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3:44~56
<죽음으로 구원의 소망이 열리다>
찬송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Ⅴ. 십자가 처형 (눅 23:44-49)
1. 그리스도께서 운명하실 때 일어난 기이한 현상들(44,45)
(1) 해가 빛을 잃음:때는 제 육시 즉 정오 쯤이었다. 그런데 제 구시까지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다.
(2)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다. 먼저 말한 것은 하늘에서 일어났으며 이것은 성전에서 생긴 일이다. 하늘도 성전도 다 하나님의 집이다. 휘장이 찢어짐으로써 의식적인 율법이 폐기됨을 암시하였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던 모든 장애물이 사라짐으로써 이제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되었다.
2. 그리스도께서 힘을 다하여 하신 말씀(46)
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 그렇게 나와 있다. 또한 여기서도 큰 소리로 말씀하신 것 같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46절). 그는 이 말씀을 조상 다윗에게서 빌어 왔다(시 31:5). 그리스도는 성경 말씀대로 죽으셨다. 하나님께 호소하는 이 말씀 속에서 그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다. 버림받은 것을 하소연할 때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짖었으나 이제 끔찍한 영혼의 고통이 끝났음을 보여 주려고 여기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다. 그리스도는 이 말씀을 특별한 의미에서 중보자이신 자신에게 사용하셨다. 그는 지금 "우리의 죄로 인하여 그의 영혼을 속건제로 드리며"(사 53:10)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는 것이다"(마 20:28).
3.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 변화(47-49)
(1) 군병들을 지휘했던 백부장은 일어난 일들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47절). 그 백부장은 로마인 즉 이방인이었으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한 그는 참을성 있게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던 자에 대해 증언하셨다.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47절).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더 나아가 "진실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2) 무관심하게 구경만 하던 자들에게도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누가만이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48절).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심각해져서 돌아갔다. 그들은 다 가슴을 두드리며 돌아갔다. 이 일은 당분간 그들을 마음 속에 남아 있었다.
(3) 예수를 아는 자들과 제자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가까이 다가와서 그 된 일 보았다(49절). 예수의 아는 자들이 다 멀리 서있었다.
Ⅵ. 그리스도를 장사지냄 (눅 23:50-56)
1. 장사를 치른 사람(50,51)
예수를 아는 자들은 멀리 서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요셉이라 하는 사람`을 일으키셨다(50절). 요셉은 선하고 의로운 자요, 덕행이나 경건이 있어서 흠이 없다는 평판을 받던 자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할 뿐만 아니라 자기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풀던 자였다. 그는 상류층에 속한 사람이었으며 공회 의원이었고 산헤드린 회원이었으며 유대 교회의 장로였다. 비록 그가 그리스도를 죽인 사람들과 같은 집단에 속해 있었지만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하였다(51절).
2. 그리스도를 장사지내기 위해 요셉이 한 일(52,53)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했다. 이를 내려 세마포로 쌌다. 틀림없이 손수했을 것이다. 우리가 어린 아기를 "배내옷"으로 싸듯이 시체를 천으로 싸는 것이 유대인의 풍습이었다.
3. 장사지낸 곳(53)
바위에 판 무덤이었는데 그곳에서는 아직 사람을 장사한 적이 없었다.
4. 장사지낸 시기(54)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54절). 그들이 급하게 장사를 서두른 이유가 여기 있다. 즉 안식일이 거의 되었기 때문이다. 슬픔 때문에 일을 못하게 되서는 안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는 데도 신경을 써야만 했다.
5. 장례에 참석한 사람들(55)
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아니고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었다(55절). 그들은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신 동안 그 옆에 있었다. 그래서 그의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았다.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주 예수께 대한 사랑에 이끌려 여기까지 온 것이었다.
6. 그의 시체를 위해 마련된 준비물(56).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56절). 이는 그들의 신앙이라기 보다 그들의 사랑을 증명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예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리란 것을 기억하고 믿었더라면 그와 같은 낭비나 수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준비를 바삐해 놓고 안식일에 쉬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23: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 율법에서 믿음으로
* 성소의 휘장(23:45)
예수님의 운명과 함께 어둠이 임하고 성소 휘장의 한가운데가 찢어졌습니다. 성소의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쳐진 것으로 하나님과의 분리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성전 휘장이 찢어진 사건은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하나님과의 화목의 길이 활짝 열렸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십자가 주위의 사람들(23:47-49)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절규하며 영혼이 떠나시자 한 백부장은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라고 고백했으며, 사람들은 가슴을 쳤고, 여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는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은 승리의 시작이었습니다
주님! 십자가 아래서 가슴을 치며 슬퍼할 것이 아니라, 예수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영접하게 하옵소서. 아멘!
'성서 정과 > 설교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종려주일 설교 자료 (24) | 2025.04.19 |
---|---|
누가복음 24:1~12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 찬송 165장 주님께 영광 Ⅰ. 부활 (눅 24:1-12)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명하는.. (0) | 2025.04.19 |
누가복음 23:1~25 <그들이 구하는 대로> 찬송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 Ⅰ. 빌라도와 헤롯 앞에 서신 그리스도 (눅 23:1-12) (0) | 2025.04.17 |
누가복음 22:54~22:71 <배신과 조롱과 의심을 넘어> 찬송 152장 귀하신 예수 Ⅵ. 베드로의 부인 (눅 22:54-62) (0) | 2025.04.15 |
어린이주일(5월 첫 주) 설교 (2) | 202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