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68

용산고 25회 신우회 후기

가정의 달 5월은 맑고 푸르렀습니다. 어린이 날이 있고 어버이 날이 있으며 또 스승의 날과 부부의 날이 있는 달입니다. 그러기에 여기저기 가족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그래서인지 여러 회원이 불참하여, 단촐한 신우회가 더욱 단촐한 모임이 되었지만 변함없이 신우회는 진행 되었습니다.    이 날은 이용범선교사가 귀국하여 한국에 체류중에 있기에 설교를 맡아 주었습니다. 그는 아직도 암과 투병중에 있어 건강이 예전만 못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에는 매우 의욕적이었고 성의를다하여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부부가 함께 참석하였는데, 오찬 후에는 사모가 서울역에 갈 일이 있다며 함께 전철을 타는 모습에서 부부애가 남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완치되지 않은 몸이기에 걸음걸이도 쉽지않..

이야기 2024.05.16

단순하게 살라. 쓸데없는 절차와 일 때문에 얼마나 복잡한 삶을 살아 가는가? - 이드리스 샤흐 🌸희망을 찾아서🍃

😃 "단순하게 살라. 쓸데없는 절차와 일 때문에 얼마나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가?" - 이드리스 샤흐 🌸희망을 찾아서🍃 - 김남식 - 마음에도 꽃씨 하나 심어두고 싶다 심어둔 꽃씨 하나 자라서 울창한 숲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해마다 꽃들은 피고 지고 마음에 그리움도 해바라기 되어 다시 까만 꽃씨 마련할수 있을까 꽃씨 하나 심어 시간을 기다리고 마음 하나 심어 향기 퍼지기를 기다리는 시간 눈보라 치는 날들의 겨울 속에서도 아득한 기다림은 자라고 자란 마음의 싹들이 숲을 이룰 때까지 꽃씨 하나 다시 튼튼히 심어두고 싶다 꽃씨 하나 하늘 덮기를 기다리고 싶다... [오늘의 날씨] 목요일(16일) 출근길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지만 전국 곳곳에서 바람이..

이야기 2024.05.16

쿨름바흐, 그리스도의 승천, 1513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쿨름바흐, 그리스도의 승천, 61*36cm, 1513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정도 제자들과 지내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다음에 여러 제자를 만나면서 마지막 정리와 당부를 하십니다.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다(누가 24:45) 예수님에 관한 숱한 예언이 이미 있었음에도, 사람들은 그것이 예수님을 두고 하신 말씀이라는 사실을 잘 깨닫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안에 과학·정치·경제·문화·사회적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성경을 과학적·사회적·정치적으로만 해석하면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의 경험과 지식뿐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 우리의 ..

이야기 2024.05.04

나의 방랑 생활 -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난 쏘다녔지, 터진 주머니에 손 집어넣고

나의 방랑 생활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난 쏘다녔지, 터진 주머니에 손 집어넣고 짤막한 외투는 관념적이게 되었지, 나는 하늘 아래 나아갔고, 시의 여신이여! 그대의 충복이었네, 오, 랄라! 난 얼마나 많은 사랑을 꿈꾸었는가! 내 단벌 바지에는 커다란 구멍이 났었지 -꿈꾸는 몽상가인지, 운행 중에 각 운들을 하나씩 떨어뜨렸지, 내 주막은 큰 곰자리에 있었고, -하늘에선 내 별들이 부드럽게 살랑거렸지. 하여 나는 길가에 앉아 별들의 살랑거림에 귀기울였지, 그 멋진 구월 저녁나절에, 이슬 방울을 원기 돋구는 술처럼 이마에 느끼면서, 환상적인 그림자들 사이에서 운을 맞추고, 한 발을 가슴 가까이 올린 채, 터진 구두의 끈을 리라 타듯 잡아 당기면서!

이야기 2024.05.02

들어갈 때와 나갈 때

들어갈 때와 나갈 때를 아는가 불의한 일로 법정 문지방에 들어서지 마라. 그대가 문 열고 들어설 곳 아니니. 사랑과 이해와 용서와 관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말씀의 법정에 순종하는 그대가 바로, 하늘의 지혜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네. 의로운 일로 그대를 부를 때 문고리를 박차고 즉시 나가라, 그렇지 않으면, 그곳은 아무리 화려한 궁전일지라도 그대를 가둔 감옥일지니. 옳은 일에 그대가 발벗고 나서지 않고 머뭇거리면, 타인이 그 좋은 것을 취할 것일세. 정의를 위하여 분연히 일어서지 못한다면, 그곳엔 무관심과 불의의 싹이 틔기 시작하니, 그대가 한 동족이 될까봐 두렵다네. 그대의 신앙을 단련하는 곳이면, 사자 굴이라도 풀무 불이라도 즐겨 들어가라. 그 곳에 주님이 예비하신 은총이 있나니 고난의 주님이 함께 하시리..

이야기 2024.05.01

옹달샘의 교훈! 어느 마을에 옹달샘이...

♤ 옹달샘의 교훈 ㅡ  어느 마을에 옹달샘이 있었다.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나 마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가 그 옹달샘 물을 찾았다. 그런데 욕심 많은 땅 주인이 자기 혼자 먹을 심산으로 그 옹달샘 주변에 울타리를 쳐버렸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6개월이 지나자 옹달샘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하더니 얼마의 세월이 더 지나자 물은 온전히 썩고 말았다. 옹달샘은 퍼내면 퍼낼수록 계속 새로운 물이 솟아나 새롭고 맛있는 물이 솟아 나지만 고이기 시작하면 교환 주기를 잃어 자정 능력을 잃고 썩기 마련이다. 땅 주인의 어리석은 욕심이 물 맛 좋은 옹달샘을 망친 것이다. ♡ 중국 춘추시대에 진입부(陳立夫)라는 95세의 노인이 있었데, 눈귀가 총명하고 생각이 민첩하였다. 하여 뭇사람들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

이야기 2024.04.30

렘브란트 작, 사도 바울, 1657년경

렘브란트, 사도 바울, 131*104cm, 1657년쯤, 워싱턴사도 바울이 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글자를 기록합니다. 초창기 교회에는 어떤 제도나 교리도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씩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바울은 기독교 초기 개척자였습니다. 이미 누군가 닦아놓은 길을 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내면서 가는 것은 위험하고 두렵고 상처를 많이 받는 일입니다. 바울은 아직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기독교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면서 가야 하는 어려운 사명 앞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폭력에 시달리고 살해 협박에 두려워했고, 실제로 감옥도 갇혔고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으며 마침내는 로마에서 참수형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400..

이야기 2024.04.27

'실버타운은 반은 천국 반은 지옥'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실버타운은 반은 천국 반은 지옥' 법원 근처에서 삼십년이 넘게 살면서 변호사로 법의 밥을 먹어왔다. 칠십 고개를 넘으면서 밥벌이를 졸업하고 마지막 거처를 어디로 할까 생각 했다. 도심 속에서 살던 대로 마지막까지 존재하는 방법이 있었다. 친한 친구들과 모여 수다도 떨고 놀이도 같이하면서 여생을 즐기는 방법이다. 두 번째가 실버타운이고 세 번째가 바닷가에서 혼자 사는 것이다. 나는 지난 이년간 살던 실버타운을 나왔다. 시설에 대해서는 만족했다. 바다가 보이고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보다는 절제되고 소박하다고 느꼈다. 직원들에게서도 상업적인 미소가 아니라 진심을 느끼기도 했다. 일하는 사람들이 종교인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들은 일..

이야기 2024.04.26

청국장은 영약(靈藥)인가?

🏝청국장은 세계 제일의 영약(靈藥) 우리나라 청국장은 세계의 제일의 영약(靈藥) 우리나라의 청국장이 천연 보약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청국장 열풍이 대단하다. 청국장의 엄청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항암제, 뇌졸중예방, 다이어트식품, 치매예방, 골다공증 예방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작용이 없는 청국장을 많이 드시고 건강한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담궈둔 김장김치에 청국장을 곁들여 드시면 건강식) 01 탁월한 항암 식품. 청국장에는 제니스테인 이라는 물질이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사포닌, 파이틱산, 트립신 억제제 같은 물질도 들어있다. 02 뇌졸중 예방치료제. 레시틴과 단백질 분해효소..

이야기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