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예레미야 27:1~11 <멍에를 목에 걸라> 찬송21장 다 찬양하여 Ⅰ.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지시 (렘 27:1-11)

ree610 2024. 7. 24. 07:34

예레미야 27:1~11  <멍에를 목에 걸라>
찬송 21장 다 찬양하여

Ⅰ.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지시 (렘 27:1-11)

이 예언이 행해진 시기를 추측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라이트푸트 박사는 이렇게 해석한다. 즉, 여호야김의 치세가 시작되는 때에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에 대한 유다의 복속의 징표로 줄로 멍에를 만들어 자기 목에 걸었었다. 바로 이때가 시작된 것이다.

1. 줄과 멍에의 상징(2)
  예레미야는 이 모든 국가들이 바벨론 왕에게 항복할 것을 나타내는 징표를 준비해야 되었다(2절).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이 줄과 멍에를 만들어 멍에를 목에 걸고 빠져나오지 않도록 목에 단단히 맸다. 모든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물어 보게끔 선지자는 자신의 목에 이렇게 매어야 했다. 예례미야의 멍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우리는 28:10에서도 그에 대하여 읽을 수 있다.

2. 이웃 왕들에게 예언을 전함(3-11)
  예레미야는 인접한 모든 이웃 나라들의 왕에게 이 징표와 함께 그에 관한 설교를 전해야 했다. 가나안 땅에 인접하고 있는 나라들이 언급되고 있다(3절). 예루살렘은 조약을 맺기로 지정된 장소였다. 모든 이웃 국가의 왕들은 예루살렘으로 그들의 전권을 위임한 사신들을 보냈다. 그들은 바벨론 왕의 세력이 위협적으로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공격과 방어 협약을 체결하여 서로 뭉치기로 합의하였다. 그들은 이와 같이 연합하여 형성한 자기들의 힘을 크게 신뢰하였다. 그러나 사절단들이 이 조약의 인준서를 가지고 각기 자기들의 군주에게로 되돌아 갈 때에, 예레미야는 그들 각각에게 군주에게 전하게끔 멍에들을 주었으며, 저들이 바벨론 왕의 종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알리라고 하였다.

(1) 그 전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대로 왕국들을 처리하는, 그의 논박할 여지가 없는 권리를 단언하신다(5절). 그는 만물의 창조자이시다. 그는 처음 세상을 지으셨으며, 그것을 세우셨고 유지시키신다. `한 세대는 가고 다른 세대가 오지만` 그것은 여전히 한결같다. 그는 지속적인 창조를 통하여 아직도 땅에 사람과 짐승들을 지으시고 계시다. 이는 그의 `큰 능력과 든 팔`에 의해서이다. 그는 자비롭게 `땅을 인생에게 주셨을` 뿐 아니라(시 115:16) 그 땅을 각각 크게, 혹은 작게 몫을 정해 나누어 주셨다.

(2)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나라들을 느부갓네살에게 주셨음을 포고하신다. `이제 여호와께서 이 모든 땅을` 그 모든 제물과 함께 `바벨론 왕의 손에 주었음`을 관련된 모든 자들에게 선포한다. 온순한 것이든 사나운 것이든 `들짐승들`까지도 `그에게 주어서 부리게 하셨다.` 목초지와 휴양지도 모두 그의 소유로 주셨다. 느부갓네살은 오만하고 악한 자였으며 우상 숭배자였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섭리 가운데서 이 방대한 땅의 통치권, 이 엄청난 소유권을 그에게 주시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세상의 사물들이 최상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종종 가장 큰 몫을 자기에게 반역하는 악한 자들에게 주시기 때문이다. 통치권이란 은혜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다. 느부갓네살은 악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자기 종으로 부리셨다. 이는 그를 열방을 징계하기 위한 섭리의 도구로 고용하셨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서는 그들 모두가 한동안 불가피하게 바벨론 왕의 통치아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신다(7절). 이 모든 나라들과 많은 다른 나라들, 곧 `열방이 그와 그 아들과 손자를 섬길 것이다.` 그의 아들은 에윌므로닥이고 그의 손자는 벨사살이었다. 벨사살에 이르러 그의 왕국은 종말을 맞았다. 그 때에 기한이 이르렀고, 메대인과 바사인들의 제국에 합병된 `여러 나라와 큰 왕`들은 이전에 그러하였듯이 `그로 자기를 섬기게 하였다`(렘 25:14).

(4) 하나님께서는 계속 버티기를 고집하며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려 들지 않는 자들에게 경고하신다(8절). 그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은 내가…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리라. 한 심판에 다른 심판을 뒤따르게 하기를 `그의 손으로 진멸시키기까지` 할 것이다.

(5)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저희의 자유를 보전하리라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는 그 모든 소망이 허사임을 보여 주신다(9,10절). 이들 국가들에도 별이나 꿈, 혹은 술법에 의하여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척 자처하는 선지자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저희 군주들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그들이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리라`고 장담하였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그 군주들로 하여금 활력있게 저항하도록 자극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결과 저희의 파멸이 판명되리라고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에 인접해 있는 이 나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은 다른 곳에도 명시되어 있다(렘 48,49장;겔 25장).

(6) 하나님께서는 조용하고 평안한 항복을 통해 저희의 멸망을 방지하는 합당한 방법을 그들에게 제시하신다(11절). "바벨론 왕을 섬기는 일을 족히 여기는 자들, 그리고 칠십 년 동안 그에게 공물을 바치는 자들, 내가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서 밭을 갈며 거기 거하게 하리라." 어떤 자들은 이렇게 하는 것을 비굴한 마음의 증거라고 경멸할 것이었다. 그렇지만 선지자는 이것을 필요에 순복하는 온유한 정신에서 나오는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러나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고 그를 섬기는 나라는
내가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 밭을 갈며 거기서 살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렘27:11)

* 악한 자에게 파시는 하나님

줄과 멍에를 통한 행위 예언(27:2)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만들어 그의 목에 얹으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그 압제하에 놓여질 것임을 깨우치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을 상징을 통해 가르쳐 주심으로 유다 백성이 깨닫고 돌아올 기회를 주셨습니다.

* 큰 능과 든 팔(27:5)
큰 능력과 든 팔이란 하나님의 크고 전능하신 능력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특히 여호와의 든 팔은,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대적에게 심판을 내리시는 여호와의 사역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주님의 섭리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