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도스토예프스키 이야기

ree610 2023. 1. 25. 08:51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의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난폭했고 엄격했습니다.

그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유일한 피난처였던 어머니가 10대 후반에 폐결핵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농노들로부터 처참하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 그는 그 충격으로 평생 간질로 고생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그는 무신론자가 되었습니다. 기독교를 권력에 기생하는 종교로 생각하며 공산적 사회주의 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체포돼어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사형수들을 싣고 가는 열차가 간이역에 멈췄을 때
그는 어느 부인으로부터 작은 책 한 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신약 성경책이었습니다. 그는 사형을 기다리면서 감옥에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책을 소중히 품에 품고 힘들고 괴로울 때 마다 읽고 성경 구절을 외웠습니다.

작은 성경책 속에서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진정한 믿음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형 직전 기적적으로 사면돼 고향으로 돌아온 후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을 써 세계 최고의 문학가가 되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임종 직전 아내에게 시베리아 형무소에서 지니고 있었던 너덜해진 성경책을 읽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읽어주는 성경말씀을 들으며, 성경책을 가슴에 안고 죽었습니다.

그가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성경책은 과연 어떤 책일까요?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시고, 어떻게 이 우주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4:12~1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오늘도 우리는 생명의 근원이요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신 주님을 찬양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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