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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상이 차려졌다, 아들아 크림의 고요한 흰색과 함께, 그리고 네 벽에는 질그릇들이 푸른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다. 여기 소금이 있고, 기름은 여기 가운데는 거의 말을 하고 있는 빵, 빵의 금빛보다 더 아름다운 금빛은 대나무나 과일엔 없으니, 그 밀 냄새와 오븐은 끝없이 기쁨을 준다. 굳은 손가락과 부드러운 손바닥으로 우리는 더불어 빵을 쪼갠다, 귀여운 애야. 검은 땅이 흰 꽃을 피워내는 걸 네가 놀라운 눈으로 보고 있는 동안. 빵을 가지러 가는 네 손을 낮추어라. 네 엄마가 자기의 손을 낮추듯이, 아들아, 밀은 공기로 된 것이고 햇빛과 괭이로 된 것이란다. 그러나 이 빵, ‘신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이 빵은 모든 식탁에 놓여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다른 애들이 그걸 갖지 못했다면 아들아, 그걸 건드리지..

모리아/시 2021.03.24

새벽기도에 관한 예화 모음

새벽기도에 관한 예화 모음 새벽기도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선교에 일생을 바친 영국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당신은 어떻게 일생을 사역자로 보낼 수 있었습니까? 그리고 행복한 비결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제 헌신과 행복의 비결은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연주자는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악기를 조율합니다. 음악회가 끝난 뒤 조율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겠지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의 뜻과 맞추는 일부터 합니다. 그러면 인생이 보람있지요』 새벽기도는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뜻을 일치시키는 시간으로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그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 " (시46:5) 공수부대 군목..

모리아/기도 2021.03.23

고난에 관한 예화 모음

고난에 관한 예화 모음 ▣ 고난의 가치 어느 시골에 사는 자매가 몹시도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으로 이겨가고 있었지만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주여 , 너무도 힘듭니다! 주여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 였습니다.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녀가 커다란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은 목수이시지 않습니까? 이 십자가를 잘라주세요." 이에 주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잘라 주셨습니다. 자매는 꿈속에서 세번씩이나 자기의 십자가를 잘라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결 가볍고 편안한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요단강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뒤에 오던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십자가를 강에 턱 놓더니 그 십자가를 다..

모리아/삶 2021.03.23

가장 고요할 때 가장 외로울 때 내 영혼이 누군가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책을 연다. 밤 하늘에서 별을 찾듯 책을 연다. 보석 상자의 뚜껑을 열듯 조심스러이 책을 연다. 가장 기쁠때 내 영혼이 선물을 기다릴 때 나는 책을 연다. 나와같이 그 기쁨을 노래할 영혼의 친구들을 거기서 만난다. 아, 가장 아름다운 영혼의 주택들 아, 가정 높은 지성의 성들 그리고 가장 거룩한 영혼의 무덤들 그들의 일생은 거기에 묻혀있다. 나의 슬픔과 나의 괴롬과 나의 희망을 노래하여 주는 내 친구들의 썩지 않는 영혼을 나는 거기서 만난다. 그리고 힘주어 손을 잡는다. 김현승 - '책' 독서회에 함께 했던 목사님의 송별회에서!

책마당 2021.03.22

어깨동무

[어깨동무] - 시인 천양희 - 되면 한다는 사람보다 하면 된다는 사람이여 .....때문에라는 사람보다 .....에도 불구하고 라는 사람이여 상실을 실상으로 보는 사람이여 금지를 지금으로 보는 사람이여 나는 그대들과 어깨동무하고 싶다 위기가 위험이라는 사람보다 위기가 기회라는 사람이여 아니다 아니다 하는 사람보다 그래그래 하는 사람이여 나는 그대들과 어깨동무하고 싶다

모리아/시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