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31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아시아주일 후기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아시아주일(Asia Sunday) 후기 지난 5월 12일(주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과 함께 '2024년 아시아주일'을 섬겼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에큐메니칼 식구들과 순서를 맡아 헌신해주신 분들, 특별히 주일 오후 예배 시간과 함께 귀한 공간을 내어주신 보문제일교회 신태하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우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올해 아시아주일은 미얀마의 평화를 주제로, 각 회원교단 구성원과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 , 미국, 독일, 필리핀교회에서 파송된 선교협력동역자들 그리고 미얀마 기독청년학생 활동가 Htoo님,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한국 교회의 친구 ..

공동체 2024.05.14

아시아 인권회의: “민중의 연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성명] 아시아 인권회의: “민중의 연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세기 1:27) Congress for Human Rights in Asia “Reclaiming Imago Dei: People to People’s Solidarity”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미얀마, 필리핀, 스리랑카, 대만, 한국과 캐나다의 교회를 대표하는 60여 명의 참석자는 수유리 한신대학교 신대원에 모여 “민중의 연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자”라는 주제로 아시아 인권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인권회의는 1970~1980년대의 잔혹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앞장서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

공동체 2024.05.06

해병 출신 시민들의 '채해병 사망의 진상규명과 박정훈 대령의 부당한 항명죄 기소'에 특검 촉구

2024. 4.25(목) 오전 박주민 민주당의원 주선으로 해병 출신 시민들의 '채해병 사망의  진상규명과 박정훈 대령의 부당한 항명죄 기소'에 대한 국회 특검을 요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국회 소통관에서 있었다. 권태영 정의자유 해병연대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황석영 작가, 이진 목사, 김경일 신부, 진우 스님, 김영 인하대명예교수가 참석해 기자회견을 했다.. 작년 여름 전국적인 폭우 사고가 일어나자 구조 수색에 나선 해병대 채수근 해병이 목숨을 잃었고,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는 급류의 한 가운데서 구명조끼나 기초적인 안전 장구도 갖추지 않은 무모한 수색 작업 중에 일어난 사고였음이 밝혀졌다. 윤석열 정부는 바로 직전에 일어났던 이태원 참사의 발생과 이후 처리 과정에서 국민 안전에 대한 무능 무책임으로..

공동체 2024.04.25

김일순 교수의 노인 본색

✡️ 예방의학의 代父 김일순 전 연세대 의료원장, 현 연세대 명예교수의 노인본색(老人本色) 🩸 1. 노인이 되면 얼굴이 무표정해진다. 화난 듯 무표정한 얼굴은 상대방에게 호감(好感)을 주지 못한다. 얼굴에 주름과 검버섯이 혹 가득하다 할지라도 미소나 웃음은 상대방에게 나이를 잊게 만드는 효력이 있다. 🩸 2. 노인이 되면 불만이 많아지고 잔소리가 심해진다. 나이가 들면 사회가 돌아가는 모습이나 젊은이의 행동 등 모든 것이 못마땅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면에서 현재(現在)가 과거(過去)보다 낫다. 아무리 나는 선의(善意)의 비판(批判)을 한다고 해도 젊은 사람들에게는 반감만 살 뿐이다. 단지 우리와 다를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 3.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낸다. 화를 잘..

공동체 2024.03.06

NCCK 2024년 사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는 2015년부터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를 통해 이 시대 고난의 현장을 찾아 함께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과제를 찾아가는 순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신명기 10:12-19, 고린도전서 13:1-10, 마태복음 5:49-48에 기초해 “그리스도의 부활, 다시 사랑의 길을 따라”라는 주제로 묵상집 출판, 사순절 기도운동, 2024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선정과 연대 등의 순례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순절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를 시작하며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사랑은 무례하..

공동체 2024.02.13

소년공 이재명이여, 일어나라

소년공 ... 김 성수 소년공은 팔을 내 주고 날개를 얻었다. 잠을 내어 주고는 검과 저울을 얻었다. 욕망으로 신전을 더럽힌 메두사는 소년공을 돌기둥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그는 거울을 갖고 있었다. 누구보다도 거울 앞에 서 있었다. 소년공의 목을 노린 6.6인치의 못은 그의 피로 정화되었고 보라, 무덤을 열고 걸어나오는 소년공의 든든한 두 다리를 그 다리를 든든히 떠받고 있는 수많은 까막 까치들의 날갯짓을 개와 늑대의 시간은 끝났다. 빛과 함께, 벚꽃잎이 흩날릴 때 시민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리 소년공의 기도는 응답받게 되리라

공동체 2024.01.04

순례팀, 한양도성길 송년 걷기

샬롬~💕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서울 둘레길(총156.7km) 순례를 끝내고 한양도성길을 아래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 아 래 - ■행선지: 한양도성길 2차 걷기 9km ■일시: 2023.12.18(월).10시~14시 ■집합: 지하철 한성대입구역 4번출구 內 ■ 점심 : 남산 중턱에 레스토랑 ■ 평화순례팀, 서울둘레길 송년 걷기!! * 오찬과 함께 단장님이 선물을 증정하다. * 사진 촬영 : 최영웅 권화영 김진국 님 단장 : 김경진 총무 : 권화영 장로

공동체 2023.12.18

서울둘레길 18차 평화순례

샬롬~💕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서울 둘레길(총156.7km) 18차 순례를 아래와 같이 주님의 은혜로 진행했습니다. - 아 래 - ■ 서울둘레길 18차(8-5코스) 약 9.2km ■ 일시 : 2023.11.20(월),10시~14시 ■ 장소 : 북한산우이역 1번출구(경전철) ■ 점심 : 공동 취사(북한산 두부전문집) ■ 오찬 후, 서울둘레길 쫑파티를 하였다. * 사진 촬영 ㅡ 최영웅 작가 김경진 단장님이 귀한 선물을 준비하셨다. 18회 개근하여 완주하신 이진환 장로님과 최영웅 목사랑 참석자에게 선물을 주셨다. 12월에 한양도성 순례!! 늘 평강하셔요~💕 단장 : 김경진 총무 : 권화영 장로

공동체 2023.11.20

뉴라이트에 감염된 기독교

[뉴라이트에 감염된 기독교] 기독교의 관점에서 보면 종교와 정치는 참으로 오래된 주제다. 현대 사회에서 종교와 정치의 관계는 고전적인 이해와 현대적인 이해로 갈린다. 루터 전통에서는 종교와 정치는 상호 보완적으로 영역을 나누어 영적인 지배와 세속적인 지배로 보려했지만 신자의 삶의 영역에는 그저 교회와 군주라는 두 지배 체제하에 놓이는 것이었다. 루터의 두 영역론은 하나님의 지배를 교회에서만 실천하고 세속에서는 불가능하다는 현실론을 감추고 있었다. 칼뱅의 경우에는 신성 시민도시 이념이 앞서서 정치에게 그리스도의 주권에 대한 복종의 의무를 강요하여 영적 승리주의의 색체가 강했다. 영적 승리주의는 심지어 사람의 존엄성과 권리까지 몰수하는 종교적 포악을 불러오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종교의 포악한 지배적 역..

공동체 2023.10.22

홍범도 장군 문제 등을 보며

일이관지(一以貫之) - 홍범도 장군 문제 등을 보며 논어에 보면 “일이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나 생각에 일관되게 관통하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는 뜻입니다. 공자님은 자기의 가르침을 꿰뚫는 하나의 원칙은 충서(忠恕)라고 했습니다. 충(忠)은 스스로 정성을 다하는 것이고 서(恕)는 남에 대한 배려로 “내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현 정부가 하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 거기에 ‘일이관지’의 원칙이 들어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른 보기 반공 이념을 내세우고 있는 것 같지만 그보다 더 우위에 있는 원리는 ‘우리의 동반자’ 일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고 나아가 일본의 호의를 얻으려는 ‘친일’의 원칙이 아닐까 의심하게 됩니다. 1. ..

공동체 202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