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롬9:9-33)갈등1. 한 토기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오래된 작업장에서 진흙을 빚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의 손은 거칠고 작업장은 흙먼지로 가득했지만, 그의 눈빛은 항상 따뜻했어요. 그는 흙덩어리를 손에 들고 말했습니다.‘이 진흙이 내가 생각하는 모습으로 빚어지기를 기다리고 있구나. 내가 이 안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기대가 된다.’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흙은 새로운 형태로 빚어졌습니다. 어떤 흙은 화려한 그릇이 되었고, 어떤 흙은 평범한 물 항아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어떤 그릇이든 특별했습니다.‘내가 만든 모든 작품은 나의 의도와 계획으로 만들어졌어. 누구를 위한 그릇이든, 그 쓰임은 내가 정하는 거야.’ 한 손님이 찾아와 물었습니다.‘왜 어떤 그릇은 화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