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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 정호승 ​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봄길 - 정호승​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보라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사랑이 되어한없이 봄길을 걸어가고 있는사람이 있다

모리아/길 2025.04.30

잠언 21:2 말씀 & 기도 🙏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말씀 (잠언 21:2) 기도 🙏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Every way of a man is right in his own eyes, but the Lord weighs the heart.- 감찰하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말씀으로 늘 새로워지게 하소서! 5월 1일(목) 성서 정과 :시편 30편, 이사야 5:11~17계시록 3:14~22 평강하셔요!

말씀 기도 2025.04.30

5월 1일(노동절) 성서 정과

시편 30: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

성서 정과 2025.04.30

5월 11일(부활절 4주, 어버이 주일) 설교

교회력 (5월 11일, 부활절4 주/어버이주일) 설교 자료 글쓴이 : 조헌정참고: (『Feasting on the Word』 (Westminster John Knox Press, 2009) ● 《Feasting on the Word》는 미국과 캐나다 대부분의 교단(가톨릭 포함) 신학자들과 목회자들 수백 명이 참여하여 만든 3년을 한 주기로 한 상당한 분량의 교회력 본문 보조 자료 책자이다. 한 본문에 대해 네 가지 관점에서 네 명의 저자들이 글을 썼지만,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북미교회의 목회자들을 위한 글이기에 한국교회 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이 많다. 절기 구분에 있어서 본 책은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순으로 언급하고 성령강림절 이후는 날짜에 따라 구분하여 특정절(Pro..

들꽃 - 우지은 들꽃이 반가운 이유는 지나다 어쩌다 만나기 때문이다. 들꽃이 자유로운 이유는 바람이 친구 삼아 크게 숨을 쉬기 때문이다.

들꽃- 우지은들꽃이 반가운 이유는지나다 어쩌다 만나기 때문이다.들꽃이 자유로운 이유는바람이 친구 삼아크게 숨을 쉬기 때문이다.들꽃이 풍경이 되는 이유는 시들어 누군가에게 버려지지 않고스스로 그 자리를 지켜내기 때문이다.들꽃의 이파리가 파릇거릴 때삶의 희망을 부여잡고들꽃이 햇살과 만나 반짝일 때삶의 따뜻함을 그려내고들꽃이 떨어져 흩날일 때비로소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본다.

모리아/얼 2025.04.30

아가 8:5~14 죽음처럼 강한 사랑.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 사랑 Ⅱ. 그리스도의 사랑을 갈구함 (아 8:5-7)

아가 8:5~14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 사랑Ⅱ. 그리스도의 사랑을 갈구함 (아 8:5-7) (1) 신부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는다. 이 뿐은 삽입구로 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복음의 은혜가 이 노래의 다른 부분에서와 마찬가지로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고. 이 말은 4절에서 신부가 얘기했던 예루살렘 여자들의 말이다. 그들이 그녀를 보고 축복하는 것이다. 유대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총을 의지하여 거친 들에서부터 올라왔으며(신 32:10,11), 그리스도 교회는 낮고 황폐한 상태로부터 그리스도의 은혜에 힘입어 세움을 입었다(갈 4:27). 은혜의 권능으로, 거룩한 확신을 가지고 사랑하는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

<서촌을 걷다> - 이완용 주택 1. 조선 후기, 한양 도성 내부는 사는 곳이 나뉘어져 있었다. 북악산 밑 북촌은 주로 뜨르르한 세도가들이,

- 이완용 주택1.조선 후기, 한양 도성 내부는 사는 곳이 나뉘어져 있었다. 북악산 밑 북촌은 주로 뜨르르한 세도가들이, 남산 아래 남촌에는 몰락한 양반들이,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의 서촌에는 주로 중인들이 모여 살았다. 중인들은 요즘으로 따지면 천문학자, 외교관, 의사와 같은 전문가 집단이었다. 따라서 아는 것도 많고 재력도 상당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신분 상 높은 지위로 나가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이들은 때로 예술을 후원하거나 예술활동을 함으로써 이런 설움을 달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이 터를 잡고 살던 서촌은 그래서인지 조선시대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기도 했다. 그리고 그 기운 탓인지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예술가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2..

모리아/길 2025.04.30

오월이 오면 -황금찬- 언제부터 창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 숲내를 풍기며 오월의 바람이

[오월이 오면] -황금찬-언제부터 창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나는 모르고 있었다심산 숲내를 풍기며오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나는 모르고 있었다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나는 모르고 있었다오늘 날고 있는 저 제비가 작년의 그 놈일까?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오월은 사월보다 정겨운 달병풍에 그린 난초가 꽃피는 달미류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이오월이다

모리아/시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