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부결에 대한 군 사망사건 유가족 입장 : 안녕하세요, 윤승주 일병의 엄마 안미자입니다. 특검법이 부결되는 분한 광경을 국회에서 방청하고 소회를 전합니다. 제 아들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 4월 7일, 선임병들의 오랜 괴롭힘과 구타를 당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군에서는 승주가 냉동만두를 먹다 질식해서 죽었다고 알려줬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7월 말이 되어서야 저는 제 아들이 맞아 죽었다는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저희 가족을 속였습니다. 사망 당시 국방부장관이 지금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관진입니다. 제가 속고 살던 3개월 사이, 김관진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영전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 거짓말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10년을 싸웠습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도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