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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주일) 성서 정과

아모스 7:7-157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8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9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10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11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12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

성서 정과 2024.07.13

흙 길 -전해윤- 시골 논밭 사이 소박한 길 숲속에 다소곳이 숨어 있는 길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 까칠한 부드러움이 좋다 담담함이 좋다

흙 길 전해윤 시골 논밭 사이 소박한 길 숲속에 다소곳이 숨어 있는 길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 까칠한 부드러움이 좋다 담담함이 좋다, 발길 밀어내지 않는 내 인생길에도 흙 길 같은 사람 여럿 있었다 비탈진 삶 견디게 해준….. 이제 내가 가슴 한켠을 고이 허물어 누군가의 흙길이 되고 싶다, 걸을수록 위안이 되는 자꾸만 걷고 싶은

모리아/길 2024.07.13

기다림 -성백원- 매일 만나는 사이보다 가끔씩 만나는 사람이 좋아 기다린다는 것이 때로 가슴을 무너트리는 절망이지만 돌아올 사람이면..

[기다림] -성백원- 매일 만나는 사이보다 가끔씩 만나는 사람이 좋아 기다린다는 것이 때로 가슴을 무너트리는 절망이지만 돌아올 사람이라면 잠간씩 사라지는 일도 아름다우리라 너무 자주 만남으로 생겨난 상처들이 시간의 불 속에 사라질 때까지 헤어져 보는 것도 다시 탄생될 그리움을 위한 것 아직 채 벌어지지 않은 석류알처럼 풋풋한 사랑이 기다림 속에서 커가고 보고 싶을 때 못 보는 숨벅숨벅한 가슴일지라도 다시 돌아올 사랑이 있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리라

모리아/시 2024.07.13

예레미야 32:1~15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 찬송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예레미야 32:1~15 찬송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Ⅰ. 예레미야의 투옥과 밭의 매매 (렘 32:1-15) 갈대아 군대에 의한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이 점차로 임박하고 있었다. 그러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려고 나아오실 때에 회개로 그를 맞으려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황폐하게 되기까지 심판을 진행하셨는데 그 멸망은 시드기야 11년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여기에 기록된 사건은 제 10년에 이루어진 일이다. 바벨론 군대의 왕이 예루살렘을 이미 침략하였고 강력한 기세로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1) 예레미야는 도성과 궁성 모두가 바벨론 왕의 수중에 떨어지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는 이 성의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 성을 그들에게 내어주시며 아무런 보호도 하지 않으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