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가정 예배

8월 5일 ~ 10일 가정 예배

ree610 2024. 8. 4. 15:31

두려워하지 말자
본문: 수 1:1~9
찬송가: 432장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감정은 무엇일까? 그것은 두려움이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에 붙들려 살아간다. 기독교인들 중에도 점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점을 보는 이유는 두렵기 때문이다. '올해 내 운세가 어떨까?' 그런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자꾸 끌려간다. 그래서 매일 봐야 한다. 귀신들이 사람들을 조종하는 방법이 두려움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말세로 갈수록 점점 더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사나워지고, 폭력적이 되고, 사랑이 식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내 문제는 무엇인가? 내가 좋은 집에서 태어나지 못했고, 사람을 잘못 만났고, 운이 없기 때문에,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니다. 진짜 문제는 자기의 내면에 있다. 인생의 가장 큰 방해물은 바로 두려움이다. 두려움 때문에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 그래서 성경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가 두려움이다. 본문에 보면 여호수아가 두려워하고 있다. 가나안 족속과 전쟁을 해서 그 땅을 정복해야 하는데, 두려워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통해 일하셔야 하는데, 두려워하기 때문에 역사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만나주신다. 여호수아는 사실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다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믿고 나가면 된다. 그런데 두려워한다. 여기서 우리는 알아야 한다. 두려움은 두려워할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두려움은 영적으로 볼 때 속이는 영이다. 그러므로 일단 두려움에 빠지면 진짜 문제를 못 보게 된다. 그렇다면 담대해지는 비결은 무엇일까? 두려운 것보다 더 강한 것을 붙잡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말씀이 임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네게 맹세한 땅에 들어가게 하겠다." 말씀을 붙잡으면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예수님이 나의 선한 목자이심을 믿는다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내 인생길을 내가 알지 못한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인도하신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두려워 말라." 말씀을 붙잡으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두려움이 사라진다. 주님을 바라보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그러므로 주님이 기뻐하는 길로 걸어갈 수 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 두려움 때문에 시작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호수아에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졌지만 두려움 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만나주신 것처럼 하나님이 여러분을 만나주시는 은혜가 함께 하시길 축원한다.
 
오늘의 기도
내게 있는 두려움을 물리쳐주소서. 두려움을 이기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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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하나님의 방법
본문: 단 2:17~19
찬송가: 401장

본문은 읽을 때마다 신선한 충격을 주곤 한다. 왕 자신이 꾼 꿈인데 왕 자신도 기억을 못한다면 누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세상에 해결 방법이 있을 리도 없다. 그러나 다니엘은 알았다.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알고, 믿었기에 죽음이 보이는 절박한 때였지만 친구들을 모아 다른 무엇보다 기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 자신도 처음부터 답이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사람이 할 수 없고, 세상에서 불가능해도 하나님까지 그러시지 않다는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정말 믿음 가운데 역사해 오신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환상을 통해 왕이 꾼 꿈을 보여 주시는 방법, 그 누구도 예상 못할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든 걸 역전되게 해 주셨다.
 
돌아보니 비슷한 경험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필자는 누구보다 기독교가 맞지 않았다. 그런데 청소년 시기에 학교 일진 중 한 명과 싸웠는데 나름 싸움에 자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이 패거리로 와서 위협했지만 그 싸움에서 지지도, 굽히지도 않았다. 승부가 나지 않아 다음날 싸우기로 했는데 이는 7개월간의 지옥같은 악몽의 시작이었다. 나와 싸운 친구는 나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 자신이 알았기에 싸움을 계속 미루었고, 대신 그 후로 다른 일진 친구들과 나를 위협하며, 왕따를 시키고, 다양한 정신적 학대를 가했다. 끝까지 굽히지 않고 언제든 싸울 준비를 했지만 7개월 쯤 지났을 때는 학교생활이 피폐해졌을 뿐 아니라 정신병에 걸렸다고 느껴질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살을 생각할 때쯤이 되어서야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 그 한 번의 예배는 나의 삶을 완전히 바꾸었고, 목회자가 되게 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를 괴롭히던 일진들을 해결해 주셨는데 그 방법이 다름 아닌 그들 중에 속하지 않은 다른 일진 한 명을 통해서였다. 일진을 통한 뜻밖의 방법,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오늘까지 살면서 이런 일들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쉽게 망각하고, 다니엘만큼 굳건하지는 못하곤 하는게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 하고, 교회에 열심히 다니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자기 수준 정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정도만큼만 믿으며 쉽게 낙심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을 본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동일하시다는 것이고, 오늘 나에게 해결 방법이 단 한 가지도 보이지 않을 때도 하나님께는 수백, 수천 가지도 방법도 있는 것이며, 오늘도 그렇게 행하고 계시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권능을 더하시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니엘처럼 확신을 잃지 않게 해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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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님의 손
본문: 히 11:1~3
찬송가: 546장

믿음의 사람은 어떤 사건이나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하나님의 손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은 유대인들이 기독교로 개종한 후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움 속에 핍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려고 하는 유대인들에게 '믿음을 가져라!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역사하신지 아느냐'며 믿음의 선진들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믿음의 본질은 기대하는 것의 실체인데 바로 그것을 선진들이 믿음으로 이루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믿음으로 나가야 한다.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보이지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된다.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란 말을 직역하면 '믿음이란 내가 가지는 기대하는 것들에 대한 사실'이라는 말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들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믿음의 선진들이 때로는 실수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서 벗어나더라도 그가 깨닫고 돌아설 때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며 인도해 주셨듯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둘째, 순종으로 나가야 한다. 순종하는 발걸음에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신다. 2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하느니라"는 다시 말해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믿음대로 행동에 옮겼더니 그들의 삶을 통하여 나타난 역사들이 바로 증거가 되는 것이다 에녹이 순종했더니 평생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소리 없이 순종의 칼을 들고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 할 때에 그 칼끝에도 동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순종의 삶에 동행하신다.
 
셋째로, 행함으로 나가야 한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아나니…" 내가 믿음으로 행할 때 그것이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증거가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내가 잘나서 한 것 같아도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면 믿음의 선진들의 증거는 무엇인가? 그들의 수고와 애씀이 성경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가지고 본을 받으라는 것이다. 이것이 거룩한 하나님이 말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그 믿음을 갖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시고 그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증거를 드러내게 하신 이가 오늘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다. 어느 환경에 처하든지 믿음으로 순종하고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손길을 경험하고 살아온 믿음의 선진들처럼 하나님의 손으로 존귀하게 붙드셔서 멋지게 사용하시며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의 손에 잡혀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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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네 영혼이 잘됨 같이
본문: 요삼 1:1~4
찬송가: 218장

본문은 예수님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요한 사도가 또한 사랑하는 성도 가이오에게 보내는 개인 서신이다. 가이오는 요한 사도의 많은 사랑을 받은 성도였으며, 요한 사도와 가이오의 관계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성도와 목회자의 관계'이기도 하다. 필자는 2002년 겨울, 첫 사역지로 본교회에 '늦깎이 목회자'로 부임했다. 재적 13명, 평균연령 70세, 예배당은 20년 전(1983년) 성도들이 힘을 모아 동네 끝 자락에 임시로 14평의 본당과, 사랑방의 사택으로 설립됐다.
 
성도들 한사람 한사람을 익혀갈 무렵의 어느 날, 한 여 집사님이 사택을 찾아왔다. 집사님은 "전도사님 저는 예수 믿고 참 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20년 전 이 교회가 세워질 그 무렵 집사님 가족은 6살에서 12살까지의 4남매와 팔순의 시모 그리고 당시 정신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남편이었다. 이렇게 일곱 식구의 먹거리는 물론 아이들 학비며 남편의 병원비, 약값에 이르기까지 집사님이 감당해야 했기에 억척스럽게 농사일과 인삼행상으로 살림을 꾸려나갔다. 집에서 쉬게 된 어느 날 아이들을 살펴보던 집사님은 깜짝 놀랐다. 아이들 모두 영양실조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장터에서 한 나절을 서성이는데 닭을 잡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에서 닭을 잡는데, 닭 모가지와 내장 그리고 발목들을 처리하는 것이 눈에 들어와 헐값에 산 그 부산물을 들고 달려와 저녁을 준비했다. 그 일곱 식구가 음식을 먹기 위해 상을 펴고 음식을 먹으려는데 얼마 전 세워진 교회의 전도사인 필자가 생각나 음식을 갖다 주었다. 그릇을 받아든 전도사 시절 필자는 모처럼 성도의 가정에서 온 음식이기에 감사기도를 한 후 냄비를 열고 수저를 넣는 순간 놀랐다. 냄비에서 닭 내장, 닭발, 닭목이 줄줄이 나오는데 살점은 하나도 없었다. 화가 나서 집사님을 불러 야단을 쳤다. 집사님은 감사하다, 잘 먹었단 소리를 들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야단을 맞으면서 눈물이 쏟아졌다. 집사님은 "전도사님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가 제 형편만 생각을 했고, 제가 좀 더 잘 섬겼어야 했는데…" 집사님의 형편을 들은 필자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밤새 눈물로 회개의 기도했다. "주여, 양떼의 형편을 헤아리지 못한 종을 용서해 주시고, 이 집사님의 형편을 잘 아시는 주여 이 가정에 모든 복을 주옵소서…"
 
집사님은 그 후 무엇이건 섬길 때에는 자신의 것 중 최상의 것으로 섬겼고 필자는 성도들의 가정에서 섬겨주는 것은 무엇이든 감사하는 목회자가 되었다.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 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이 말씀이 오늘의 우리들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이 되기를 원한다.
 
오늘의 기도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충정으로 섬기며 온전한 청지기 역을 감당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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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숨을 걸다
본문: 민 4:1~20
찬송가: 213장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가나안 땅을 향해 행진할 때 회막도 함께 이동했다. 회막을 해체해서 옮길 때 제사장이 성소와 지성소에 있는 성물들을 포장하면 레위지파 가운데 고핫 자손이 이를 운반했다. 그런데 성물을 운반하는 일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운반하다가 성물을 만지면 죽는다. 그리고 성물을 나르기 위해 성소 앞을 오가다가 성소 안을 들여다봐도 죽는다. 이렇게 성물을 운반하는 일은 자칫 잘못해서 만지면 죽고 보면 죽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고핫 자손에게 이렇게 위험하고 힘든 일을 맡겼을까?
 
성물을 운반하는 일은 레위지파 사람들이 감당하도록 되어 있다. 레위의 세 아들인 게르손, 고핫, 므라리 자손들 가운데 누군가 이 일을 감당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고핫 자손을 택하셔서 이 일을 맡기셨다. 고핫 자손에게 자기희생을 요청하신 것이다. 위험하고 힘든 일이지만 누군가 이 일을 감당해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다. 만일 아무도 이 일을 맡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 회막이 전진해야 이스라엘 백성들도 전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진하려면 누군가가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자기를 희생해서 이 일을 감당했을 때 회막이 움직일 수 있었고 회막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었다. 회막(the Tent of Meeting)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이동한 장소에 해체되었던 회막이 다시 세워졌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었다. 고핫 자손이 목숨을 건 덕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편함 없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우리들을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고핫 자손으로 부르고 계신다. 그러나 이 시대는 자기희생을 꺼려하는 시대다. 힘들고 어려운 일 앞에 서면 대부분 "내가 왜?"라고 반응한다. 위험하고 힘든 일을 내가 감당하려 하지 않는다. 그런 일은 다른 사람이 해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세상풍조가 아무리 변해도 변함없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군인, 소방관, 경찰관은 자기를 희생해서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보다 더 자기를 희생하고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람들은 온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신 예수를 믿는 우리들이다. 하나님은 예수를 믿고 따르는 우리들에게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라고 요청하고 계신다. 이 요청 앞에 고핫 자손처럼 순종해서 이웃과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하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늘 기억하며 이웃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과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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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가정은 화목해야 한다
본문: 잠 17:1
찬송가: 559장

필자가 어릴 때에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다. "너희들은 나물죽을 먹어도 부부간에 형제간에 다투지 말라 그래야 살이 된다." 아무리 좋은 고기 반찬에 쌀밥을 먹어도 싸우면 살로 가지 않는다 하셨다.
 
집에 진수성찬을 차려놓고도 다투는 것보다 누룽지를 먹어도 마음 편한 것이 좋다는 말이다. 공동번역에서 부유하게 사는 것보다 가난하면서 화목하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가정의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화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더 많다. 우리는 돈 벌기보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

가정에 화목을 지켜야 한다. 가정에 화목이 깨어지는 것은 피를 말리는 것과 같은 괴로움이 있다. 남편이나 아내나, 부모와 자녀 간에, 형제간에 또 성도 간에도 서로의 아픈 약점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신체적 약점, 학력, 성격, 외모 이런 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 몸을 이루고 살아가는 부부요. 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이다. 가족 모두가 서로 인정하고 사랑하고 칭찬해야 한다. 화목이 깨어지는 이유는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상대방의 약점을 드러내고 건드리기 때문이다. 특별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남편을 무시하거나, 아내를 무시하는 말은 삼가고, 아침마다 저녁마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칭찬하시기 바란다. 자녀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형제는 아끼고 사랑하면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했다. 신명기 10장 12절에는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가 맡은 일에 수고해야 한다. 그래야 화목하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 가족은 함께 수고해야 한다. 우리는 손이 부지런해야 한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고 했다. "거기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육신적으로 일할 때에 만족함이 있고, 많은 소득이 있고, 수고한 대로 받지만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주님을 모신 가정이 되어야 한다. 신앙인들은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초막이나 궁궐이나 예수님을 모신 곳이 곧 천국이란 확신이 있을 때 기쁨이 샘솟는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님만 섬기는 가정이 되어서 주님 함께하여 주시고, 복되고 즐거운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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