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예레미야 52:1~11 <시드기야의 배반과 죽음>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Ⅰ. 예루살렘의 멸망 (렘 52:1-11)

ree610 2024. 8. 23. 16:08

예레미야 52:1~11
<시드기야의 배반과 죽음>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Ⅰ. 예루살렘의 멸망 (렘 52:1-11)

본문의 이야기는 시드기야왕의 통치 초기 무렵부터 시작된다. 시드기야왕 이전에 이미 두 번 유대인들이 사로잡혀간 사건이 있었다. 한 번은 여호야김 4년에, 다른 한 번은 여고냐 통치 제 1년에 있었다.

(1) 하나님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지은 죄로 인하여 그들에게 진노하셨다(3절).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시기로` 정하셨다. 그는 그들을 한량없는 은혜로 함께 하시겠다는 징표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내쫓으셨다. 또한 은혜와 사랑의 계약의 징표로 그들에게 주신 거룩한 성과 성전에서 그들을 추방하셨다.

(2) 시드기야의 악행과 악정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를 벌하셨다. 시드기야는 보좌에 오를 때 사리를 분별할 만한 나이가 되어 있었다. 그는 `이십 일세`였다(1절). 물론 그가 열왕 중에서 가장 나쁜 왕이었던 것은 아니다(우리는 그가 우상을 숭배했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다.` 이는 그가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행치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죄와 어리석음 때문이었으며 그리하여 그의 백성들에게 파멸을 초래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 대해 모반한 사실을 대단히 좋지 않게 여기셨다(겔 17:15).

(3) 예루살렘 포위 18개월 후에 갈대아인들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켰다. 이스라엘의 멸망에 결정적이었던 이 두 사건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들은 포로로 잡혀 있는 동안 `사월과 시월에 금식`하였다(슥 8:19). 또한 그들은 오월에는 성전이 불탄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리고 칠월에는 그달랴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하여 금식하였다. 예루살렘성은 1년 6개월 동안 포위되어 있었다. 그동안 생필품의 공급이 끊어졌다. 끊임없는 공격을 당하면서도 수비대는 항복하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성에 기근이 들었다`(6절).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그러니 `성벽이 부서진`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7절). 사람이 지키지 않는 성벽이 어떻게 오래 버틸 수 있겠는가 이것은 성벽없이 사람만으로 적을 막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군사와 좋은 성이 있더라도 하나님과 그의 보호하심이 없이는 백성들의 안전은 불가능하다.

(4) 왕과 그의 용사들은 `밤에` 성을 빠져나왔다(7절. 그러나 왕은 `여리고 평야에서` 추격자들에게 사로잡혔고 그의 경호병들은 도망쳤으며 그의 군대들은 `그들 떠나 흩어졌다`(8절).

(5) 바벨론 왕에 의해 시드기야에게 최후가 임하였다. 바벨론 왕은 그를 반역자로 취급하여 `심판을 내렸다`(9절). 곧 시드기야의 아들들이 그의 목전에서 죽임을 당하였고 유다의 모든 방백도 같은 운명을 당하였다(10절). 그리고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혔고 사슬에 묶여` 적들의 환호성 가운데 바벨론으로 잡혀 갔다. 그는 그의 여생 동안 감옥에 갇히는 무기 징역형을 언도받고 그후 내내 어둡고 비참한 가운데 지내었다(그가 수명을 얼마나 누렸는지는 알 수 없다). 예레미야는 이미 그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자주 말했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파멸을 막을 수 있었을 때에 예레미야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52장 2절/ 개역개정)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 죄의 유전

* 시드기야에 대한 예레미야의 평가(52:2)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유다의 왕들은 그의 열조 다윗이 행한, 여호와 보시기에 선한 길을 걷지 않고 우상 숭배와 불의의 사악한 길을 걸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시드기야는 예레미야가 전해 준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사람의 말에 귀기울임으로 인해서 멸망받았습니다.

* 바벨론의 예루살렘 성 포위(52:4-6)
시드기야 9년 10월 10일부터, 11년 4월 9일까지 약 3년 간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에 의해 포위당했습니다. 이렇게 적들에 의해서 포위된 상태에서도 왕과 백성들은 그들의 죄를 회개치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 시드기야의 종말(52:9-11)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을 때 그는 도망했으나 바벨론 군대가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붙잡고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바벨론 왕은 그를 신문하고 그의 목전에서 아들들을 죽이고 그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해서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게 됩니다. 이로써 시드기야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38:21-23).

주님! 조상으로 부터 흘러온 죄를 끊어 버리고, 주의 성령으로 회개함으로 새 판을 짜고, 새마음으로 하나님만 경외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