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웬디 코프 -어떤 남자들은 아예 생각이란 걸 하지 않아.그래도 당신은 생각은 했나 봐, 내게 다가와서말하곤 했잖아. 꽃을 거의 사 올 뻔했는데일이 꼬여버려 못 샀다고.꽃집이 문을 닫았다거나 아니면 확신이 없었다고.우리 마음은 말이야 끊임없이이 생각 저 생각 만들어내지. 당신도 생각했을거야내가 꽃을 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그랬을 거라고 생각되면 미소가 지어져서 나는 당신을 안아주었지.이제 당신이 없으니 미소만 지을 수 있겠네.아직도 여기 내내 피어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