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

시편 18편 ~ 21편 묵상

ree610 2018. 11. 18. 17:15

18:1-6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다윗은 원수들로 인해 환난에 처해 죽임당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나, 하나님께 간구하며 구원 얻을 것을 확신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찬송받으실 여호와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아직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응답을 받지 않았을 때조차 구원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당장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고 실망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6/21() 18:7-19 하나님의 장엄함

하나님이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의 원수를 처리하기 위해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시며 하늘로부터 강림하셨고, 하나님의 꾸지람에 하늘과 땅이 떨었습니다. 다윗의 대적들은 다윗보다 힘이 세고 강했지만, 하나님과는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재앙의 날에 다윗을 구원하셨으니 다윗은 그 은혜에 감사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다윗만의 노래가 아닙니다. 오늘 이 말씀을 목상하는 모든 성도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6/22() 18:20-29 내게 갚으셨도다

성도가 걸아가는 길이 언제나 꽃길인 것은 아닙니다. 선한 마음으로 주님의 법도를 따른다고 해서 언제나 세상의 칭찬이 따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하고, 이런저런 고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갚아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난미은 다윗의 노래를 통해 이 땅에서 억울하게 고난 당하는 자녀들을 위로하고 계십니다.

 

6/23() 18:30-35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냐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누가 사악하고 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인지, 누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법을 존귀하게여기는 자인지를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공의로 갚으십니다.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지만, 교만한 눈은 낮추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순간에도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말씀을 존귀하게 여기며 하나님께로 피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사 우리를 지키시고, 적군을 향해 달리고 담을 뛰어넘게 하실 것입니다.

 

6/24() 18:36-45 완전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된 다윗은 모든 원수를 무찌르고 승리를 선포합니다. 그토록 강해보이던 원수들은 다윗의 발 앞에 엎드러졌고 굴복했습니다. 놀랍게도 다윗은 단지 몇몇 원수들만 굴복시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높여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고 그 소문을 듣고 이방인들 조차 다윗에게 복종했습니다. 하나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행하신 일들이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하십니다.

 

6/25() 18:46-50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다윗은 우리의 구원이시오 요동치 않는 반석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그 어떤 강력한 원수도 하나님께 피하는 우리를 해치지 못할 것이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는 원수를 이기고 승리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우리보다 강한 원수 앞에서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께 피하십시오.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과 방패가 되십니다.

 

6/26() 19:1-6 창조의 신비

무엇 때문이었는지 에드워드는 그 말에서 위안을 얻었어요.

그래서 혼자 그 말을 중얼거렸죠.

'달도 없는 깜깜한 밤에 빛나는 별처럼.'

'달도 없는 깜깜한 밤에 빛나는 별처럼.'

계속해서 되풀이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 밝았답니다.

- 케이트 디카밀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중에서

 

6/27() 19:7-14 의로운 삶

어느 숲에 버드나무와 참나무가 살고 있었는데, 참나무가 버드나무에게 말했습니다. "버드나무야, 너는 조그만 바람에도 가지가 휘어지고 쓰러질 것 같은데 그런 몸을 가지고 어떻게 숲에서 살아갈 수 있겠니?" 그러자 버드나무가 대답했습니다. "힘이란 자랑하는 것이 아니야, 뽐내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고 우리 부모님은 항상 말씀하셨어." 마침 그때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버드나무는 바람 따라 이리저리 휘어지면서 잘 견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나무는 버드나무를 비웃으며 보란 듯이 뻣뻣하게 몸을 세웠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와서 꼿꼿한 참나무를 두 동강 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버드나무는 모진 바람에도 바람 따라 순종하며 잘 참고 견디어 냈습니다.

 

6/28() 20:1-9 승리를 위한 기도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 23번을 싸워 전승했습니다. 결코, 기적이 아니라 최적의 전략과 전술을 이용하여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미리 만들어 놓고 싸웠기 때문입니다.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수군이 괴멸된 후 다시 수군통제사가 된 이순신 장군은 빈손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피난민이나 패잔병들 그리고 노인들까지도 그를 도우려고 애썼습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서 일치단결해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특히 '명량 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에서 왜선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비록 13척의 배로 전장에 나서야 했던 조선 수군이었지만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그를 믿고 따라주었던 부하들과 백성들의 '무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23번의 전승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6/29() 21:1-7 승리에 대한 감사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 농부가 무를 심었더니 농사가 어찌나 잘 됐는지 커다랗고 튼실한 무들을 많이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농부는 이 모든 것이 고을을 잘 다스려 주는 원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수확한 무 중 가장 크고 튼실한 것으로 골라 원님께 바쳤습니다. 원님은 농부의 진실 된 마음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생각하다 마침 큰 황소 한 마리가 있어 이를 농부에게 보답의 뜻으로 주었습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져 욕심 많던 한 농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착한 농부가 무를 바쳐 큰 황소를 얻었으니, 본인은 황소를 바치면 더 귀한 것을 받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황소를 받은 원님은 그 보답으로 무엇을 줄까 고민하다 지난번에 착한 농부가 가져다 준 무를 주었습니다.

 

6/30() 21:8-13 미래의 승리에 대한 기원

한 수도원에서 나이 많은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수도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거만하다는 평을 듣는 젊은 수도사가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가 후배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 "이 단단한 흙 위에 물을 좀 부어주겠나?" 젊은 수도사가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나 물은 옆으로 다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는 옆에 있는 망치를 들어 흙덩어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부서진 흙을 모아 놓고 젊은 수도사에게 다시 한 번 물을 부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물은 잘 스며들었고 부서진 흙이 뭉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나이 든 수도사가 젊은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 "이제야 흙 속에 물이 잘 스며드는구먼. 여기에 씨가 뿌려지면 싹이 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거야.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우리 역시 부서져야 씨가 뿌려지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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