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일반대학원 신학과, 연합신학대학원, ‘Global Institute of Theology’(GIT) 학생들이 함께 드리는 수요연합예배의 설교자로 초청받았습니다. 오늘 설교하며 학생들과 나눈 생각을 원고로 공유합니다.* 연세 신학도의 길 (The Path of a Yonsei Theologian, 마 5:13-16)1978년, 제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의 일입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모태신앙인으로서 목사가 되기 위해 입학했으니, 신앙이 얼마나 순수했겠습니까. 성경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약문학사’ 수업 첫 시간에 들어갔을 때, 교수님께서 창조 이야기를 ‘창조 신화’라고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