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예레미야 51:20~32 <황폐하게 할 계획이 섰음이라> 찬송 75장 주여 우리 무리를 Ⅰ. 바벨론에 대한 심판 (렘 51:20-32)

ree610 2024. 8. 19. 18:54

예레미야 51:20~32
<황폐하게 할 계획이 섰음이라>
찬송 75장 주여 우리 무리를

Ⅰ. 바벨론에 대한 심판 (렘 51:20-32)

(7) 갈대아인들은 위협적으로 그들을 파괴하며 닥치는 군대에 맞서 싸울 능력이 없었다. 그들은 싸울 준비를 하라고 불리움을 받고 있다. 그러나 비웃는 듯한 어조로 불리움받고 있다(11절). `화살을 갈라`고 하였는데 이는 오랫 동안 사용치 않아서 녹슬어 있음을 나타낸다. 방패를 굳게 잡으라. 이는 오랜 평화와 안정으로 방패가 여기저기 흩어져 뒹굴고 있음을 뜻한다.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기를 세우고(12절). 그러나 그 부름에 즐겨 따르고자 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29절).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포기하였다(30절).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력을 쇠하게 하시므로 그들은 요새에 숨어 있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적들이 그들의 주거지를 불사르며 성문의 빗장을 깨뜨려도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게 된다(30절).

56-58절 말씀은 이와 똑같은 취지를 담고 있다. 노략자들이 바벨론에 닥칠 때 바벨론의 용사들이 즉시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마다 꺾여질 것이다.` 그들의 정치적인 노력도 허사로 끝난다. 회의에 참석한 방백들과 족장들은 얼이 빠지고 낙담하여 취한 사람과 같이 되어 버릴 것이다. `바벨론의 성벽`도 그들의 의지가 되지 못한다(58절). 적들은 유브라데를 건널 길을 찾으면서도 결코 건널 수 없으리라 여겼었다. 또한 그들은 바벨론의 성벽이 넓으므로 그 성을 도저히 함락시킬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였다. 어떤 이는 바벨론 성이 외성, 내성으로 되어 있고 각각 삼중의 벽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성벽들이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과 망대는 불에 탈 것이다.`

(8) 그 파멸은 이미 결정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그 권능으로 바벨론을 치고자 하시므로 아무도 저지할 수가 없다(8절). 예레미야가 이 말씀을 예언했을 당시와 그후 오랫 동안 바벨론은 최대의 융성을 누리고 있었다. 바벨론의 파멸은 하나님의 공의에 부합되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그것을 피할 도리는 없었다. 왜냐하면 바벨론은 높은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위들이 그 지나는 곳을 쑥밭으로 만들 듯이 그 주변 국가를, 곧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이었기 때문이다(25절).

그러나 이제 바벨론 자신이 그 암반으로부터 굴러 떨어져 나가게 된다.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은지라(33절). 거기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오랫 동안 타작을 당해 왔다. 그러나 이제 바벨론 자신이 타작당할 시기가 오고 있다. 바벨론은 `재물이 많은` 나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물도 많은 재물도 바벨론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끝날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고레스가 대대적으로 전쟁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한 해에 계속 떠돌았고` 그가 치고자 하는 곳은 다름아닌 바벨론이라는 `소문이 다른 한 해 동안 떠돌았었다.` 그러므로 고레스가 침략하기 전 멀리에 있을 때 사절을 보내어 평화 조약을 체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 그는 너무나 교만하였고 마음이 이미 완고해져 있었으므로 성이 점령당한 것을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므로 위기에 처한 곳에 있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리고자 연이어 사자를 보내었다(31절). 그들이 전한 소식은 이러하였다. "적이 모든 나루를 빼앗았나이다(32절). 요새와 강변의 전략 요충지가 점령당했고 적이 강을 확보하였나이다. 적은 성에 공포를 안겨 주려고 강변의 갈대에 불을 놓았고 이를 보고 모든 병사들이 항복하였나이다." 사자들이 이러한 급보를 가지고 연이어 달려왔고 이 소식은 곧 적들이 궁중에 들이닥쳐 왕을 시해함으로 사실로 실현되었다(단 5:30). 파멸하여 아무 쓸모가 없게 될 것이다(26절).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이 돌이나 기촛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51장24절 / 개역개정)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이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 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주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보복하시는 하나님

* 철퇴(51:20)
전투용으로 만든 철퇴는 B.C. 3500년 경부터 근동 지역에서 사용되었다. 철퇴의 긴 막대기 끝에는 속이 빈 금속 공이가 달렸고, 맨 아래에는 손잡이가 있었다. 철퇴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투구가 발명되자 철퇴의 효력이 크게 떨어졌고, 철퇴 대신에 전투용 도끼가 나오게 되었다. 철퇴는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참조, 시 2:9).

* 여호와의 손(51:25)
여호와의 손이란 그의 권능을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손을 편다고 하는 것은 여호와의 권능이 역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손을 펴사 대적들을 멸하시고 이스라엘을 그들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이나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강대국이었던 바벨론이 갑자기 무력하게 되어 패전함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성도는 나라를 다스리는 분은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해야 하겠습니다.

주님! 심판의 날에 악한 사단을 멸하시고 무정갱에 던지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내어 구원하실 것을 믿으며 찬양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