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2:39~53 <기도냐, 칼이냐? >
찬송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Ⅳ. 감람산의 고뇌 (눅 22:39-46)
1. 다른 복음서와 공통된 내용(39-46)
(1) 그리스도께서 나가셨을 때 제자들도 따라 나갔다. 그리스도께서 시험받으실 때도 아직까지 그와 함께 했던 그들이므로 지금도 그를 떠나려 하지 않았다.
(2) 그리스도께서는 혼자 계시기 위해 늘 가셨던 곳으로 가셨다. 그리스도께서 가끔 혼자 계셨던 사실을 암시함으로써 우리도 그렇게 하라고 가르친다.
(3) 아무리 피할 수 없는 시험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시험에 들어 범죄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제자들에게 권면하신다.
(4)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떠나 혼자서 기도하셨다. 그는 돌 던질 만큼 떨어져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다른 복음서에서는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했다고 한다. 거기서 그는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소서 하고 기도했다.
(5)그리스도께서는 자기가 고난을 받아 죽는 것이 아버지의 뜻임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자신을 복종시키면서 다음과 같이 간구한다.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소서 인간적인 내 생각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6)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시는 동안 제자들은 내내 기도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잠들어 있었다(45절). 기도하신 후 일어나셔서 제자들이 잠든 것을 보셨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일인데 여기서는 제자들이 잠든 것을 아주 선의로 해석하고 있다. 즉 슬픔으로 인하여 잠이들었다는 것이다.
(7) 제자들을 깨우시고 나서는 그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자느냐 일어나 기도하라(46절). 일어나 기도하라는 말씀은 시험에 들려고 할 때 누구에게나 필요한 말씀이다. "주여 이 위기에 나를 도우소서"
2. 누가복음의 독특한 내용(43-46)
1)그리스도께서 괴로워하실 때 하늘로부터 사자가 나타나 힘을 도왔다(43절). 그리스도께서 고통을 면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사자들로부터 그에 상당한 힘을 얻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짐을 지우시든 불평해서는 안된다. 천사들은 고통받고 있는 주 예수님을 보살폈다. 그리스도께서는 천사들의 군대로 자기를 구하라고 부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기를 도와 힘을 주도록 기도만 했다.
2)예수께서는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44절). 고통이 더할수록 그는 더욱 기도에 전념하셨다. 기도할 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민이 있을 때는 특히 더 기도해야 할 때이다. 고통이 크면 클수록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한다.
3)이렇게 애쓰심으로 인해 땀이 핏방울 같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여기서 땀을 핏방울에 비유한 것뿐이냐 아니면 피가 정말 땀 속에 섞여서 피빛이 되었으며 피땀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하냐는 논쟁이 비평가들 사이에 있다. 그러나 그 문제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땀구멍마다 피가 맺히고 옷에는 온통 피로 얼룩졌다. 이는 영혼의 고뇌를 보여 주는 것이다.
Ⅴ. 유다의 배반 (눅 22:47-53)
1. 유다의 표시(48).
여기 많은 무리가 있으며 유다가 앞장서 있다. 왜냐하면 예수를 잡도록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서 였다. 그들은 어디로 가야 예수를 찾을지 몰랐으나 유다가 그들을 데리고 예수가 있는 장소로 갔다. 그들이 거기 가서도 예수가 누구인줄 알지 못했으나 유다는 자신이 입맞추는 자가 바로 예수라고 가르쳐 주었다.
2. 그를 보호하려는 제자들의 노력 (49-51)
그 될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검으로 치리이까(49절). "우리에게 검 둘을 가지라고 하셨으니 이제 그 칼을 쓸까요" 그러나 그들은 너무 성질이 급하고 불같아서 대답을 들을 때까지 기다리지 못했다.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종의 머리를 겨냥했으나 빗나가서 오른편 귀를 떨어뜨렸다. 다른 복음서에는 그리스도께서 베드로를 막았다고 말하고 있다.
(1) 그리스도께서 사과하신 방법! 이것까지 참으라(51절). 그는 자기를 잡으러 온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심으로써 그들을 진정시켜 그 화가 제자들에게 미치지 않게 하셨다.
(2) 그리스도께서 상처를 치료하신 방법: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61절). 그 귀를 다시 붙여 주셨다. 그리스도는 이렇게 하심으로써 그들에게 증거를 보여 주셨다.
3. 그리스도의 충고(52,53)
1)그들의 행동을 설득하시는 방법:그들은 무엇 때문에 한밤 중에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는가 그리스도께서 저항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왜 강도를 잡는 것 같이 나왔는가 그리스도께서 도망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그들은 알고 있었다.
2)그들의 행동을 수용하시는 방법:앞에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두움의 권세로다. 내게 닥친 일이 아무리 괴롭더라도 그에 따르리라. 왜냐하면 그렇게 결정된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어두움의 권세 즉 이 세상의 어두움을 지배하는 사단이 제멋대로 하도록 두어라." 주도권을 잡은 것은 바로 어두움의 권세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누가복음 22:44)
** 힘쓰고 애쓰심으로 기도하심
* 예수님의 고뇌의 기도(22:39-46)
이 기도에서부터 예수님의 수난은 시작됩니다. 이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은 먼저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시련으로 인하여 혹시 믿음에서 떠날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41-44절)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시기에 온 인류의 죄의 짐을 지고 십자가에 죽어야 하는 신적, 인적 고뇌가 절정에 달하는 기도를 드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만일 제자들이 깨어서 기도했더라면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주님!
시험을 이기는 힘은 오직 깨어 기도하는 것이오니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할 힘을 주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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