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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14 말씀 & 기도,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말씀 (시편 91:14) 기도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Because he cleaves to me in love, I will deliver him; I will protect him, because he knows my name. -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말씀으로 늘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7월 4일(목) 성서 정과 - 시편 123편, 예레미야 7:1~15 고린도전서 4:8~13 평강하셔요~💕

말씀 기도 2024.07.03

7월 4일(목) 성서 정과

시편 123편1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2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3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4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예레미야 7:1-15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

성서 정과 2024.07.03

낙화 ㅡ 이형기 -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낙화 ㅡ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모리아/삶 2024.07.03

장마 - 김종제 - 한 사나흘 바람 불고 비만 내려라 꿈결에서도 찾아와 창문 흔들면서 내 안에 물 흘러가는 소리 들려라 햇빛 맑은 날..

[장마] -김종제- 한 사나흘 바람 불고 비만 내려라 꿈결에서도 찾아와 창문 흔들면서 내 안에 물 흘러가는 소리 들려라 햇빛 맑은 날 많았으니 아침부터 흐려지고 비 내린다고 세상이 전부 어두워지겠느냐 저렇게 밖에 나와 서 있는 것들 축축하게 젖는다고 어디 갖다 버리기야 하겠느냐 머리부터 발끝까지 누구에게 다 젖고 싶은 그 한 사람이 내겐 없구나 문 열고 나가 몸 맡길 용기도 없는게지 아니 내가 장마였을게다 나로 인해 아침부터 날 어두워진 것들 적지 않았을테고 나 때문에 눈물로 젖은 것들 셀 수 없었으리라 깊은 물속을 걸어가려니 발걸음 떼기가 그리 쉽지 않았겠지 바싹 달라붙은 마음으로 천근만근 몸이 무거워졌을 거고 그러하니 평생 줄 사랑을 한 사나흘 장마처럼 그대에게 내릴 테니 속까지 다 젖어 보자는 거다

모리아/시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