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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9:15~32 < 거짓 선지자들의 최후 > 찬송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ree610 2024. 7. 6. 18:23

성경. 예레미야 29:15~32
< 거짓 선지자들의 최후 >
찬송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Ⅲ. 남은 자들의 파멸 (렘 29:15-23)

예레미야는 여기에서 자신이 전했던 계획과 위로의 말을 무시하고 거짓 선지자들을 의뢰했던 자들에 대해 말머리를 돌리고 있다. 예레미야에게서 온 이 편지를 받으면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었다. "예레미야는 왜 그렇게 자청하여 분주하게 구는가 누가 자기더러 우리에게 충고하라고 하였는가 여호와께서 바벨론에서 우리를 위하여 선지자들을 일으키셨지 않은가(15절) 우리는 그 선지자들로 충분히 만족하며 그들을 의뢰할 수가 있노라. 예루살렘에 있는 다른 선지자들에게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노라." 그들이 믿고 있는 그 선지자들은 백성들이 더 이상 포로로 잡혀가지 않을 것이며, 현재 포로되어 있는 자들도 이내 돌아가리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에 대하여 예레미야는 본문에서, 아직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완전히 패망하게 되리라고 예언하고 있다. "다윗의 위에 앉은 왕과 그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들이 너희가 돌아갈 때에 너희를 반가이 영접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것은 스스로를 기만하는 생각일 뿐이라. 그들은 칼과 기근과 염병의 심판을 차례로 받게될 것이며, 마침내는 허다한 수가 멸절되고 남은 자들은 곤궁하고 비천하게 되어 세계 열방 중에 흩어짐을 당할 것이라."(16,18절). 이렇게 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악한 무화과`로 만드실 아니 그렇게 취급하실 것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24장에서 보았던 환상과 예언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그에 대해 같은 이유가 주어지고 있다(19절).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듣지 아니함이니라. 즉, 그들을 불렀으나 그들이 듣기를 거부하였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라고 자랑하고 있는, 포로된 모든 자녀들을 부르신다(20절). "잠잠히 서서 너희가 그처럼 좋아하는 선지자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들으라." 여기에서 두 명의 선지자의 이름이 나타나고 있으니, 곧 `아합과 시드기야`이다(21절). 그들이 질책받고 있는 죄는 불경과 부도덕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였으며(21절), 하나님께서 명하지 아니한 거짓을 그의 이름으로 말하였다(23절).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자신들의 거짓말을 하나님의 진리인 척 꾸몄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더 나빴다. 여기에 왜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 그들을 죄가운데 지내게 하였는지 이유가 밝혀지고 있다. 그것은 저희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는 백성들을 질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바벨론 왕이 너희가 보는 앞에서 그들을 죽이리라. 그가 그들을 비참한 방법으로 죽일 것이니, 곧 불살라 죽이리라"(23절). 우리는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이렇게 가혹한 형벌을 내리는 것은 그들의 불경과 부도덕 때문이 아니요, 공공의 안녕을 깨뜨리는 불온한 정신들을 획책하고자 기도하고 선동하며 반란과 반역을 일으키도록 백성들을 동요시켰기 때문임을 추측할 수 있다. 그들의 이름은 바벨론에 있는 포로들 가운데서 저주거리가 될 것이었다(22절). 사람들이 자기들이 싫어하는 자를 가장 나쁜 말로 저주할 때, `여호와께서 너로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나쁜 저주는 없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Ⅳ. 거짓 선지자 스마야의 편지 (렘 29:24-32)

(1) 이 다망한 친구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 곧 꿈꾸는 자라고 불리우고 있다. 그가 꿈꾸는 자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것은 그가 자신의의 모든 예언을 꿈 속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으로 자처하였기 때문이었다.

1) 스마야는 스바냐와 다른 제사장들에게 그들이 맡은 바 직책의 임무를 상기시킨다(26절). 여호와께서 너로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하여 제사장을 삼아. 아마도 제사장들 가운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사람이었던 듯하다(1절).

2) 스마야는 예레미야가 포로들에게 쓴 편지에 대하여 그들에게 말한다(28절). 거짓 선지자들은 예전에 결코 포로로 잡혀가지 않으리라고 말했었다(렘 14:13). 반면에 예레미야는 그들이 포로 생활을 하게 되리라고 말했었으며 현재의 상황은 예레미야가 옳았음을 이미 입증하고 있었다.

3) 스마야는 예레미야를 `미친 자`요, `자칭 선지자`로 몰면서 그에게 형벌을 내릴 것을 주장한다. 그는 그들이 예레미야를 `차꼬에 채우며 칼을 메우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바벨론에 있는 포로들이 예레미야의 영향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다. 그는 스바냐를 태만하다는 이유를 들어 꾸짖기까지 하고 있다(27절). 이제 네가 어찌하여...아나돗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2) 스바냐가 스마야의 글을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읽어주었다. 그는 예레미야에게 이 편지의 내용을 알려 주었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에게 포로들 중에조차 그의 대적들이 있음을 알게 하려고 했다.

(3) 이같은 편지를 쓴 스마야에게 어떠한 형벌이 내려질지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이 응답의 전갈을 스마야에게 보내지 말고, 스마야를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이기나 한 양 격려하고 부추긴 `모든 포로에게` 보내라고 명하셨다(31,32절). 스마야는 그들을 우롱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평화를 약속하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보내신 일이 없으셨다. 그의 이름과 가문은 세상에서 잊혀지게 될 것이었다. 이 백성 중에 거할 그의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그와, 그에게서 나온 후손도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선한 일을 보지 못하리라.`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렘29장20절)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29:17)
악한 무화과란 상하고 짓이겨져서 먹지 못하는 부패한 무화과를 가리킵니다. 24장에 따르면,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예루살렘 성에서 끝까지 바벨론에게 저항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당시 예루살렘은 바벨론의 포위가 3년 동안 계속되자 예루살렘 성에는 칼과 기근과 염병이 들끓었습니다.

느헬람 사람 스마야(29:24)
스마야는 여호야김과 함께 제2차 포로 유수 때 바벨론에 끌려간 선지자입니다. 그는 예레미야를 미친 자, 자칭 선지자라고 불렀으며 그를 가둘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오히려 그의 집이 멸망당했습니다.

미친 자로 비방당한 예레미야(29:26)
예언자의 황홀경 상태는, 의심할 여지도없이 때때로는 억제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난폭한 광란의 상태를 야기하기도 했습니다(삼상19:20-24). 여기서는 참 예언자인 예레미야를 거짓 예언자인 스마야가 비방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예레미야를 미친 자로 몰아 착고에 채우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님! 부패한 무화과 처럼 먹지도 못하고 상하여 버리는 것 처럼 지옥에 던져질 것을 알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