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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6:16~24 <예레미야를 변호한 사람들>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Ⅲ. 예레미야의 석방 (렘 26:16-24)

ree610 2024. 7. 24. 10:27

예레미야 26:16~24  <예레미야를 변호한 사람들>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Ⅲ. 예레미야의 석방 (렘 26:16-24)

(1) 예레미야는 석방되었다. 그가 기소당했던 그 말을 했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 말들이 선동적이거나 반역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았으므로 법정은 그가 무죄하다고 보았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계속하여 그를 치는 판결을 내리기를 주장하였다. 그렇지만 방백들과 모든 백성들은 `이 사람에게 죽음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였다(16절). 이는 `이 사람이(스스로의 이름으로가 아니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우리에게 말하였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자기들에게 말하였다고  인정하며, 그 여호와가 곧 저희 하나님이시라고 참으로 인정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그들은 저희 길과 행위를 수정하지 않았던가

(2) 예레미야를 석방함에 있어서 그 정당함을 입증하기 위하여 한 선례가 인용되고 있다. `그 땅 장로 중 몇 사람` 혹은 백성 중의 분별력 있는 자 몇 사람이 일어나 회중들에게 전례의 경우를 상기시켰다.

1) 예레미야가 이 성과 전에 대하여 쳐서 예언한 것이 이상하게 여길 만한 일인가 예레미야보다도 앞서, 개혁의 시기인 저 히스기야의 치세 때에조차 선지자 미가는 그렇게 행했었다(18절). 미가는 예레미야가 말한 것처럼 공공연하게 이렇게 말했었다. "시온은 밭같이 경작함을 당하며" 모든 건물들은 무너질 것이라. 그 무엇으로도 이것을 막지 못할 것이며 파헤져질 것이라. 예루살렘은 폐허의 무더기가 되며 성전이 서있는, `이 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들 같이 될` 것이라. 그리하여 찔레와 가시가 뒤덮일 것이라(미 3:12). 이 일을 통하여 미가와 같이 여호와의 참된 선지자일지라도 시온과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할 수 있음이 증명된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2) 예레미야의 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인정한 방백들의 결정이 합당한가 그들보다 앞서 히스기야도 이와 같은 경우에 그렇게 하였었다.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들이 미가를 죽게 만들었던가 아니다. 그들은 미가가  했던 경고를 받아들였었다. 히스기야는 그의 계승자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었다. 즉 그는 `여호와를 두려워하였다`(19절). 미가의 설교를 듣고 그는 무릎을 꿇었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경고된 심판을 돌이키시고 자기들과 화해하시기를 `여호와께 간구하였다.` 그리고 그 간구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고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고` 자비를 다시 베푸셨기 때문에 헛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을 밭과 같이 갈으리라고 위협되었던 저 앗수르 군대를 치도록 천사를 보내셨었다.

(3) 예레미야처럼 예언한 것 때문에 여호야김에게 죽임을 당한 다른 선지자의 예가 나오고 있다(20절 이하). 어떤 이들은 이 사례가 기소자들에게 의하여 주장된 것이라고 본다. 즉, 근자에 들어서는 예레미야가 한 것과 같은 그러한 말은 반역죄에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박해를 가하기 위해 들은 예라는 것이다. 다른 이들은 이것은 예레미야를 옹호했던 장로들이 그렇게 행하면 저희 `생명을 스스로 크게 해하는 일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들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즉, 그렇게 하면 죄에 죄를 더 가중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의 왕, 여호야김은 이미 한 명의 선지자를 죽였다. 이제 다른 한 사람을 또 죽임으로써 그 한도를 채우지 않도록 하는 바람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 이외에, 일부 훌륭한 해석가들은 이 이야기는 선지서를 집필한 기자, 즉 예레미야나 혹은 바룩이 삽입한 것이라고 본다. 우리야의 예언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을 쳐서` 한 것이었다. 여호와의 선지자들은 그들의 증거에 있어서 한결같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토록 많은 증인들의 입으로부터 나온 그 말을 존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여호야김과 그의 모든 신하들은 우리야에 대하여 격분하여 `그를 죽이려 하였다.` 왕이 자기 생명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그는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갔다.` 이것은 확실히 그의 믿음의 연약함에서 비롯된 결과이었다. 따라서 그는 붙잡히고 말았다. 그는 하나님을, 곧 자기를 보호하시며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였다. 특히 애굽으로 도망한 것은 부당한 행위이었다.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용기가 거의 없는 사람들이 많다. 매우 정직하기는 하면서도 대단히 소심한 겁쟁이들도 많다. 사람들은 우리야가 사라진 것으로 여호야김의 악의가 충족되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나 군사를 애굽으로 보내어 그를 다시 완력으로 잡아오게 했을 정도로 여호야김의 보복심은 도저히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었다.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끌어 내어…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23절). 그는 우리야의 시체에 모욕을 가하였고 `그 시체를 평민의 묘실에 던지게 하였다.` 즉 마치 그가 여호와의 선지자가 아닌 듯이 대우하였다. 이와 같이 여호야김은 백성들 간에 있는 우리야에 대한 신망을 말살시키기 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예언에 어떠한 주의도 기울이지 못하게끔 하였으며 그와 같은 식으로 예언하지 못하게끔 다른 사람들을 금한 것이었다.

(4) 우리야는 후에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비록 도망하지 않고 계속하여 자기 입장을 고수하였을 지라도 놀라웁게 그를 보전하여 주신다. 특별한 임무를 위임받은 자는 특별한 보호하심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위하여 한 친구를 세우셨다. 그는 온갖 우호적인 방법으로 예레미야를 보호하고 도왔다. 그는 요시야 때에 국무대신이었던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었다. 우리는 그에 대하여 열왕기서에서 읽을 수 있다(왕하 22:12). 그는 방백들 사이에서 큰 영향을 미치던 자이었으며, 예레미야를 보호하는 일에 있어서 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느니라 (렘 26:16)

** 참선지자를 지키시는 하나님

* 말씀에 반응하는 두 부류(26:16-24)
본문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는 제사장과, 다른 예언자들에게 방백과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의 죽음의 부당함을 말하는 내용입니다. 그 가운데 장로 몇 사람은 예레미야를 변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 임할 때 그 말씀을 듣고 대적하기보다는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청종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아히감(26:24)
아히감은 요시야 왕이 여선지 훌다에게 보낸 사자이며(삼하22:12, 14; 대하34:20), 여호야김 때 예레미야를 보호하여 생명을 보존케 해 준 사람입니다. 그의 아들 그다랴가 예루살렘 함락 후 첫 총독이 된 것으로(렘39:14) 미루어 보아 그 역시 친바벨론 정책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 고난과 죽음을 피하기 위하여 복음을 증거함에 있어 스스로 제어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