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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한국사회에 남긴 가장 치명적인 참상] 윤석열은 22대 국회에서 야당의 탄핵 남발 등 입법 폭거 때문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윤석열이 한국사회에 남긴 가장 치명적인 참상]1. 윤석열은 22대 국회에서 야당의 탄핵 남발 등 입법 폭거 때문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변했다(물론 헌재가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과연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 운영을 마비시킬 정도로 탄핵을 남발했을까?2. 윤석열 정권 기간 동안 민주당 등 야당은 총 30회의 탄핵안을 '발의'했다. 30회라니? 많긴 많다. 그러나 자세히 보자. 탄핵안 '발의'다.이 중 실제로 탄핵안이 '의결'된 것은 13회다.그 가운데 4회는 21대 국회에서 의결되었다.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그리고 검사 손준성, 이정섭, 안동완 3인 등 총 4회였다.22대 국회 기간 동안, 12.3 비상계엄 이전에 탄핵안이 '의결'된 것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

모리아/법 2025.04.08

탄핵 이후, 극우 출현의 구조적 맥락에 대해 드디어 탄핵이다. 온갖 ‘기술’이 난무했지만, 법은 결국 민주시민을 선택했다. 손바닥에 ‘왕’자를

탄핵 이후, 극우 출현의 구조적 맥락에 대해드디어 탄핵이다. 온갖 ‘기술’이 난무했지만, 법은 결국 민주시민을 선택했다. 손바닥에 ‘왕’자를 새겨넣은 자의 권력 독점 욕구는 ‘길을 잃었다.’ 물론 친위쿠데타 공모자들의 촘촘한 그물망은 아직 거의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그러니 길 잃은 자가 제 것이라 주장하던 ‘용상’으로 되돌아오는 게 전혀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럼에도 탈선한 자는 훨씬 더 많이 헤매야 겨우 돌아올 수 있겠지만, 민주시민은 더 많은 방어 수단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스웨덴의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V-Dem Institute)의 내년도 보고서에선 한국을 매우 길게,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 같다. 21세기에 이르러 전 세계적으로 퇴조 분위기가 역력한 민주주의가 한국에서 새로운 출구, 그 ..

공동체 2025.04.08

누가복음20:41~21:4 <서기관과 과부> 찬송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 Ⅴ.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데 대한 질문 (눅 20:39-

누가복음20:41~21:4 찬송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Ⅴ.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데 대한 질문 (눅 20:39-47) 서기관들은 율법을 연구하며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지혜롭고 예의 바르다는 명성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대개의 서기관들은 그리스도나 복음에 대해서는 적대적이었다. 1. 그리스도께서 사두개인들에게 하신 대답을 칭찬하는 서기관들(39)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말씀이 옳으니이다(39절). 서기관들조차도 예수의 행위를 칭찬했으며 그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인정했다. 기독교인이라고 자칭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면에서는 매우 부족하다. 2. 그리스도의 지혜와 권세에 놀라는 서기관들(40) 저희는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40절). 그리스도의 말..

4월 9일(수) 성서 정과

시편 20: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8  그들은 비틀거리며..

성서 정과 2025.04.08

[만들 수만 있다면] -도종환- 만들 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기억만을 만들며 삽시다. 남길 수만 있다면 부끄럽지 않은 기억만을 남기며

[만들 수만 있다면] -도종환-만들 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기억만을 만들며 삽시다. 남길 수만 있다면 부끄럽지 않은 기억만을 남기며 삽시다. 가슴이 성에 낀 듯 시리고 외로웠던 뒤에도 당신은 차고 깨끗했습니다.무참히 짓밟히고 으깨어진 뒤에도 당신은 오히려 당당했습니다 사나운 바람 속에서 풀잎처럼 쓰러졌다가도우두둑 우두둑 다시 일어섰습니다. 꽃 피던 시절의 짧은 기쁨보다 꽃 지고 서리 내린 뒤의 오랜 황량함 속에서 당신과 나는 가만히 손을 잡고 마주서서 적막한 한세상을 살았습니다. 돌아서 뉘우치지 맙시다 밤이 가고 새벽이 온 뒤에도 후회하지 맙시다. 만들 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기억만을 만들며 삽시다.

모리아/시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