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현장 151

<촛불행동 격문> 정국수습은 국민이 한다!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한덕수 한동훈 모두 현행범, 공범이다. 당장 정부 참칭의 범죄를 중단하라

정국수습은 국민이 한다!내란은 끝나지 않았다.한덕수 한동훈 모두 현행범, 공범이다. 당장 정부 참칭의 범죄를 중단하라.아무도 너희에게 헌정질서 회복의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그럴 능력도 자격도 없다. 너희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종일 뿐이다.당장 모든 직무에서 손을 떼고 추가범행을 멈춰라.우리가 국힘당에게 일말의 기대가 있어서 그 추운 거리에서 간절하게 발을 구른 것이 아니다. 후보선출 하나도 민주적으로 할 수 없는 정당이 아니냐.의원배지를 달고도 제 의사대로 투표조차 할 수 없는 꼭두각시 폐허의 집단이 아니냐.눈에 보이는 윤건희 부부의 부정부패에 침묵을 넘어 온몸을 던져 방패가 되겠다는 독재의 순장조가 아니냐.다만, 너희에게 탄핵 찬성의 기회를 준 것 뿐이다. 일신의 영달을 위해서라면 양심을 팔고 나라까지..

모리아/현장 2024.12.08

국방장관 김용현을 해외 도피시킨다고 달라질 것 없다. 국방부장관 김용현의 면직을, 반란수괴 윤석열이 재가했다. 먼저, 꼬리 자르기의 전형이다.

국방장관 김용현을 해외 도피시킨다고 달라질 것 없다국방부장관 김용현의 면직을, 반란수괴 윤석열이 재가했다. 먼저, 꼬리 자르기의 전형이다. 김용현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기 시작했다. 오늘, 국방부 차관과 계엄사령관이 국회 국방위원회 질의 응답 과정에서, 포고령 작성 및 법적 검토, 계엄군 동원, 국회 폭력 진입 등에 '명령'을 내린 자는 김용현이라고 입을 맞추고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죄가 없다'는 사후 대책이 김용현에게 뒤집어씌우는 짓이다. 결국 김용현은 존재 자체가 윤석열에게 폭탄이 돼버렸다. 꼬리를 확실히 잘라야 하고, 뒤집어 씌워야 하고, 김용현의 변심에 대한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서, 꺼낼 들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민주당 김민석 최고의 주장대로, 해외 도피, 이것 밖에 없다. 법무부와 ..

모리아/현장 2024.12.05

다시는 군홧발로 국회에 돌아오지 말라! 군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다시는 군홧발로 국회에 돌아오지 말라!”

군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다시는 군홧발로 국회에 돌아오지 말라!” 지난밤 어떠한 합법적인 절차와 명분도 없이 선포된 윤석열의 ‘비상계엄령’은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았다. 윤석열은 자신의 비루한 처지를 역전시키기 위해 군을 동원해 민의의 전당 국회를 군홧발로 짓이겼다. 이는 친위 쿠데타고 내란이다. 도둑질당한 한국의 민주주의는 장갑차와 계엄군을 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의 분노와 용기로 가까스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는 지난밤, 수많은 희생 끝에 세운 민주의 가치가 여전히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계엄이 선포되고 해제되기까지의 짧은 시간, 우리는 숨 쉬듯 당연했던 민주주의의 가치와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지경에 놓여 있었는지도..

모리아/현장 2024.12.05

대림절! 어둠을 헤치고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간,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며, 빛의 자녀처럼 행동해야 한다. 총회장 성명

대림절! 어둠을 헤치고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간,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며, 빛의 자녀처럼 행동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시대의 징표를 분별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로 응답을 촉구한다.1.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2024년 12월 3일 심야에 발표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위헌이며 불법이었다. 헌정 질서를 파괴한 갑작스런 조치는 즉각 해제 되었지만 이로 인한 정국 불안, 내수와 외환 위기로 인해 경제와 국제 관계는 물론 민심 또한 불안으로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위정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현 시국에 대한 인식을 이제라도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나아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관..

모리아/현장 2024.12.04

<천주교 사제 1448인 시국선언문>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느님이 주셨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느님이 주셨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로마 3,23) 1. 숨겨진 것도 감춰진 것도 다 드러나기 마련이라더니 어둔 데서 꾸민 천만 가지 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에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2. 조금 더, 조금만 더 두고 보자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던 이들조차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사로운 감정에서 “싫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안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임기 절반을 마저 맡겼다가는 사람도 나라도 거덜 나겠기에 “더 이상 그는 안 된..

모리아/현장 2024.11.29

1979년 10월 26일 유신독재의 길을 걷고 있는 박정희를 향해 김재규는 총을 겨누었다. 그리고 이듬해 5월 24일 김재규는 형장의 이슬로..

1979년 10월 26일 유신독재의 길을 걷고 있는 박정희를 향해 김재규는 총을 겨누었다. 그리고 이듬해 5월 24일 김재규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당시 전두환 일당들이 밝힌 김재규의 거사 이유는 대통령에 대한 꿈이었다. 그렇게 김재규를 밟고 일어서 전두환은 박정희의 닮은꼴이 되어 또 다른 군사독재 시대를 열었다. 김재규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그를 영웅 박정희를 죽인 살인자로 단순 평가한다. 또 한편에서는 차지철과의 갈등에서 벌어진 우발적 사건이라고 10.26을 묘사한다. 그러나 김재규를 단순히 그런 잣대로만 보기에는 곤란하다. 김재규에게 유신정권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군사독재였으며 박정희는 그러한 유신독재의 지도자였을 뿐이다. 김재규 사형집행일을 제목으로 소설 ‘198..

모리아/현장 2024.11.25

눈 감고, 귀를 닫은 채 넘기려 했으나 주변에서 벌어지는 논쟁이 너무.. 가고 안 가고는 각자 판단할 일이다.

눈 감고, 귀를 닫은 채 넘기려 했으나 주변에서 벌어지는 논쟁이 너무 뜨거워졌다. 가고 안 가고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다. 다만 이 행사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이 있고 비판할 점도 보인다. ① '악법저지를 위한~'이라고 하는데 장혜영씨가 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1대 국회가 지나면서 이미 폐기되었는데 그 뒤로 누군가 저 법을 다시 발의했는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면 고맙겠다. 누구도 발의하지 않은 법인데 무엇을 근거로 이런 정도 규모의 반대집회를 연다는 말인지 이점은 차별금지법의 찬반유무를 떠나 어리둥절해진다. 한가지 첨언하면, 차별을 금지하는 것은 교회가 나서서 해야하는 기본적인 가치가 아닐까 싶다. 동성애자가 죄인이라서 차별해도 된다는 생각이란 말인가? 정말 묻고 싶다. 나역시 동성애 그 자체를 찬성..

모리아/현장 2024.10.28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를 염려하며 10월 27일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연합예배가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에 불러일으킬..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를 염려하며 10월 27일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연합예배가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에 불러일으킬 파장을 생각해서, 짧게라도 저의 염려를 나눕니다. 모두가 잘 알듯이 광장의 맨 앞에 내걸린 이슈는 ‘성’입니다. 성은 오랜 세월 인류에게 기쁨과 극단적 고통을 안겨주었으며,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는 성적 지향, 성정체성 같은 논의를 촉발하며 더욱 복잡해진 주제입니다. 저는 동성애에 분명히 반대하고 동성애자 차별에도 반대하며, 오늘날 성적 지향의 다양성과 간성의 문제, 그에 따른 성정체성 혼란이 우리 사회에 상존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성 정체성은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라는 취지로 관련 법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회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으로 우리나..

모리아/현장 2024.10.21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를 비판하며]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주최측은 ‘차별과 혐오’ 드러낸 집회로..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를 비판하며]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주최측은 ‘차별과 혐오’ 드러낸 집회로 종교개혁 정신을 더럽히지 마라! 올해 종교개혁주일에는 가 광화문, 서울시청, 남대문 일대에서 열린다. 전광훈을 추종하는 극단주의자들의 태극기 집회가 아니라,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연합기관들과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여러 교단들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새로남교회, 새에덴교회 등 대형교회들이 개최하는 유례없는 거대한 연합 행사이다. 이 집회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추종하고, 동성애를 혐오하여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고, 창조과학을 신봉하는 주류교회들이 모여 자기 세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모리아/현장 2024.10.17

<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성명서 > “한국교회를 빙자한 차별과 혐오, 왜곡된 시국관에 오염된 정치집회를 취소하라.”

“한국교회를 빙자한 차별과 혐오, 왜곡된 시국관에 오염된 정치집회를 취소하라.” 한국교회 6개 대형교단이 10월 27일 주일, 광화문과 인터넷에 200만 명이 모여 연합 예배와 기도회를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 행사의 참여를 독려하며, 사회에 200억 기부와 헌혈 캠페인을 병행하겠다고도 한다. 몇몇 대형교회 목사들(공동대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사랑의교회 오정현, 수영로교회 이규현, 크로스로드선교회 정성진, 영락교회 김운성, 실행위원장: 세계로교회 손현보)이 앞장서서 이 대형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예수를 구주와 주로 믿는 사람들 가운데 마음을 모아 예배하고 기도하자는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겠으며, 거액을 모아 사회적 약자를 돕겠다는데 갸륵한 뜻을 막을 신앙인이 ..

모리아/현장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