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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9:1~14 < 회복이 아닌, 회개의 시간 > 찬송 278장 여러해 동안 주 떠나

ree610 2024. 7. 5. 22:10

성경 : 예레미야 29:1 ~14
<회복이 아닌, 회개의 시간>
찬송가 278장 여러해 동안 주 떠나

Ⅰ. 바벨론의 포로들에게 쓴 편지 (렘 29:1-7)

(1) 여기에서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있는 포로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편지를 쓰고 있다. 거기에는 여고니야가 항복하여 포로로 잡혀가 있었고 국모인 그의 어머니, 그리고 본문에 `환관들`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시종, 가속들과 `유다와 예루살렘 방백들` 또한 포로로 잡혀가 있었다. `목공들과 철공들`도 마찬가지로 잡혀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자들이 성을 요새화시키는데 필요한 기술을 박탈하기 위함이었다. 이들이 온순하게 항복했으므로 느부갓네살왕이 누그러졌으리라고 기대되었었다. 하지만 그 오만하고 전제적인 정복자는 더 큰 양보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그에 만족하지 않고, 이 먼저 포로된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났을` 때, 그는 다시와서 더 많은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과 백성`을 잡아 갔다(1절). 예레미야는 여기에서 그들에게 편지를 써서 위로하고 있다. 이 예레미야의 편지는 시드기야 왕이 느부갓네살에게 보낸 사절단 편에 바벨론에 있는 포로들에게 보내졌다.

(2) 편지의 내용이 여기에서부터 24절까지 이를 정도로 길게 실려 있다.
1) 예레미야는 자신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말하고 있다. 예레미야 자신은 단지 기록자 혹은 필경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포로 생활 중에, 하나님이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저희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듣는 것은 저희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저희와 계약을 맺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도 또한 큰 위로가 될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포로됨이 자기의 주관 아래 되어진 일임을 인정하신다. 내가...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4절과 7절). 설사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로잡혀 가게 하셨다고 해도 그가 그들에게 그릇되이 행하거나 혹은 어떤 해를 가하고자 의도하신 것이 아님을 그들은 확신해야 했다.

3)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바벨론에 정착하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을 하지 말도록 명하신다. 즉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생활을 영위하도록 그들에게 명하신 것이다(5,6절).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그들은 자기들이 포로 생활에서 속히 해방되어 되돌아가리라는 희망을 품지 않아야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그 생활에 적응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들은 마치 그곳이 저희 자신들의 고향 땅인 양, `집을 짓고 전원을 만들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야 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바벨론에서 안락하게 사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물론 그들은 때때로 시온을 기억하며 울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느라고 밭을 경작하는 일이 방해 받아서는 아니된다. 인생의 어떠한 상황에 처해서든지, 그 현재의 처지에서 최선의 생활을 영위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지혜이자 의무이다.

4)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들이 포로로 있는 나라의 유익을 구하라고 지시하신다(7절). 그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고 그 나라의 발전을 도모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그들이 바벨론 왕에게 종속되어 있는 동안 공공의 평화를 깨뜨리는 일을 기도하지 않도록 금하는 것이다. 그들은 경건함과 정직함으로 그의 치하 아래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 저희의 멍에를 벗어나려는 음모를 꾸미지 말며, 자기들을 구원하시기로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도록 인내심있게 맡겨야 한다.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

Ⅱ. 경고와 하나님의 약속 (렘 29:8-14)

(1)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그릇된 기초 위에 세운 건물에서 백성들을 끄집어 내신다(8,9절). 거짓 선지자들은 그들에게 포로 생활은 곧 끝날 것이므로 바벨론에 정착할 생각을 해서는 아니된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 그들이 너희를 미혹하고 있도다"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그들이 내 이름으로 예언하기는 하나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고 있도다. 그러니 그들에게 혹하지 말며 그들이 너희를 미혹하도록 스스로를 내맡기지도 말라." 너희가 꾼바 꿈도 신청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꿈에도 신경쓰지 말라고 권면하신다.

(2)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소망을 둘 만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비록 그들이 속히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나 상당 기간 후에, 곧 `칠십 년이 차면` 되돌아 가게 되리라고 약속하신다. 그는 그들의 포로 생활을 끝맺게 하실 것이다. 설혹 그들이 일부는 이 나라에, 또 다른 일부는 저 나라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곳에서 모으실` 것이며, 다시 하나로 합하실 것이다. 그들은 저희 자신의 고향 땅으로, 곧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다(14절). 이렇게 하여 그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어질 것이다(10절).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장11절)

포로된 중에 주신 위로와 소망

바벨론 포로들에게 보내진 예레미야의 편지(29:4-6)
예레미야가 바벨론의 포로된 백성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바벨론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의 주장과는 정반대되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바벨론에서 정착하라는 권고를 담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편지를 통해 70년이 지나면 그들이 되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알게 했습니다.

바벨론 포로 기간(29:10)
유다의 바벨론 포로 기간은 70년으로, 이는 바벨론의 지배력이 3대 동안 계속되리라는 말씀의 성취였습니다(27:7).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의 멸망(주전 612년)에서 바벨론 멸망까지는 73년이며 느부갓네살이 즉위하던 해(주전 605년)부터 바벨론 멸망까지는 66년입니다.

부르짖음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29:12)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셨고 우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의 미래를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은 재앙이 아니요 평안이며, 장래에 소망을 두려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의 생각은 참으로 깊고 크십니다.

전심으로 찾아야 할 여호와(29:13)
전심으로 찾는 것은 단순히 감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의지와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즉, 목숨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처럼,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찾고 찾으면 만나게 되리라는 뜻입니다.

주님!
이 세상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며 평안을 누리며 번성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