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2:54~22:71
<배신과 조롱과 의심을 넘어>
찬송 152장 귀하신 예수
Ⅵ. 베드로의 부인 (눅 22:54-62)
1. 베드로의 실족(55-60)
이는 몰래 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따라갔다. 이것은 잘한 일이었다. 그런데 멀찍이 따라갔던 것이다. 베드로는 중용을 지키기로 하였다. 즉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으려고 그리스도를 따랐다. 하지만 소문내지 않고 무사하려고 멀찍이 따라갔다. 그리고는 대제사장의 종들 속에 끼었다.종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다. 베드로는 그들 중의 한 사람인 것처럼 그 가운데 앉았다. 그리스도와의 친분을 일체 부인하고 있었던 것이 베드로의 실족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그때 매우 위험했기 때문이다. 하찮은 비자가 베드로를 예수와 함께 있던 자라고 고발했다. 그녀는 베드로가 불가에 앉았을 때 주목해서 보았다. 그리고는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베드로에게는 그 말을 인정할 만한 용기도 없었고 그 말을 슬쩍 돌릴 만한 재치와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 말을 간단히 부인해 버렸던 것이다. 이 여자여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58절). 그는 이러한 실족을 계속 반복했다.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가로되 너도 그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58절). 한 시간 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며 말했다.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59절). 베드로는 자기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해 안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이 사람아 나는 너 하는 말을 일지 못하노라(6절).
2. 베드로의 회복(61,62)
1)닭이 울었다. 이 소리를 듣자 베드로는 깜짝 놀라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작은 사건이 위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2)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다. 이 장면을 다른 복음서에서는 볼 수 없으나 매우 놀라운 장면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비록 베드로에게 등을 향하신 채 재판을 받고 계셨지만 베드로가 한 말을 전부 알고 계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말과 행동을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주목하신다.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부인했으나 그리스도는 베드로를 부인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하시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퍽 다행한 일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를 쳐다 보셨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비록 입으로는 그리스도를 부인했으나 베드로의 눈은 여전히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만이 베드로를 바라보셨으며, 베드로만이 그 의미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스도께서 베드로를 보지 않으셨다면 아무리 닭이 울더라도 베드로는 회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눈빛과 함께 능력이 나와서 베드로의 마음을 변화시켰다.
Ⅶ. 그리스도의 수난 (눅 22:63-71)
(1) 대제사장의 종들이 예수를 모욕한 방법: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며 때렸다(63절). 그들은 예수를 조롱했다. 예수에게는 괴로운 밤이었으나 그들에게는 즐거운 밤이었다. 그들은 예수의 눈을 가리고 얼굴을 때리되 때린 자의 이름을 댈 때까지 계속하면서(64절). 예수의 선지자직을 모욕하려 했다.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을 했다(65절).
(2) 산헤드린 공회가 그리스도를 고발하고 판결한 방법:산헤드린은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로 구성되었는데 이들은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날이 새자마자 모여들었다.
1)네가 그리스도냐고 그들은 예수에게 물었다. 그들은 예수께서 많은 말로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 사실을 자백하라고 강요했다(67절). 그들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위해서 이런 질문을 했다면 그것은 아주 잘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를 믿으려는 생각에서가 아니라 그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목적으로 이런 질문을 했던 것이다.
2)그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당당히 항의하셨다(67,68절). "그러나 너희는 내가 그리스도라고 말하여도 믿지 아니할 것이다. 미리 결정해 놓고서 무엇 때문에 소송을 여는가 내가 제시하는 증거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도 너희가 대답지 아니할 것이다.
3)그들에게 재림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재림이야말로 자기가 그리스도임을 증명하는 완벽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후로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69절). 그러면 내가 그리스도인지 아닌지 물을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4)그러자 그들은 예수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아니냐"라고 물었다(70절). 그는 단 7:13,14에 나오는 것처럼 다니엘이 본 인자의 환상을 인용하면서 자신을 인자라고 부르셨다. 그러나 그들은 그가 만약 인자라면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5)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하신다. 너희 말과 같이 내가 그니라(70절).
6)이를 근거로 그들은 예수의 유죄를 판결했다.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71절).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친히 그 입에서 들었으니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하겠는가 그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화려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오시지 않는 한 그를 메시야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누가복음 22:60)
** 베드로의 부인
*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22:54-62)
인간은 그 본성상 누구나 다 연약한 존재이고(고전1:25), 죄를 범하지 않는 인간은 한 명도 없습니다(롬3:10).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할 때 죄를 짓게 됩니다(마10:28). 그러나 성경은 베드로를 통해, 죄를 범하더라도 즉시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요일1:9). 베드로는 닭 울음 소리를 듣고 심히 통곡하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곧 회개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릇된 길로 나갈 때 주님의 말씀은 우리를 돌이켜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 늘 기억나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 나의 믿음없음과 연약함을 도와주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사 회개하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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