쁨의 면류관을 받을 사람은 '주 안에 서는 사람'이다. 교사로서 말씀으로 양육 받고 성장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람들이 또 다른 제자를 세우게 된다. 이런 사람들이 ..

6월 24일 ~ 29일 가정 예배

기쁘신 뜻을 위해 본문: 빌 2:12~16 찬송가: 425장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큰 뜻을 품고 계신다. 어떤 때는 스스로 "도대체 나는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났지?" 하고 방황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디에 쓰일 것인가를 잘 알고 계신다. 사도바울은 이 사실에 대해 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고백하고 있다. 당시 사도바울의 상황은 어떠한가? 쇠사슬에 묶인 채 로마의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처참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왔을 뿐인데, 어찌 이렇게 되었단 말인가? 좌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울은 그 암울한 지하 감방에서 분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