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예레미야 51:33~44 <네 송사를 듣고 보복하리라> 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Ⅰ. 바벨론에 대한 심판 (렘 51:33-44)

ree610 2024. 8. 20. 17:16

예레미야 51:33~44
<네 송사를 듣고 보복하리라>
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Ⅰ. 바벨론에 대한 심판 (렘 51:33-44)

(8) 그 파멸은 이미 결정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그 권능으로 바벨론을 치고자 하시므로 아무도 저지할 수가 없다(8절). 예레미야가 이 말씀을 예언했을 당시와 그후 오랫 동안 바벨론은 최대의 융성을 누리고 있었다. 바벨론의 파멸은 하나님의 공의에 부합되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그것을 피할 도리는 없었다. 왜냐하면 바벨론은 높은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위들이 그 지나는 곳을 쑥밭으로 만들 듯이 그 주변 국가를, 곧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이었기 때문이다(25절).

그러나 이제 바벨론 자신이 그 암반으로부터 굴러 떨어져 나가게 된다.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은지라(33절). 거기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오랫 동안 타작을 당해 왔다. 그러나 이제 바벨론 자신이 타작당할 시기가 오고 있다. 바벨론은 `재물이 많은` 나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물도 많은 재물도 바벨론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끝날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고레스가 대대적으로 전쟁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한 해에 계속 떠돌았고` 그가 치고자 하는 곳은 다름아닌 바벨론이라는 `소문이 다른 한 해 동안 떠돌았었다.` 그러므로 고레스가 침략하기 전 멀리에 있을 때 사절을 보내어 평화 조약을 체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 그는 너무나 고만하였고 마음이 이미 완고해져 있었으므로 성이 점령당한 것을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므로 위기에 처한 곳에 있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리고자 연이어 사자를 보내었다(31절). 그들이 전한 소식은 이러하였다. "적이 모든 나루를 빼앗았나이다(32절). 요새와 강변의 전략 요충지가 점령당했고 적이 강을 확보하였나이다. 적은 성에 공포를 안겨 주려고 강변의 갈대에 불을 놓았고 이를 보고 모든 병사들이 항복하였나이다." 사자들이 이러한 급보를 가지고 연이어 달려왔고 이 소식은 곧 적들이 궁중에 들이닥쳐 왕을 시해함으로 사실로 실현되었다(단 5:30).
성이 점령되던 바로 그 시각에 그들이 베풀고 있던 저주스러운 주연은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38,39절). 그들이 다 사자같이 소리하며. 즉 이들은 머리 꼭대기까지 술에 취하여 취홍으로 도도해진 사람들과 같았다. 그들은 술잔을 돌리며 마셔댔다. 이제 `여호와의 오른손의 잔이 그들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합 2:15,16). 그들이 쓰디 쓴 잔을 마시며 즐거워하지만 바로 그날 밤 잔치 도주에 벨사살이 살해당하였던 것이다. 적들의 침입해 들어오는 세력은, 범람하여 밀어닥치는 물에 비교되어 있다(42절).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한 번 전선이 무너지면 그것을 막을 도리가 없다. 그 많은 파도가 그것에 덮였도다. 즉 바벨론은 무수한 적병에 의하여 압도당하였다. 바벨론의 `성읍들은 황폐하여` 살 수 없는 불모의 사막이 되었다(43절). 그 파멸은 바벨론의 신들, 그 우상들과 신상들에도 미칠 것이다. "온 땅에 혼란이 일어나고 칼에 맞은 자들이 쓰러져 부상자들의 신음이 점친다는 표시로 내가 바벨론의 조각한 신상들을 벌할 것이라"(47,53절).

침략자들 자신이 우상 숭배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벨론의 신상들과 신전들을 부술 것이다. 바벨론 사람들이 주로 경배하는 신은 벨신이었다. 그러므로 본문에는 그 이름이 제시되어 있다(44절).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사람들은 신상에 풍성한 제물을 바쳤다. 그러나 벨의 제단은 버림받을 것이요, 아무도 벨을 돌보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 우상이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바벨론은 `황폐한 무더기가 될 것이요`(37절) 파멸하여 아무 쓸모가 없게 될 것이다(26절).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이 돌이나 기촛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51장35절 / 개역개정)
내가 받은 폭행과 내 육체에 대한 학대가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주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주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 억압받는 성도의 기도를 갚으시는 하나님

* 바벨론의 멸망(51:33-35)
바벨론의 멸망 원인은 바벨론의 잔혹한 핍박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송사, 곧 기도하고 간구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애굽에서의 이스라엘의 신음소리를 듣고 출애굽시키신 하나님은 다시금 이스라엘의 송사를 들으시고 그들을 바벨론에서 해방시키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바벨론이 영적으로 볼 때에 악의 상징이요, 사탄의 앞잡이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여호와께서 베푸시는 연회(51:39)
여호와께서는 바벨론으로 하여금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영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연회를 베푸실 것입니다. 이는 바벨론이 승리에 취해 연회를 즐기며 타락한 삶을 산 것을 암시합니다. 연락을 즐기는 때에 여호와의 진노의 칼이 그들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악한 자는 영벌에 선한 자는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 바벨론의 멸망 모습(51:41-44)
바벨론은 사람이나 짐승이 거하지 못하는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곧 유다 백성들의 승리이며, 무엇보다 이것은 악인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즉 바벨론을 통하여 유다를 징계하신 것은 하나님의 일시적인 심판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적극적인 심판은 영구적인 것이며, 이는, 곧 마지막 날에 있을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간구와 신음을 들으시고, 신원을 대신 갚으시는 심판의 주님은 여호와 하나님 이십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