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누가복음 23:1~25 그들이 구하는 대로. 찬송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 Ⅰ. 빌라도와 헤롯 앞에 서신 그리스도 (눅 23:1-12)

ree610 2025. 4. 17. 21:13

누가복음 23:1~25
<그들이 구하는 대로>
찬송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

Ⅰ. 빌라도와 헤롯 앞에 서신 그리스도 (눅 23:1-12)

1. 빌라도에게 고소함(1-5)

   1)예수에 대한 고소 내용:그들은 예수에 대해 허위 진술을 했다.
백성들로 하여금 가이사를 반역하게 했다. 로마 통치 하에 있는 백성들에게 불만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었으며 빌라도도 그것은 알고 있었다. 그들은 빌라도로 하여금 이 예수가 백성들의 불만을 조장한 것으로 생각하게 하려고 했을 것이다.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2절).

   2)고소 내용에 대한 변호:빌라도는 예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물었다(3절). 그 질문에 대해 "네 말이 옳다"고 답변하셨다. 그리스도의 왕국은 전적으로 영적인 것으로 가이사의 통치에 관여하지 않는다.

   3)빌라도의 무죄 선언: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4절).

   4)고발한 사람들의 계속되는 소란:빌라도가 무죄를 선언하자 그들은 누구러지지 않고 더욱 흥분해서 굳세게 말했다. 그들에게는 내세울 만한 특별한 근거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은 소란을 피우고 계속 우김으로써 이를 해결하려고 했다. 저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케 하나이다(5절).

2. 헤롯에게 고소함(6-12)

   1)빌라도는 예수와 그의 소송을 헤롯에게 넘겼다. 그를 고소한 사람들이 갈릴리 사람들이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가 어느 지방 사람이냐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고 빌라도가 물었다(6절). 그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헤롯 관할이니 헤롯에게로 보내자"고 빌라도가 말했다. 빌라도는 그 사건 때문에 골치가 아팠으며 그 사건에서 손을 떼고 싶어했다.

  2)헤롯은 기꺼이 예수를 심문했다(8절). 헤롯은 예수를 보고 심히 기뻐했다. 그는 갈릴리에서 예수의 소문을 들었으며 예수를 보고 싶어한지 오래였다. 그러나 그것은 호기심 때문이었으며 또한 이적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것도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래서 헤롯은 여러 말로 물었다. 그러나 예수는 아무 말도 대답지 아니하셨다. 그뿐 아니라 이적을 행하심으로써 헤롯을 만족시키지도 않으셨을 것이다.

   3)예수를 고소한 자들이 헤롯 앞에 등장했다. 그들은 서서 예수를 힘써 고소했다(10절).

   4)헤롯은 예수에게 심한 모욕을 주었다. 그는 그 군병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겼다. 그 말은 예수를 멸시했다는 뜻이다. 그들은 예수를 힘을 다 잃고 이제는 보통 사람과 똑 같이 무력해진 사람처럼 취급하며 비웃었다. 헤롯은 빌라도보다 훨씬 더 그리스도를 모욕했다. 헤롯은 왕이라고 조롱하려고 빛난 옷을 예수에게 입혔으며 나중에 빌라도의 군사들도 같은 모욕을 주도록 가르쳤다.

   5) 헤롯은 예수를 빌라도에게 돌려보냈으며 이로써 그들은 친한 사이가 되었다. 헤롯은 예수에게 유죄 판결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빌라도에게 도로 보낸 것이다(11절). 그렇게 함으로써 빌라도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다. 이같이 서로 좋게 생각하게 되었다(12절). 전에 그들은 서로 원수였다. 자기들끼리 서로 다투는 자들이 예수를 대적하는 데는 하나가 되는 방법을 잘 살펴 보라.

Ⅱ. 그리스도의 십자가형 (눅 23:13-25)

  (1) 빌라도는 예수가 사형을 받거나 구속당할 만한 일을 전혀 하지 않았음을 강력히 주장한다. 그가 그렇게 믿었다면 그는 곧 예수를 석방해야만 했다. 하지만 빌라도는 악인이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에게 전혀 친절하지 않았으며 백성들이 화가날까봐 염려했다. 그러므로 완전을 기하려고 대제사장들과 관원들과 백성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는 그들이 말하는 바를 듣고자 하였다(14절). "너희가 이 사람을 내게 끌어 왔도다. 내가 너희 앞에서 사실 심문하였으며 너희 모두 이 사람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를 들었으나 나는 도저히 그것을 납득할 수가 없다. 즉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다."

  (2) 빌라도는 헤롯도 같은 생각임을 백성들에게 호소한다(16절). "내가 너희를 헤롯에게로 보냈으며 헤롯은 예수를 도로 보냈다. 헤롯은 예수가 사형받을 만한 죄는 짓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이다.

  (3) 빌라도는 백성들이 찬성하기만 하면 예수를 놓아 주려고 했다. 백성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이 일을 했어야만 했다. 백성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빌라도는 첫째로 죄수 한 명을 부득이 놓아 주어야 하므로 죄수라는 명목으로 예수를 놓아 주려고 했다(17절). 둘째로 빌라도는 예수를 때려서 놓으려고 했다. 예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한다면서 왜 그를 때려야만 하는가

  (4) 백성들은 차라리 바리바를 놓아 달라고 한다. 바라바는 성 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 때문에 옥에 갇힌 자이다. 그런데 그리스도보다 이 범죄자에게 우선권을 준 것이다.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조서(18,19절).

(5) 빌라도가 두 번째 그리스도를 놓아 주어야 한다고 말하자 그들은 소리쳤다.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20,21절).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고는 어쩔 수가 없게 되었다. "저를 십자가게 못 박게 하소서."

  (6)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자 그들은 더욱 포악해졌다(22절). "무엇때문인가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는가 그의 죄목을 대라. 나는 그를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7) 빌라도는 마침내 포기한다. 백성과 대제사장들의 소리가 이긴 것이다. 빌라도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언도했다(24절). 바라바를 놓아주는 악한 상황과 함께 이 내용이 다시 한번 나온다. 민란과 살인을 위하여 옥에 갇힌 자를 놓고 예수를 넘겨 주어 저희 뜻대로 하게 하니라(25절).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23: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 빌라도 재판

* 빌라도의 판결(23:1-4)
빌라도는 처음에는 예수님의 무죄를 판결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심문한 결과 무죄임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강력한 항의에 직면하자 그는 선고를 번복하였습니다. 법보다 군중의 소동에 더 마음을 쓴 그는 비겁한 사람의 대명사요, 구세주를 죽인 원흉으로 기억되게 되었습니다.

* 헤롯의 죄악(23:8-11)
헤롯은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심을 믿지 않으면서도 이적 보기를 원하는 신성 모독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우주적 왕권을 멸시한 반역죄를 저질렀으며, 예수님의 무고함을 알면서도 빌라도에게 심문하도록 권한을 넘겨 줌으로써 왕으로서의 태만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헤롯은 예수님을 심문하는 일로 빌라도와 친구가 되었고 결국 사탄의 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는 멸망의 길을 자초한 것입니다.

주님! 불의한 마음으로 주님을 배반하고 악한 자들의 친구가 되지않도록 믿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