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2:24~38
<남겨질 제자들에게 주시는 교훈>
찬송 208장 내 주의 나라와
Ⅲ. 제자들에게 하신 설교 (눅 22:21-38)
2. 제자들의 분쟁(24-30)
1)어떠한 이유로 다툼이 일어났는가를 보라.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24절). 앞에서 한 말과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다. 앞에서는 누가 배신자가 될 것인가를 묻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누가 제 일인자가 되야 할 것인가를 묻는다. 인간의 사악한 마음이 얼마나 모순되는가!
2)이 분쟁을 보고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보라.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날카롭게 꾸짖지 아니하시고 그런 다툼이 얼마나 큰 죄이며 어리석은 일인가를 부드럽게 깨우쳐 주셨다.
이런 다툼으로 보아 그들은 그리스도와 같지 아니함을 알 수 있다.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26,27절). "너희는 섬기는 자가 되지 않고 진리와 은혜의 능력 외의 방법으로 누구를 주관하려고 생각지 말라."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주신 원리는 바로 이런 것이다.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을지니라." 나이나 명예는 안락함을 보장하는 대신 두 갑절 수고하라고 채찍질 한다.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런 원리의 본보기를 들어주신다.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27절).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섬기는 자세를 취하셨도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것을 보라.
3. 그리스도를 부인할 베드로(31-34)
1)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베들로와 나머지 사도들에 대한 마귀의 궤휼을 예고해 주신다. 시몬이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31절). 한때는 나머지 사도들을 대신해서 그리스도께 말하는 입이었던 베드로가 여기서는 나머지 사도들을 대신해서 듣는 귀가 된다. 제자들 모두에게 경고하실 말씀(나로 인하여 너희 모두가 배척을 받으리라)을 특별히 사단의 공격을 받은 베드로에게 직접 하신다. 사단이 너희를 청구하였으나(31절). "그들을 시험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특히 베드로를 시험하게 해주십시요"라고 사단은 간청한다. 사단은 그들을 까불러서 그들이 밀이 아니라 겨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어 그들을 청구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사단을 그들을 시험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은 뜻으로 말을 한 것이다. "사단은 너희가 특히 너희의 선두 주자인 베드로가 위선자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너희에게 도전해 왔다."
2)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를 특히 격려하셨다. "가장 맹렬한 공격을 받게 될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했노라." 참 신자들의 믿음에도 실수가 많이 있지만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선 안된다. 제자들의 믿음이 때로는 비참할 정도로 흔들리지만 아주 쓰러지지 않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께서 중보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기도가 그들을 붙잡고 계신다.
3)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다른 형제들을 도우라고 부탁하신다.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은 것을 알게 되면 다른 형제들의 믿음을 굳게 하도록 힘쓰라. 함께 하신 하나님의 자비를 깨닫게 되거든 다른 형제들을 격려해 주어서 그들도 하나님의 자비를 깨닫게 하라." 죄를 지은 자들이지만 분명히 죄에서 돌이킬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죄에서 돌이킨 자들은 최선을 다해서 형제들을 굳게 하며 넘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참조 시 51:11-13).
4)베드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리스도와 함께 있겠다는 결심을 말한다.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33절). 이 말은 참으로 대단한 말이었다. 하지만 이때 베드로는 그것을 꼭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참 제자들은 누구라도 그가 어디를 가시든지 그를 따르고 싶어하는 것이다.
5)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가 세 번 자기를 부인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가라사대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34절).
4. 제자들의 형편(35-38)
1)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과거의 형편에 대해서 물으신다(35절). 그리스도는 전에 제자들이 자기에게 매우 충성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셨다(28절). "내가 너희에게 전대 없이 보내었을 때 부족한 것이 있더냐" 그는 자기가 전에 제자들을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내보내셨다는 것을 인정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같이 아무 것도 없이 세상으로 내보내신다면 우리보다 훨씬 나은 자들도 이렇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었다. 그들이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없었나이다(35절).
2)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이제 곧 상황이 바뀔 것임을 경고하신다. 그들의 주님이셨던 그리스도께서는 전에 예언하신 바와 같이 이제는 고난을 받으실 때가 된 것이다(37절). "기록된 바대로 내게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이 일이 이루어지리라. 그래서 나에 관한 일이 끝이 나리라. 그때 나는 다 이루었다고 말하게 되리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누가복음 22:32)
**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노라
* 하나님 나라에서의 제자들의 직위 (22:24-30)
유월절 식사 이후 제자들은 누가 크냐 하는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을 앞에 두고 계신데도 그들은 권세를 얻었을 때의 논공행상 (論功行賞)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늘 나라에서의 그들의 직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다스리는 원리는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입니다.
주님!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그 사랑에 붙들려 기쁨으로 섬기는 자의 자리에 있게 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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