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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8:16~29 <누구와 연합할 것인가>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Ⅲ. 여호람의 처세 (왕하 8:16-24)

ree610 2024. 9. 16. 18:13

열왕기하 8:16~29
<누구와 연합할 것인가>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Ⅲ. 여호람의 처세 (왕하 8:16-24)
우리는 여기서 유다의 가장 선한 왕들 중 한 사람인 여호사밧의 아들이자 후계자이면서도 가장 악한 왕들 중 한 사람이 된 여호람의 생애와 통치에 대한 간략한 기록을 보게 된다. 선한 통치하에서의 축복과 이점을 더 개선시키지 못한 민족이 때때로 악한 통치의 학정으로 벌받는 것은 당연하다.

  (1) 그의 악의 일반적인 전형(18절) :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여호람은 자신이 본받을 유형으로서 아버지의 집보다는 아합의 집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결국 이 선택이 그의 파멸이 되었다.

  (2) 악의 원인 : 그의 아버지는 매우 선한 사람이었다. 따라서 의심할 것도 없이 그에게 여호와의 선한 지식을 가르치는 데 많은 주의를 기울였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다음과 같은 잘못을 범했다.

   1)아들을 아합의 딸과 혼인시킨 것은 분명히 잘못한 처사였다. 잘못된 결합을 한 자들은 이미 절반은 파멸한 것이다.

   2)자신이 아직 살아 있는 동안에 아들을 왕으로 세운 것은 잘한 일이 아니었다. 여호사밧이 오히려 위에 있을 때에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16절). 이렇게 함으로 그는 여호람의 자만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여호사밧이 아합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갔을 때 그는 한때 이 악한 아들을 부왕으로 삼았었다. 여호사밧 제17년(왕상 22:51)이 여호람 제2년(왕하 1:17)이 되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그러나 후에, 즉 여호사밧 제22년이 될 때에 그는 여호람을 자신과 동등한 통치자로 삼았다. 젊은이들이 너무 이르게 지위를 얻는 것은 오히려 해로운 경우가 왕왕 있다. 사무엘도 아들들을 사사로 삼아서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3) 하나님께서 여호람의 악함을 견책하심 :

   1)다윗 이후 150년 동안 유다 왕의 지배하에 있던 에돔이 배반을 하였다(20절). 왕은 그들을 진압하기 위하여 공격을 했으며 패배시켰다(21절). 그러나 그들을 다시 지배하지는 못하였다. 에돔이 배반하고 난 후, 오바댜의 예언과  시 137:7이 보여 주듯이 에돔 사람들은 이후 유대인들에게 매우 성가신 적국이 되었다.

   2)유다의 중심부에 있던 제사장의 성읍 립나가 배반하였다. 이 성읍에 사는 거민들은 여호람이 하나님을 버렸고 그들도 그와 같이 하도록 강요했기 때문에 그의 통치에 반기를 들었다(대하 21:10,11).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자유 국가를 세웠던 것이다.

   3)그의 통치는 짧았다. 하나님께서는 한창 때에 그를 치셨다. 그때 그의 나이 40세였으며 통치한 지 8년밖에 안 되는 때였다.

  (4)여호람의 변절에도 불구하고 유다 나라와 다윗의 집은 하나님의 섭리로 계속 은혜롭게 보존되었다(19절). 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5)이 불경건하고 불명예스러운 통치의 결말(23,24절) : 본문에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아무런 특별한 것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대하 21:19,20을 통해서 그가 `심한 병으로 인해서` 죽었으며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난 것`을 보게 된다.

Ⅳ. 아하시야의 치세의 시작 (왕하 8:25-29)
일반 사람들 가운데고 전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거의 관심도 받지 못하며 별로 가치있게 평가되지도 않는 "하찮은 사람들"이 있듯이 왕들 가운데에도 다른 왕들과 비교해 볼 때 "하찮은 왕들"이라고 할 만한 자들이 있다. 여기 아하시야가 그러한 왕들 중 하나였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하잘것없는 자였으며 하나님 편에서도 형편없는 자였다. 이는 그가 악했기 때문이었다.
동시대에 여호사밧과 아합의 가문에는 같은 이름들이 있었다. 이는 피차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아합은 모두 왕위에 오른 아하시야와 여호람, 두 명의 아들을 가졌다. 반면 여호사밧은 모두 왕위에 올랐다는 면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으나 하나는 아들에게 하나는 손자에게 각각 여호람과 아하시야라는 이름을 주었다. 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은 2년을 통치했으나 유다의 아하시야왕은 단지 1년을 통치했을 뿐이다. 우리는 여기서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과 관계를 가짐으로 인해서 어떤 결과가 나타났나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1) 그의 악(27절) :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그 집은 우상 숭배의 피를 이어받은 집이 아닌가! 그뿐 아니라 그의 어머니는 아합의 딸이었다(26절). 남자들은 아내를 선택할 때 자신뿐 아니라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므로 선택하는 일에 신중해야 한다.

  (2) 그의 몰락 : 어머니의 형제인 요람이 길르앗 라못을 되찾는 싸움에 함께 해달라고 그를 설득했다. 아합이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 위한 싸움에서 죽었었는데 그의 아들 요람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당하게 된다. 이 원정에서 그는 부상을 입었으므로(28절) 치료를 위해서 군대를 버려 둔 채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아하시야도 돌아와서는 요람이 어찌 되었는가 보려고 이스라엘로 내려갔다(29절).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열왕기하 8장18절 / 개역개정)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 아합과 연합하는 자

* 여호람의 사람됨(8:20-24)
여호람은 여호사밧의 아들로서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합의 딸과 결혼하여 여러 우상을 섬기며 온 나라에 우상을 만연시킨 죄를 범했습니다. 그는 죄를 짓고도 회개치 않아 창자에 불치병이 생겨 죽었습니다(대하21:18). 성도는 죄를 범했을 때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다 용서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사1:18; 요1:9).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 아하시야의 통치(8:25-29)
아하시야는 유다의 여호람과 아달랴의 말째 아들로 왕이 되었는데, 그도 역시 아합의 집의 교훈을 좇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북왕조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악에 물들게 되어 죽임을 당합니다. 악인과의 교제는 여호사밧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경건했던 여호사밧이었지만, 아합과 연혼하였고 그것은 유다 왕조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아들인 여호람에 이어 아하시야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이렇게 악한 영향력은 쉽게 전달됩니다. 악인과 교제하며 악한 일에 동참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멸망에 방임하는 것입니다(잠1:10-19).

주님!
믿음은 주님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이오니 믿음의 정절을 지키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