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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 - 신달자 - 저릿하게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이상은 하늘까지 나르던 시절 내 허리 둘레는 23 사나운 사내의 왼손 하나로도 꺾일 듯한

허리둘레 신달자 저릿하게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이상은 하늘까지 나르던 시절 내 허리 둘레는 23 사나운 사내의 왼손 하나로도 꺾일 듯한 그 한줌 허리는 놀라워라 이상은 낮아지고 젖가슴 풀어지는 때를 맞춰 내 허리 30을 꽉 채웠다 모서리 끝까지 말아 들이는 이 시대의 과식이 불러들린 습성 으깨지고 무너지면서 뭉친 살덩이 여자의 살이여 어디서 왔는가 불 속에도 뛰어들고 강물 속에도 뛰어든 생의 거친 운동에도 살은 뼈를 누르며 두꺼워져 갔다 눈물도 오기도 살 외에는 될 것이 없었는가 허리둘레가 굵어지면서 흐릿하고 탁해진 내 피여 들어내지 못하는 몸 속에 떠 있는 지방질의 섬이여 울어라 울어라 섬!

모리아/얼 07:47:10

열왕기하 6:15~23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찬송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Ⅲ. 엘리사를 잡으러 온 군대를 물리침

열왕기하 6:15~23 찬송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Ⅲ. 엘리사를 잡으러 온 군대를 물리침 (왕하 6:13-23) 1.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고자 큰 군대를 보냄(13,14) 아람 왕은 엘리사가 사마리아에서 멀지 않은 도단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13절). 그리하여 많은 군사를 그곳으로 보내어 밤에 그를 공격하여 죽이든지 사로잡아 오라고 하였다(14절). 즉 그를 급습하여 잡고자 하였던 것이다. 2. 사환을 안심케 함(15-17) (1) 그 사환은 대경 실색하였다. 그는 곧바로 엘리사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말해 주었다.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15절). "우리는 이제 망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싸울 수도 달아날 수도 없이 꼼짝없이 저들의 손에 죽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가 자기의 주..

골로새서 3:4 말씀 & 기도 🙏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말씀 (골로새서 3:4) 기도 🙏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When Christ who is our life appears, then you also will appear with him in glory. -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셔요! 9월 13일(금) 성서 정과 - 시편 116:1~9, 여호수아 2:15~24 야고보서 2:17~26 평강하셔요~💕

말씀 기도 2024.09.12

9월 13일(금) 성서 정과

시편 116:1-9절,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여호수아 2:15-2415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성서 정과 2024.09.12

<서울 덕수궁 뒤 '남도식당' 추어탕> 추어탕도 국밥의 범주에 든다면, 덕수궁 돌담길 끝부분 정동교회의 바로 앞 골목에 있는 <남도식당>

추어탕도 국밥의 범주에 든다면, 서울 덕수궁 돌담길 끝부분 정동교회의 바로 앞 골목에 있는 을 소개합니다. 정통 전라도식입니다. 그러나 전북 남원시에 있는 그 유명한 류의 추어탕과는 조금 다릅니다. 저는 남원 보다는 이 집의 국물 농도나 간, 국에 넣은 실가리의 식감과 푸성귀 반찬을 더 좋아합니다. 아마 오랜 기간 익숙해져서 그렇겠지요. 이 집, 물론 추어탕 한 가지만 합니다. 술 시키면, 눈치 주지는 않지만,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왜? 밖에 대기자들이 너무 많아서ᆢ. 38년 전인 1986년 가을 이 집에 처음 가본 이후 불편하게도, 그리고 불행하게도 다른 집에서는 추어탕을 먹지 못합니다, 아니 먹지 않습니다. 서울에 추어탕으로 유명한 이란 곳이 있는데, 이 남도식당은 용금옥에 비하는 것 자체가 미..

이야기 2024.09.12

가을 - 유안진 -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는구나 꽃내음 보다도 마른풀이 향기롭고 함께 걷던 길도 홀로 걷고 싶어라 침묵으로 말하면

[가을] -유안진-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는구나 꽃내음 보다도 마른풀이 향기롭고 함께 걷던 길도 홀로 걷고 싶어라 침묵으로 말하면 눈 감은 채 고즈넉이 그려 보고 싶어라 어둠이 땅속까지 적시기를 기다려 비로소 등불 하나 켜 놓고 싶어라 서 있는 사람은 앉아야 할 때 앉아서 두 손안에 얼굴을 묻고 싶은 때 두귀만 동굴처럼 길게 열리거라

모리아/시 2024.09.12

열왕기하 6:1~14 <신뢰와 응답> 찬송 310장 하나님의 은혜로 Ⅰ. 도끼가 물 위에 떠오름 (왕하 6:1-7)

열왕기하 6:1~14 찬송 310장 하나님의 은혜로 Ⅰ. 도끼가 물 위에 떠오름 (왕하 6:1-7) 1. 선지자의 생도들과 그들의 형편, 성품(1-5) 여기서 말하고 있는 선지 학교는 요단 가까이에 있는 길갈에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엘리사가 어디에 거하든 아주 많은 선지 생도들이 그의 훈계와 권고와 기도를 받기 위해서 몰려들었던 것 같다. 누구나 그와 함께 가까이 지내고 싶어했을 것이다. (1) 그들의 수효가 늘어나서 거할 곳이 부족하게 되었다. 거한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1절). 이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많이 증가되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의심할 것도 없이 엘리사의 이적이 많은 사람을 모이게 하였을 것이다. (2) 그들은 겸손한 사람들이었다. 선지자의 생도들은 내세에 ..

민중신학자 김진호 선생의 "극우의 시대, 극우를 말하다" 강의가 시작. 강의는 현장과 줌으로..

편집위원이신 민중신학자 김진호 선생의 "극우의 시대, 극우를 말하다" 강의가 시작됩니다. 강의는 현장과 줌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최근 저서 를 교재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신앙인아카데미&우리신학연구소(가톨릭평론) & 함석헌기념사업회 공동 기획 강좌 극우의 시대, 극우를 말하다 ― 민중신학의 관점에서 강사: 김진호(민중신학자, 작가) 때: 2024.9.11.~10.16[매주 수요일 7시, 총 4강 / 9.18(추석), 10.9(한글날)은 휴강] 곳: 함석헌기념사업회 / 현장 강연 & 온라인 줌 수강료: 6만 원(『극우주의와 기독교』 책 포함; 학생 및 신앙인아카데미, 우리신학연구소, 함석헌기념사업회 후원 회원 30% 할 일) 수강..

모리아/포럼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