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예레미야 51:45~53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찬송 481장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

ree610 2024. 8. 22. 10:50

예레미야 51:45~53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찬송 481장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

Ⅱ. 백성들을 위한 예언 51:45-53

(9) 하나님의 백성에게 바벨론을 떠나라는 명령이 주어지고 있다. 파멸이 다가올 대 성을 떠나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이다(6절).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그리하면 너희가 바벨론의 패륜의 징벌과 더불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바벨론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멸망당하지 않을 것이나 공연히 공포에 떠느니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45,46절).
유혹을 당할 때 그것을 이길 자제력을 충분히 갖지 못한 사람들은 유혹에서 멀찌감치 피해 버리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이 사실은 50,51절에 기록되어 있다. "압제자였던  `갈대아인의 칼을 면한 너희 이스라엘 자손이여.` 또한 갈대아인을 멸할 바사인의 칼을 연한 너희여. `서지 말고 달아나리,` 서둘러 너희 조국으로 달아나라. 이 곳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라. 너희 쉴 곳은 가나안 땅이로다."
귀향하는 포로들은 도중에 예루살렘에 관한 소식을 듣고 이렇게 외친다. "우리가 수치를 당하였도다. 예루살렘이 그와 같이 되다니! 얘기만 들어도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에 덮였느니라.` `성소가 모욕을 당하고` 이방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소식에 마음이 민망하여 예루살렘을 생각하여도 기쁨이 없도다." 이러한 탄식에 대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그가 바벨론의 신들을 이겼으며 그리하여 이제 예루살렘의 수치가 영영히 물러갈 것이라고 답변하신다(52절).

(10) 바벨론의 함락으로 야기될 여러 가지 감회가 언급되고 있다.

1) 어떤 이들은 바벨론의 멸망을 슬퍼할 것이다. 그러므로 바벨론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들린다`(54절). 그것은 대단히 큰 곡성이다(55절). 그들이 통곡하면서 하는 말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41절). 슬프다 세상이 함락되었도다. "믿어지지 않는 일이로다! 온 세상의 찬양을 받고 영광을 누리며 열국의 `경이의 대상`이었던 성이 그렇게 될 줄을 과연 누가 알았던가!"

2) 한편 어떤 이들은 바벨론의 함락을 기뻐할 것이다. 이는 같은 인간들의 곤경당함을 인함이 아니요, 바벨론의 멸망이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의 나타남이며 포로된 하나님 백성의 해방을 위한 활로를 터주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51장 50절/ 개역개정)
칼을 피한 자들이여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먼 곳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 예루살렘을 향해 걸어가라

* ‘두려워할 풍설’(51:46)
두려운 풍설이란 바벨론을 괴롭혔던 수많은 폭동들과 왕위 교체에 대한 풍문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그 풍문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지만, 또한 동시에 어떤 사람들에게는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되었을 것입니다.

* 하늘과 땅과 그중의 모든 것의 노래(51:48)
바벨론이 파멸되었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들이 기뻐 노래하게 됩니다. 즉 바벨론에 의해서 정복되었던 근동의 여러 나라들이 바벨론의 멸망으로 인해서 그들의 잔혹한 압제에서 해방되므로 이를 기뻐하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 마음에 두어야 할 예루살렘(51:50)
본문에서, 칼을 면한 자들이란 유다의 포로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루살렘을 마음에 두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그것이 자신들의 악행에 대한 보복임을 명심하라는 경고입니다.

* 얼굴에 덮인 부끄러움(51:51)
부끄러움이 얼굴에 덮인 이유는 이방인이 여호와의 집 성소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원래 이방인은 하나님의 전에서 이방인의 뜰 외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성소에 들어가고 또 하나님의 성물을 만지는 것은 곧 이스라엘이 수치를 당한 것을 의미합니다.

* 성소를 더럽히는 자들(51:52, 53)
여기서 성소를 더럽히는 자들이란 바벨론을 말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지은 신상을 벌하시고 그들을 신음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자신을 조롱하고 멸시한 자들에 대하여 어떻게 벌하실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모독한 교만자들은 바벨론처럼 기어이 멸망당하게 됩니다.

주님! 환난의 소문이 여기저기 들리더라도 우리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며 그 성전에서 예배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