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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에 ‘분노’하며, 그 분노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목표 (올림픽 금메달)를 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까지의 원동력은..

1. “목표 (올림픽 금메달)를 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까지의 원동력은 분노였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하여 금메달을 딴 안세영이 한 이 말이 신문과 SNS 도처에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안세영이 7년 동안 품고 있었다는 그 ‘분노’는 무엇인가. 물론 인간의 감정은 정물화가 아닌 추상화 같은 것이다. 그래서 제목을 “분노”라고 붙였다고 해서 그 분노의 정체와 기능이 사람마다 동일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더욱 우리의 사유가 요청된다. 2. 흑인 여성으로서 작가, 철학자, 시인, 사회운동가 등으로 불리던 오드리 로드 (Audre Lode: 1934~1992)는 “분노의 사용 (The Uses of An..

모리아/얼 2024.08.07

8월 8일(목) 성서 정과

시편 34:1-8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사무엘상 28:20-2520 사울이 갑자기 땅에 완전히 엎드러지니 이는 사무엘의 말로 말미암아 심히 두려워함이요 또..

성서 정과 2024.08.07

🍉 폭염을 이기는 8가지방법 - 홍혜걸 박사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곳곳에 내려..

🍇🍉 폭염을 이기는 8가지방법 - 홍혜걸 박사 -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진 상태입니다. 무더위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의학적으로 도움되는 8가지를 알아봅니다. 1. 이수치열(以水治熱) 하세요. 이열치열(以熱治熱)은 가장 잘못된 태도입니다. 일부러 사우나 등 더운 곳에 가거나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체열이 올라가 더욱 탈진에 빠지게 만들며 심한 경우 열사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론 이수치열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더위는 물로 다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비열이 높은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온도를 1도 올리기 위해 가장 많은 열을 빼앗아가는 물질이 바로 물입니다. 무더운 계절일수록 수시로 물을 마시거나..

모리아/현장 2024.08.07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 백창우 -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백창우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겉,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 행복한 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말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 게 ㅈ도 없다고 술에 코 ..

모리아/삶 2024.08.07

마음도 풍경이라면 -남유정- 초록빛 들에 흐르는 물길 하나 흘려 놓겠습니다 서로 바라보며 나부끼는 나무 몇 그루도 심을까요?

[마음도 풍경이라면] -남유정- 초록빛 들에 흐르는 물길 하나 흘려 놓겠습니다 서로 바라보며 나부끼는 나무 몇 그루도 심을까요? 나무가 그늘을 만들면 나는 그 아래 추억을 쌓겠습니다 추억이 익어가는 소리 들려 올 때 쯤이면 기쁨이 슬픔이고 슬픔이 기쁨인 줄도 알겠습니다 뜬금없이 허공에 창 하나 내고 그 창으로 잣나무 사철푸른 사이사이 하늘도 내려오게 하겠습니다 하늘이 내려올 때 별도 달도 함께 오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이 하나의 풍경이라면 행여 그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오실 그대 그대 마음의 풍경도 고스란히 옮겨 놓고 싶습니다

모리아/시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