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가 무엇이기에본문: 롬 12:6~8찬송가: 316장 아들이 목사임직을 했다. 부모가 목회자이면 강단에 올라와 안수에 참여하라고 해서 등단했다. 그런데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아들을 바라보니 눈물이 흐른다. 안수를 받는 아들도 눈물을 흘린다. 옆에서 안수 받는 분도 흐느낀다. 안수 후 모두 일어나니 눈물샘이 폭발하고 말았다. 아들이 조용히 "아버지, 울지 마세요." 그러면서 자기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옆에 계신 목사님이 "감격스러우시죠?"라고 묻는다. 필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들이 자기 십자가 지고 고난의 길을 가겠다고 나섰는데 그 길을 먼저 걸어온 아비된 입장에서 그것이 어찌 감격스러운 일인가. 아들이 신학을 시작하기 전 한 선배와 대화를 했다고 한다. "네가 목사를 안 하면 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