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보내준, 그런 사람손을 흔들고 돌아 서서 가는 뒷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 싶은 사람빙그레 웃는 모습에서 찔레꽃 맑은 향기가 나는 사람구들장 아궁이에 장작을 지피고 된장찌개를 준비하는 사람솔숲 오솔길을 거닐며 도란도란 길동무가 되어주는 사람곁에만 있어도 엄마처럼 평화를 주는 사람세상살이에 지친 마음을 아버지 품처럼 안아주며 등을 토닥이는 사람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내 숨겨둔 눈물까지도 저절로 흘러나오게 하는,내 외로운 가슴을 영혼에 품어서 사랑의 샘물을 솟아나게 하는 사람아름다운 지구별 소풍에서 당신을 만나 행복했다고, 고백하고 싶은 사람그런 사람인 당신은 하늘이 보내준, 선물입니다청년화부의 동감내기 10년 지기 친구저는 51년 전 초등학교 4년 때 아버지, 42년 전 고등학교 3년 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