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가정 예배 25

5월 13일~18일 가정 예배

남자의 기도본문 : 딤전 2:8찬송 : 369장고대 사회로부터 만들어진 남자의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강함이다. 남자는 거대한 자연과 맞서 가족을 지키고 무시무시한 괴물을 무찌르며 집단을 보호하는 존재로 묘사되었다. 그렇게 지성을 강조했던 르네상스시대에도 남자는 힘과 용맹을 떨치는 영웅적인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런 남성상은 우리 시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남자의 상징은 강함이다. 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강하고, 독립적이고, 영웅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남자는 약함을 보여서 안되었다. 이것이 고대사회로부터 이어져온 남성상이다. 이런 남성상은 자연스럽게 남자를 신앙의 세계와 거리를 두게 만들었다. 신앙생활은 연약한 여성이 하는 것으로 여겼다. 남자들은 하나님을 믿느니 차라리 내 주먹을 믿으라고 허..

5월 6일~11일 가정 예배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본문 : 출 1:1~7 찬송 : 536장 출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한 최고의 기적이요 하나님 현현의 역사적 증표이다. 출애굽은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해방하는 내용이지만 더욱 중요한 궁극적 의미는 인간을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을 깨우치고 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죄로부터의 구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애굽은 가나안이라는 목적지를 향한 해방이요 출발이다. 그런 의미에서 출애굽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과 결코 분리할 수 없다. 출애굽기 서막에서 보는 중요한 사실은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강하여 애굽 온 땅에 가득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애굽이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고 키우고 이스라엘이 받는 복의 토양과 근거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하나님은 인큐..

4월29일~5월4일 가정 예배

길갈본문 : 수 5:1~9찬송 : 261장 누구도 예외 없이 우리 안에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이라는 쓴 뿌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광야길 마지막 관문인 요단강을 건넜다. 요단 서쪽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말리시고 건너가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그 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셨다. 뜻밖이었지만 그들은 순종한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한다. 할례 후 회복을 기다리는 중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곳 이름을 길갈이라 하였다. 길갈은 '굴러간다. 떠나보낸다'는 뜻이다. "애굽의 모든 ..

4월 22일~27일 가정 예배

구원에 이르는 믿음 본문 : 마 25:31~46 찬송 : 521장 구약 성경의 사사기를 보면 이스라엘의 사이클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믿음으로 살다가 시간이 흐르면 신앙이 나태해진다. 그러면 하나님과 멀어져 말씀을 버리고 죄악과 타협하게 된다. 하나님은 죄악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징계하신다. 그 후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고 회개한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은혜가 백성 가운데 회복된다. 이것을 사사기 사이클이라고 한다. 2000년이 넘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의 신앙생활도 패턴을 갖는 것 같다. 신앙의 박해와 고난 속에 있을 때에는 천국을 소망하고 주의 재림을 고대한다. 이에 비해 현실의 삶이 평안하고 풍족할 때에는 내세의 소망이나 주님의 다..

4월 15일~20일 가정 예배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본문 : 삼상 17:41~49 찬송 : 96장 블레셋 군대와 군대의 수장으로서 골리앗은 이스라엘과 대치하는 가운데 40일간이나 아침과 저녁으로 나와서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조롱했다. 하지만 이때 다윗이라는 소년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사울 왕을 따라 전쟁에 나간 형님들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서 진영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 장면을 목격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다윗을 사용하신다. 첫째, 그는 아직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는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워서 아직은 어리고 부족함이 많은 10대 소년이었다. 골리앗은 그런 다윗을 보자마자 업신여겨 그들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했다. 현재 우리의 모습도 어쩌면 다윗처럼 상대가 보기에 부족하고 나약하고 어리석고 가난한 자들의..

4월 8일 ~ 13일 가정 예배

잊지 말고 기억하라 본문 : 신 8:1~16 찬송 : 305장 구약 신명기는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자신의 임종을 앞두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한 긴 율법 강론이다. 그 강론의 핵심은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이다. 첫째, 광야 길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궁극적인 의도는 먼저 '너를 낮추시고' 즉 겸손 훈련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최대 걸림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마음의 교만이다. 교만은 모든 죄의 뿌리며 누구나 마음이 교만해지면 결국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교만한 마음을 낮추시려고 무려 40년 광야 연단의 길을 걷게 하신 분이다. 또 하나가 바로 순종 훈련이다. 불순종이 죄..

4월 1일 ~ 6일 가정 예배

사랑으로 맞서라 본문 : 마 5:38~42 찬송 : 146장 어느 분이 군복무를 마치고 고향교회를 평생 섬기기로 다짐하며 귀향했다. 목사님의 권유로 낙농을 시작했다. 이웃에 서울에서 귀농하여 낙농을 시작한 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그 분이 갑자기 소천하면서 그의 부인이 목장 터를 섬기던 교회에 헌납했다. 약 10년이 흐른 후 그 땅에 수양관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의 가족은 수양관 우측 끄트머리 약 1000평의 땅에 10년째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앞에는 내가 흐르고, 뒤에는 100년 가까운 수령의 소나무가 울창한 산이다. 누구나 탐을 낼만한 터였다. 그는 그 곳에서 사향의 길을 걷던 낙농을 접고 결혼도 하고 가까운 시내에서 작은 사업을 하다가 신학에 입문하여 서울에서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

3월 25일 ~ 30일 가정 예배

룻과 보아스 가정처럼 본문 : 룻 4:13~17 찬송 : 357장 성경은 사람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신명기서는 많은 구절에서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기 위해 주의 말씀을 늘 자기 옆에 두고 읽으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에서 먹고 마시며 여호와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라,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이 말씀을 듣게 하여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라'고 말씀한다. 왜 성경은 '여호와 경외하는 삶을 배우라!'고 강조할까? 이 질문에 대답하듯 시편128편 1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편128편 2~6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살아갈 때, ..

3월 18일 ~ 23일 가정 예배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 본문 : 히 3:1~3 찬송 : 265장 사도 바울은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라고 말했다. 무엇을 생각하고 사느냐가 생명과 죽음을 결정한다는 말씀이다.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 오늘 말씀이 해답을 주고 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첫째로, 믿음의 사람이 된다. 이 세상에 제일 외롭고 불안한 사람은 믿을 것이 없고 의지할 것이 없고 기댈 것이 없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언제나 우리의 마음 속에 믿음이 생기고 희망이 생긴다.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분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과 똑같은 사랑과 능력을 ..

3월 11일 ~ 16일 가정 예배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본문 : 요 4:1~14 찬송 : 302장 사막을 걷는 사람들이 간혹 탈수 현상으로 죽는다고 한다. 그런데 탈수로 죽는 사람들 가운데 삼분의 이가 물병에 물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탈수현상으로 죽게 될까? 물을 아껴 마시려다 그랬을까? 아니다. 탈수를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탈수가 와버린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노인들에게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셔야 한다고 충고한다. 몸의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막을 걷는 사람들에게 가이드가 안전 수칙을 말할 때 목이 마르지 않아도 30분 또는 1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물을 마시라고 한다. 은혜는 물과 같다. 그러므로 내가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셔 둬야 한다. 예배가 필요하고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