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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월) 성서 정과

시편 115: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2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8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1..

성서 정과 13:00:04

가난한 청년 노래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한 청년 노래 - 신경림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 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서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새빨간 감 바람 소리도 그려 보지만.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모리아/삶 09: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