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예레미야 43:1~13 <애굽에 도착한 하나님의 말씀> 찬송 525장 돌아와 돌아와 Ⅰ. 백성들의 역행된 반응 (렘 43:1-7)

ree610 2024. 8. 1. 18:06

예레미야 43:1~13
<애굽에 도착한 하나님의 말씀>
찬송 525장 돌아와 돌아와

Ⅰ. 백성들의 역행된 반응 (렘 43:1-7)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세우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이 백성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이었다. `이 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창 11:6). 그들은 애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개의치 아니하고 애굽으로 가고자 하였다. 예레미야는 그가 전해야 할 말을 그들에게 다 전하였다. 그가 전한 말씀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그들에게 보내사 말하라고 하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말씀을 모두 청종해야 했다.

(1) 그러나 그들은 예레미야의 메시지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임을 부인한다. 요하난과 및 모든 교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2절). 그들이 불순종한 원인은 교만이었다. 그들은 선지자에게 거짓말을 한 `교만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막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에 의해서라기보다는 하나님 계획에 의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룩이 너를 꼬드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인의 손에 붙여 죽이며 바벨론으로 잡아가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하였다(3절). 예레미야와 바룩이 느부사라단과 함께 바벨론으로 갔을 것이다.

(2) 그들은 애굽으로 갈 것을 결심하였다. 곧 그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에 따라 `유다 땅에 거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만장일치로 애굽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유다 땅에 대한 간절한 열망 때문에 `쫓겨났던 열방 중에서 유다 땅에 거하려 돌아온 자 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들을` 그들 자유로이 선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강권하여 그들과 함께 애굽으로 데려 갔다(5,6절). 이들 교만한 자들은 예언자 예레미야와 그의 서기관 바룩까지 그들과 함께 애굽으로 가도록 강요하였다. 그들은 애굽의 유명한 도시 다바네스에 이르렀다(이 명칭은 왕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왕상11:19). 그곳은 바로의 궁성이 있는 곳이었다(9절).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민족 정신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그들은 애굽의 화려하고 인구가 많은 성들에 거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유다의 광야에 거하는 것을 선택하였을 것이다.

Ⅱ. 애굽이 바벨론에 정복될 것에 대한 예언 (렘 43:8-13)

본장과 다음 장에는 애굽에서의 예레미야의 예언이 나타나 있다. 예레미야는 이제 다바네스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애굽인들과 반역적인 이스라엘 족속들 가운데 거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거기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받았다.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8절).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어디에 있든지 그의 은혜로 찾으실 수 있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여호와께 받을 것을 그의 백성에게 전하였다. 예레미야는 애굽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두 가지의 메시지를 받았다. 하나는 본문에 그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바 애굽의 멸망에 관한 예언이다. 다른 하나는 애굽에 있는 유대인들에 관한 것으로 다음장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전에 만일 그들이 애굽으로 가면 칼이 그들에게 미칠 것이라고 말씀하셨었다. 본문에서는 더 나아가 느부갓네살의 칼이 그들에게 미치리라고 말씀하신다.

(1)이 사실은 징조에 의해 예고되고 있다. 예레미야는 `큰 돌들을` 취하여 용광로 또는 `벽돌(흠정역,한글 개역에는 `벽돌 깔린 곳`으로 나와 있음-역주)진흙 속에 그것들을 감추어야 `했다. 이 벽돌 굽는 가마 곁의 `진흙`속에 있었다. 예레미야는 그 일을 `유다 사람의 목전에서` 해야 했다. 이는 그가 그들이 애굽으로 오는 것을 막지 못하였으므로 그들로 하여금 거기에 온 것을 후회하게 하고자 했던 것이다.

(2)이것은 구체적으로 예언되어 있다.
1)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직접 애굽 땅을 치러 와서 ` 이 돌들`이 놓인 바로 그 장소에`그의 보좌`를 설치할 것이다(10절). 그때의 상황이 상세하게 예언되어 있는데, 이는 이 예언이 성취 되었을 때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예지의 확실성을 확고히 믿게 하고, 또 하나님은 아무리 작은 사건들일지라도 명백히 알고 계시다는 것을 확신케 하고자 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을 그의 종이라 부르신다. 이는 그가 이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집행하였기 때문이다.

2) 느부갓네살은 수많은 애굽인들 죽이거나 자기 마음대로 처분할 것이다(11절). 그가 애굽 땅을 그치고, 그는 그의 뜻에 따라 죽일 자는 죽이고 살릴 자는 살려 `포로`로 잡아갈 것이다.

3) 느부갓네살을 애굽의 우상들, 곧 그 신전들과 신의 형상들을 부숴버릴 것이다(12절). 그가...애굽 신들의 집을 불사르라(13절). 애굽 신들의 집은 태양을 위하여  지어졌으므로 `벧세메스` 또는 태양의 집이라 불리었다. 그는 주상들을 `깨드릴`것이다(13절). 바벨론 왕 자신도 대단한 우상 숭배자로 태양을 숭배하는 신전과 형상을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애굽의 우상들을 멸하는 역학을 했던 것이다.

4) 느부갓네살은 스스로 애굽 땅의 군주가 될 것이다. "그가 애굽 땅의 무수한 약탈물로 자기를 치장하리라." 그는 전리품으로 장신구와 갑옷을 삼아 몸에 두를 것이다. 전리품이 그토록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목자가 아침에 양떼와 함께 떠날 때 ` 그 몸에 옷을 두르고` 가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그것들을 가지고 애굽을 떠날 것이다. 그는 애굽 땅의 전리품들을 목자의 외투만도 못하게 여길 것이다. 그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곳을 떠날 것이다 .`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43장4절 / 개역개정)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 결국 자기 생각대로

* 예언에 대한 요하난 일행의 반응(43:1-3)
하나님의 참 뜻을 예언한 예레미야의 말이 끝나자, 요하난 일행은 예레미야가 거짓을 말하고, 자신들을 갈대아인의 손에 넘겨서 바벨론으로 잡아가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예레미야와 바룩과 남은 백성들을 모두 이끌고 애굽으로 이동하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기도와 예언을 부탁하고도 예레미야의 진실된 예언을 듣지 않았는데 이는 그들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크나큰 재앙을 당하고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유다 백성들이 얼마나 완악했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 애굽의 멸망 예언(43:8-13)
본문은 예레미야가 애굽에서 받은 영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유다 사람의 목전에서 큰 돌들을 가져다가 바로의 집 어귀의 벽돌 깔린 곳에 진흙으로 감추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행위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감춘 돌 위에 그의 보좌를 두고 그 위에 화려한 장막을 치고 애굽을 멸망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었습니다. 이는 곧 애굽 멸망에 대한 징조입니다. 이 예언에 따라 한때 강대국이었던 애굽과 애굽을 의지했던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멸망하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무조건 준행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