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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처럼 살고 싶다네 -고은영- 친구여, 메마른 인생에 우울한 사랑도 별 의미 없이 스쳐 지나는 길목 화염 같은 더위 속에 약동하는..

[8월처럼 살고 싶다네] -고은영- 친구여, 메마른 인생에 우울한 사랑도 별 의미 없이 스쳐 지나는 길목 화염 같은 더위 속에 약동하는 푸른 생명체들 나는 초록의 숲을 응시한다네 세상은 온통 초록 이름도 없는 모든 것들이 한껏 푸른 수풀을 이루고 환희에 젖어 떨리는 가슴으로 8월의 정수리에 여름은 생명의 파장으로 흘러가고 있다네 무성한 초록의 파고, 백일홍 줄지어 피었다 친구여, 나의 운명이 거지발싸개 같아도 지금은 살고 싶다네 허무를 지향하는 시간도 8월엔 사심 없는 꿈으로 피어 행복하나니 저 하늘과 땡볕에 울어 젖히는 매미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속에 나의 명패는 8월의 초록에서 한없이 펄럭인다네 사랑이 내게 상처가 되어 견고하게 닫아 간 가슴이 절로 풀리고 8월의 신록에 나는 값없이 누리는 순수와 더..

모리아/시 2024.08.02

시편 19:10 말씀 & 기도 🙏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말씀 (시편 19:10) 기도 🙏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More to be desired are they than gold, yes, than much fine gold; sweeter also than honey and the extract of the honeycomb. -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셔요! 8월 2일(금) 성서 정과 - 시편 78:23~29, 출 12:43~13:2 고린도전서 11:27~34 평강하셔요!

말씀 기도 2024.08.01

예레미야 43:1~13 <애굽에 도착한 하나님의 말씀> 찬송 525장 돌아와 돌아와 Ⅰ. 백성들의 역행된 반응 (렘 43:1-7)

예레미야 43:1~13 찬송 525장 돌아와 돌아와 Ⅰ. 백성들의 역행된 반응 (렘 43:1-7)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세우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이 백성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이었다. `이 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창 11:6). 그들은 애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개의치 아니하고 애굽으로 가고자 하였다. 예레미야는 그가 전해야 할 말을 그들에게 다 전하였다. 그가 전한 말씀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그들에게 보내사 말하라고 하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말씀을 모두 청종해야 했다. (1) 그러나 그들은 예레미야의 메시지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임을 부인한다. 요하난과 및 모든 교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여 가..

8월 2일(금) 성서 정과

시편 78:23-2923 그러나 그가 위의 궁창을 명령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24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25 사람이 힘센 자의 떡을 먹었으며 그가 음식을 그들에게 충족히 주셨도다26 그가 동풍을 하늘에서 일게 하시며 그의 권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27 먼지처럼 많은 고기를 비 같이 내리시고 나는 새를 바다의 모래 같이 내리셨도다28 그가 그것들을 그들의 진중에 떨어지게 하사 그들의 거처에 두르셨으므로29 그들이 먹고 심히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그들의 원대로 그들에게 주셨도다출애굽기 12:43-13:212:4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44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4..

성서 정과 2024.08.01

오트하인리히 성경, 다리 불편한 거지 치유하는 베드로와 요한, 15세기 독일 🇩🇪 예수님에 관한 기록인 복음서는 대부분 말씀과 기적 이야기

오트하인리히 성경, 다리 불편한 거지 치유하는 베드로와 요한, 15세기 독일 예수님에 관한 기록인 복음서는 대부분 말씀과 기적 이야기입니다. 주님의 메시아 사역 중 육체와 정신의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치유하는 이야기는 우리 앞에 새로운 인생과 역사가 도래했다는 가시적인 표징이었습니다. 주님 부재의 시기에 이 놀라운 권능을 누가 감히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예루살렘 성전의 미문(美門), 이름과는 달리 온갖 병자와 빈자들이 몰려들어 예배드리러 가는 이들에게 구걸하는 곳이었습니다. 오전 9시쯤, 예배드리러 가는 베드로와 요한 앞에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거지가 구걸했습니다. 그는 평생 남의 도움으로 살아야했습니다. 구걸하러 오는 것도 혼자 할 수 없어 다른 이들이 메고 데려다 주어야 했습니다. 기생(寄生)하..

인문학 2024.08.01

부귀영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네 - 에밀리 브론테 - 부귀영화를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네. 사랑도 별일 아니라고 웃어넘기지.

부귀영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네 - 에밀리 브론테 - 부귀영화를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네. 사랑도 별일 아니라고 웃어넘기지. 명예욕도 아침이면 사라지지 한때의 꿈일 뿐이었지. 내가 기도한다면, 입술을 움직여 할 유일한 기도는 “제 마음 지금 그대로 두시고 제게 자유를 주소서!” 그렇지, 화살같이 빠른 나의 날들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나의 간절한 소망은 오직 이것뿐, 살아서나 죽어서나 인내할 용기를 가진, 매이지 않은 영혼이 되는 것.

모리아/얼 2024.08.01

民家 -장석남- 착하게 살아야 천국에 간다 과연 이 말이 맞을까 저녁 햇빛 한줌을 쥐었다 놓는다 초록을 이제는 심심해하는 8월의 가로수

[民家] -장석남- 착하게 살아야 천국에 간다 과연 이 말이 맞을까 저녁 햇빛 한줌을 쥐었다 놓는다 초록을 이제는 심심해하는 8월의 가로수 나뭇잎들 아래 그 나뭇잎의 그늘로 앉아서 착하게 살아야 천국에 간다는 말을 나무와 나와는 지금 점치고 있는 것인가 종일 착하게 살아야 보이는 별들도 있으리 안 보이는 별이 가득한 하늘 바라보며 골목에서 아득히 어둡고 있었다 첫 나뭇잎이 하나 지고 있었다

모리아/시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