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열왕기하 7:3~20 <사마리아를 구한 사람들> 찬송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Ⅱ. 아람 군대의 철수 (왕하 7:3-11)

ree610 2024. 9. 14. 20:19

열왕기하 7:3~20
<사마리아를 구한 사람들>
찬송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Ⅱ. 아람 군대의 철수 (왕하 7:3-11)
  (1) 사마리아 성에 대한 포위가 저녁, 즉 황혼에 풀렸다. 그것은 힘이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고 만군의 여호와의 영이 포위군들의 마음을 두렵게 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본문에 다르면 그들에 대항해서 단 하나의 검도 사용되지 않았다.

   1)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6절). 도단을 포위했던 아람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에 속았었다(6:18). 그러나 이 사람들은 자신의 귀에 속고 말았다. 정말로 그 소리가 공중에서 들렸는지 아니면 단지 그들의 귀에 어떤 소리가 들렸던 것인지 확실치는 않다. 어느 것이 맞든 그것은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며 또한 인간 속에 영을 만드신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었다.

   2)그들은 이 소리를 듣고서 이스라엘 왕이 다른 나라로부터 원병을 데리고 온 것이 틀림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저희로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6절).

   3)이에 모든 아람 사람들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진을 그대로 두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황급히 도망하였다. 말을 타고 갔으면 빨리 달아날 수 있었을 텐데 말까지 버리고 달아났다. 즉 그들은 말을 가지러 갈 새도 없었던 것이다(7절).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을 나뭇잎 하나가 흔들리는 것을 통해서도 두렵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2) 아람 사람들의 도망은 네 명의 문둥병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사마리아는 구원을 받았으나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성 문지기들조차 알아채지 못할 만큼 그들은 몰래 도망쳤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그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해서 네 사람의 문둥병자들을 사용하셨다. 그들은 부정한 자들이었으므로 규례에 따라 성에서 쫓겨나 성문밖에 유숙하던 자들이었다.

   1)이 문둥병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기에 아람 사람들의 진을 찾아갈 결심을 하게 되었는가(3,4절). 그들은 굶주림으로 거의 죽게 되었다. 즉 그들을 구제해 줄 만한 사람이 아무도 성문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적에게 항복하여 자비를 구하기로 결심하였다. 어쩌면 그들이 동정심을 베풀어 살게 해줄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결심에 따라 그들은 황혼 즈음에 아람 진영으로 내려갔으나 모두 도망한 채 아무도 그곳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을 알고는 크게 놀랐다(5절).

   2)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기에 성에 이 소식을 전할 결심을 하게 되었는가. 그들은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셨다(8절). 그리고 노획물로 부자가 될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곧 그들은 생각을 바로 고쳤다(9절). 즉, "우리가 이 좋은 소식을 우리 백성에게 감추고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들에게 소식을 전하자. 그것이 비록 지금은 그들의 잠을 깨우는 것일지라도 결국 그들을 죽음에서 소생케 해줄 것이다." 이에 그들은 성문으로 돌아와 문지기에게 그들이 발견한 사실을 알렸고(10절) 문지기는 곧 왕궁에 그 사실을 전했다. 그것은 문둥병자들에 의해 처음 전해진 것이었지만 곧 받아들여졌다.

Ⅲ. 사마리아성이 기근에서 구제됨 (왕하 7:12-20)

  (1) 왕은 그 퇴각이 아람 사람의 책략일 것이라고 경계하였다(12절). 그는 그들이 자기 백성을 유인해 내기 위해서, 즉 매복을 하고 있다가 더 좋은 기회를 잡아 공격하기 위해서 퇴각한 것으로 생각하고 두려워하였다.

  (2) 함정 가운데 빠지지 않기 위해 그들은 아람 사람들의 동정을 살펴보려고 정탐꾼들을 내어 보냈다. 그 결과 병사들로부터 지휘관들까지 모든 아람 사람들이 도망했음을 알게 되었다. 정탐꾼들은 그들이 급히 도망가느라고 길가에 버리고 간 의복을 따라 추적할 수 있었다(15절). 정탐의 제의를 한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처한 비참한 형편에 대해서 절실히 알고 있던 사람으로 보인다(13절). 그는 마병을 다섯 명 보낼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말이 단지 두 필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4절).

  (3) 아람 진영을 노략함으로 사마리아성에는 물품이 다시 풍성해졌다(16절).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멸망시키기 위해 포위했던 것을 유익한 것으로 바꾸어 주셨으며 옛날 애굽인들의 전리품으로 이스라엘이 부요케 되었던 것처럼 이제도 아람 사람들의 전리품으로 부요케 하셨다. 엘리사의 말은 그대로 성취되었다.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16절).

  (4) 엘리사의 말을 불신했던 장관은 죽었다.
  그 장관은 성문에서 백성들에게 밟혀 죽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서 우연히 사고가 발생했을 수도 있겠고 혹은 평소 자기의 세력을 남용함으로 누군가에 의해 계획적으로 죽임을 당했을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하나님의 공의는 영화롭게 된 것이며 엘리사의 말은 성취되었다. 그 장관은 풍성한 곡물을 보았다. 그리고 `하늘에 창을 내지`도 않고 곡물 값이 싸진 것을 보았으며 따라서 자신이 하나님께 범한 어리석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눈앞에 보이는 풍성한 곡물을 먹지는 못했다. 이 사실과 예언의 말씀이 비교되어 나타나고 있다(18-20절). 이는 우리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것을 깨닫고 배우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열왕기하 7장 9절b/ 개역개정)

**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자

* 문둥병자들을 통한 교훈(7:3-11)
처음에는 은혜의 소식을 접하고서도 개인적인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생각을 못하다가 결국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느 특정 민족이나 집단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민족과 모든 족속에게 열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도자는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이들 문둥병자들의 생활은 율법에 의해 성안에 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민5:3). 죄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성도의 반열에 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할 때 나음을 입고 의인의 반열에 동참케 됩니다(롬5:1).

*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7:12-20)
그 말씀 그대로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불신앙의 사람이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지는 데,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거나 소홀히 하는 사람들은 비참한 결과를 맞게 됩니다(창19:14).

주님! 우리가 깨달아 알고있는 아름다운 복음의 소식을 속히 알리어 모두가 구원에 이르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