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손! 아름다운 손 ▷ 지난 12월 9일 오후, 대구시 도심 동성로에 등장한 구세군 자선냄비에 시민들이 아름다운 마음들을 담고 있다. 구세군 대구·경북 지방본영은 이날 시종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1억 4000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여기 어린이의 손이 아름답지요, 그러면 우리 자녀들에게는 언.. 모리아/길 2004.12.12
CEO 컨설팅그룹 강석진 회장 CEO 컨설팅그룹 강석진 회장한국인은 21세기 칭기즈칸이다 전 한국제너럴일레트릭(이하 GE코리아) 회장이었던 강석진 회장(1939년생)은 외국기업에서 성공한 대표적 한국인 CEO다. 그는 젝 웰치 회장과 함께 GE에서 CEO로 20년이라는 장수근무를 기록한 사람이다. 강 회장은 1981년 매출액 260억원이던 중소기.. 모리아/삶 2004.12.12
겨울 아직 멀었어요! 겨울 아직 멀었어요 ▷ 서울 경기 지방은 한겨울 날씨가 됐지만 제주도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12월 5일 일요일에 제주 남제주군 성산 일출봉 주변의 유채꽃밭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아직도 겨울이 오지 않은 곳이 이 땅에 있었군요? 님께서는 올 겨울에 무슨 계획이 있으신가요? 모리아/길 2004.12.07
함께 맞는 비 형수님께 상처가 아물고 난 다음에 받은 약은 상처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늦고, 도리어 그 아프던 기억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시기가 엇갈려 일어난 실패의 사소한 예에 불과하지만, 남을 돕고 도움을 받는 일이 경우에 따라서는 도움이 되기는커녕 더 .. 모리아/삶 2004.11.29
가을의 사색 형수님께 해마다 가을이 되면 우리들은 추수라도 하듯이 한 해 동안 키워온 생각들을 거두어봅니다. 금년 가을도 여느 해나 다름없이 손에 잡히는 것이 없습니다. 공허한 마음은 뼈만 데리고 돌아온 '바다의 노인' 같습니다. 봄, 여름, 가을, 언제 한번 온몸으로 떠맡은 일 없이 그저 앉아서 생각만 달.. 모리아/삶 2004.11.25
나는 걷고 싶다 계수님께 작년 여름 비로 다 내렸기 때문인지 눈이 인색한 겨울이었습니다. 눈이 내리면 눈 뒤끝의 매서운 추위는 죄다 우리가 입어야 하는데도 눈 한번 찐하게 안 오나, 젊은 친구들 기다려쌓더니 얼마 전 사흘 내리 눈 내리는 날 기어이 운동장 구석에 눈사람 하나 세웠습니다. 옥뜰에 서 있는 눈사.. 모리아/삶 2004.11.18
완산칠봉 바라볼 때마다 형수님께 완산칠봉 바라볼 때마다 전주성 밀고 들어가던 농군(農軍)들의 함성들이 땅을 울리며 가슴 한복판으로 달려왔었는데 금년 세모의 완산칠봉에는 '전주화약'(全州和約) 믿고 뿔뿔이 돌아가는 농꾼들의 여물지 못한 뒷모습 보입니다. 곰나루, 우금치의 처절한 패배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 모리아/삶 2004.11.09
송별사 변선환 박사 송별사 존경하는 동료 교수님들과 직원들 그리고 친애하는 동문여러분, 사랑하는 감신대, 젊은 예언자적인 지성 여러분.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몸담고 있었던 감리교신학대학을 떠나는 저를 위하여서 성대한 이임 예배를 마련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신대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 모리아/포럼 2004.10.16
가난한 새의 기도 ♥ 世 進 행 복 뜨 락 ♥ ♣ 가난한 새의 기도 ♣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 모리아/기도 200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