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기도 96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발표하다. 이번 ‘2025년 부활절 기도문에는..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와통일위원회(송병구 위원장)는 매해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을 발표합니다. 이번 ‘2025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은 남측초안으로 발표합니다.우리 사회가 갈등과 반복을 넘어 민주 헌정질서를 지켜내 왔듯이, 한반도평화의 봄날이 하루 속히 다가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 북과 남의 그리스도인들이 더불어 앉아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아래 기도문을 배포합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2025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부활의 아침,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우리 민족과 온 세계가 새로운 생명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그러나 먼저, 우리는 부활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채 엎드려 회개합니다. 남과..

모리아/기도 2025.04.14

투혼의 기도 - 박노해 가지런히 쌓아놓은 무 단에서 머리마다 푸른 무청이 다시 돋네 누워서도 위로 위로 피워올리는 저건 욕망이 아니다..

투혼의 기도- 박노해가지런히 쌓아놓은 무 단에서머리마다 푸른 무청이 다시 돋네누워서도 위로 위로 피워올리는저건 욕망이 아니다저건 오기도 아니다쓰러져도 버릴 수 없는 희망패배해도 멈출 수 없는 걸음최후까지 피워올리는 푸른 목숨하늘 향한 투혼의 기도이다

모리아/기도 2025.03.29

[청년신학아카데미 목요 시국기도회] - 기도회 함께 기도한 제목들 ; 1. 극우 교회들이 하나님을 향한 쿠데타(반역)를 즉각 중지하게 하소서.

[청년신학아카데미 목요 시국기도회]- 기도회 함께 기도한 제목들 ;1. 극우 교회들이 하나님을 향한 쿠데타(반역)를 즉각 중지하게 하소서. 거짓과 폭력이라는 미혹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진실과 정의로운 통치에 순복하게 하소서2. 헌재 재판을 붙들어 주시고 재판관들이 내외적으로 온갖 술수와 교언영색에 굴하지 않고 바른 판결을 하게 하소서.3. 헌재에 출석한 증인들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시고 강건하게 하시고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결박하시고 무력화 하소서.4. 헌재의 최종 선고 이후에 불복종을 획책, 조장하려는 세력을 압박하시고 교회가 민주주주의적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깨닫게 하소서.5. 극우테러리즘을 막아 주시고(특히 암살과 폭력) 1945년 해방정국의 혼돈과 무질서가 재현되지 않게 하소서. 대선후보들을 향한..

모리아/기도 2025.02.25

<윤석열 정권 아래 한국교회의 과오와 민주주의를 위한 과제> 예장 시국기도회를 거리집회로 개최하게 된 상황이 한국교회의 현주소가 아닌가...

예장통합 시국기도회를 거리집회로 개최하게 된 상황이 한국교회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어 안타깝습니다. 예장통합에 속한 어느 교회가 시국기도회의 공간을 제공하지 못하게 된 현실, 예장통합이 운영하는 공공장소 백주년기념관에서 공적인 행사를 할 수 없는 현실이 예장통합의 일원으로서 참 부끄럽습니다.한국교회가 삼박자 구원류의 무속적인 축복과 제사장적인 위로의 메시지는 허용하지만, 예언자적인 메시지에 대해서는 금기시하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오늘 우리가 시국기도회를 개최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절대권력을 쟁취하고자 2024년 12월 3일 헌법을 거스르는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계엄사령관의 포고령 1호는 비상계엄 자체가 헌법을 위반할 뿐 아니라, 국민의 인권을 침해할 의도가 있었..

모리아/기도 2025.02.23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안내 (공동담화문, 일치기도회) 🙏평화를 빕니다. 우리는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안내 (공동담화문, 일치기도회) 🙏평화를 빕니다. 우리는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증대되었고, 북반구에서 1908년 폴 왓슨(Paul Wattson) 신부의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준수 제안, 남반구에서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966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교황청이 프랑스 리옹에서 공식적으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1968년 마침내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치운동의 흐름을 이어받아 ..

모리아/기도 2025.01.20

[기도에 관한 두 청년의 대화] 따뜻한 카페에서 두 친구, 민호와 지수가 커피를 마시며 기도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기도에 관한 두 청년의 대화]따뜻한 카페에서 두 친구, 민호와 지수가 커피를 마시며 기도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1. 기도와 응답의 기대"야, 요즘 난 기도할 때 큰 해결책을 기대하지 않게 됐어." 민호가 한 말에 지수는 깜짝 놀랐습니다. 지수는 눈썹을 올리며 물었습니다. "진짜? 믿음이란 건 답을 기대하는 거 아니야?""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야," 민호가 설명했습니다. "그저 더 신중해진 거지. 경험을 통해 내 믿음이 성숙해졌거든.""그럼 우리의 기대를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거네?" 지수가 물었습니다."맞아," 민호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소원 목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추구하는 거야."2. 깊은 교제의 중요성"예레미야 33장 3절이 생각..

모리아/기도 2025.01.07

[새해 아침의 기도] -김남조- 첫 눈뜸에 눈 내리는 청산을 보게 하소서 초록 소나무들의 청솔바람 소리를 듣게 하소서..

[새해 아침의 기도]-김남조-첫 눈뜸에눈 내리는 청산을 보게 하소서초록 소나무들의 청솔바람 소리를 듣게 하소서아득한 날에예비하여 가꾸신은총의 누리다시금 눈부신 상속으로 주시옵고젊디 젊은 심장으로시대의 주인으로사명의 주춧돌을 짐지게 하소서첫 눈뜸에진정한 친구를 알아보고서로의 속사랑에기름 부어 포옹하게 하여 주소서생명의 생명인우리네 영혼 안엔사철 자라나는과일나무 숲이 무성케 하시고제일로 단맛나는 열매를 날이날마다주님의 음식상에바치게 하옵소서

모리아/기도 2025.01.0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가 구성한 NCCK 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열한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열한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자비하신 하나님!평화의 빛으로 오시는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다가차디찬 보랏빛 겨울바람을 뚫고 나온 별들을 보았습니다.형형색색의 별들이 정의의 바람을 일으키며빛나고 있는 민주주의의 별이었습니다.한 나라의 지도자는 어둠 속에서 숨어 비겁하고 치졸하게생명줄을 이어가려고 몸부림치는데민주주의의 별들은 서로의 온기가 되어주며매일 밤, 자신이 가진 가장 강력한 빛으로 어둠을 이기고 있습니다.그 빛이 더욱 밝고 강하게 빛나도록 힘과 위로를 더해주옵소서.긍휼하신 하나님!계엄의 광주를 경험했던 1세대는공..

모리아/기도 2024.12.26

성탄절의 기도

[성탄절의 기도]- 진장춘 -주여 지난 날 헛되이 보낸 성탄절을 용서하시고올해는 성탄의 의미를 바로 새기게 하소서.왕궁이 아닌 누추한 말구유에 임하신 까닭을 알게 하소서.가난한 목동의 인사를 먼저 받으신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인류의 죄를 십자가로 보속하기 위해가장 낮고 누추한 곳으로 오신 예수님영광이 아닌 가난과 고통을 받으러 오신 예수님저도 당신과 함께 낮은 곳으로 임하게 하소서.헛된 욕망을 비우고가난한 마음이 되어아기 예수님 모실정갈한 말구유 하나 마련하게 하소서.비움과 나눔과 겸허한 마음으로기쁘게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게 하소서.어려운 이웃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오소서 아기 예수님!내 마음에 오소서.간절히 비오니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모리아/기도 2024.12.24

내 손을 잡아 주소서 -용혜원- 오 주여! 내 손을 잡아 주소서. 세상에서 온갖 것으로

내 손을 잡아 주소서 -용혜원-오 주여!내 손을 잡아 주소서.세상에서 온갖 것으로 날 유혹하는 것들이많고 많아도오직 주님의 손길만을 원하오니주여, 주님의 손으로 날 인도하여주시옵소서.오 주여!내 손 잡아 주소서.세상에 수많은 길들이 있고그 길로 안내하는 수많은 안내판이많고 많아도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주님의 인도 따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오 주여!내 손 잡아 주소서.오 주여!내 손 잡아 주소서.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게 하옵소서.주님만 바라보며주님을 닮아가며생명책 이름이 기록됨을기뻐하며,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예수여! 내 손 잡아 주소서.

모리아/기도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