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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정에서 추출(형광펜, 밑줄 쫙)] ...할 게 정말 많네요. 동료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이 판례에서 자신에게 와닿는 구절을 필사하여

[헌재 결정에서 추출(형광펜, 밑줄 쫙)]...할 게 정말 많네요. 동료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이 판례에서 자신에게 와닿는 구절을 필사하여 돌아가며 낭독하자...고만 해도....시민헌법교육으로 최적일 것 같네요. 저도 밑줄쫙한 부분을 아래와 같이 가져와 봅니다]...... 한인섭 교수 ..........탄핵제도는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법의 지배 원리를 구현하고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야당이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정당의 활동에 속한다.국회에서 다수의 지위를 점하고 있는 야당이 정부에 대한 견제권을 최대한 행사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를 국가긴급권의 발동이 요청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볼 수는 없다. ‘경고성 계엄’ 또..

모리아/법 2025.04.05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과 어른 김장하> 저는 경상남도 하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독지가 김장하 선생..

저는 경상남도 하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독지가 김장하 선생 장학금을 고 2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받아 학교를 마치고 사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은, 자유에 기초하여 부를 쌓고 평등을 추구하여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박애로 공동체를 튼튼하게 연결하는 것이 가능한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몸소 깨우쳐 주셨습니다.고시에 합격 후 선생을 찾았습니다. 선생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내게 고마워할 것은 없다.나는 이 사회에 있던 것을 네게 주었으니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선생의 이 말을 저는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https://youtu.be/EiZZKPmgIvU?si=_HILzlpipT9LdSQW

모리아/꿈 2025.04.05

6일(사순절 5주) 성서 정과

이사야 43:16-211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시편 126: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

성서 정과 2025.04.05

윤석열 파면 선고문이 말하지 않은 것 세 가지 중대사안 - 여전히 강고한 지배 엘리트주의에 빠져 있는 헌법재판소 판사들의 의식세계

윤석열 파면 선고문이 말하지 않은 것 세 가지 중대사안- 여전히 강고한 지배 엘리트주의에 빠져 있는 헌법재판소 판사들의 의식세계- 우리가 진정 원하는 헌법재판소는......1.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은 주권자 국민이 이끌어낸 승리다. 주권자의 명령에 복종한 헌재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 한편, 헌재의 윤석열 파면 선고문은 이처럼 너무도 당연한 내용을 밝힌 국민적 의지와 명령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그에 더해 명문으로까지 격찬받고 있다. 물론 파면 결정이 내려진 것 자체로 그 선고문의 가치가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식의 격찬은 나름 이해할 수 있으나 과연 그럴까? 문장이 수려하거나 논지가 분명하면 그런 평가가 부분적으로 타당할 수 있다. 그러나 내용에 들어가서 중대한 사안을 외면해..

모리아/현장 2025.04.05

그리움, 이 환장할 그리움아 -전현숙- 너를 보낼 수 없어 내 마음 침묵의 그림자 안에 묶어 두었거늘 너는 어느 결에 바람 속으로 빨려

[그리움, 이 환장할 그리움아]-전현숙-너를 보낼 수 없어내 마음 침묵의 그림자 안에 묶어 두었거늘너는 어느 결에바람 속으로 빨려 들어갔는가못 견디게 아픈 그리움그 누구에게도 주지 못했던애절함인데늑골에 비명으로 차오르는 사람아!신기루에 지나지 않은다짐 이었던가천 갈래 찢기운 가슴 사이로빗물마저도 훌쩍이고 있구나숨 막히게 아플지라도심장에 매여있는너의 영혼추억의 창가에 심어두려 하였거늘 꿈속에서도 어지럽게 손 내미는 그리움이 죽음 같은 그리움아!제풀에 죽지도 못하는 그리움거침없이 핏줄 끓이는 환장할 그리움아!

모리아/시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