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 3608

조희대의 ‘사법 쿠데타’도 민주시민이 분쇄할 것이다.. ‘조희대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조희대의 ‘사법 쿠데타’도 민주시민이 분쇄할 것이다‘조희대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통령선거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기도한 사법부의 노골적인 정치 개입이다. 주권자의 판단과 선택에 맡겨야 할 선거를 가로채려는 新 사법 농단이다. ‘조희대 사법부’의 ‘사법 쿠데타’는 윤석열의 내란을 잇는 명백한 ‘제2의 내란’이다. 흙수저 서민 출신의 반기득권 후보인 이재명은 절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는 ‘금수저 귀족 기득권 세력’의 반민주적 음모를,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야 할 최후의 보루가 대행한 것이다.금수저 귀족 기득권 세력은 윤석열 내란 진압 뒤에도 끊임없이 제2의 내란을 꿈꿔왔다. 한덕수 대통령 대행은 헌법을 두 차례나 위반해 헌법재..

모리아/법 2025.05.06

<도올의 선전 포고문> "이제, 전쟁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은 최후의 결전 뿐입니다!!

"이제, 전쟁입니다!"국민 여러분!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은 최후의 결전 뿐입니다! 그동안 합리적 법리적 가면 속에 숨어 있던 진짜 반동 세력들이 과감하게 얼굴을 드러냈습니다.왜 그랬을까요? 점잖은 위선 속에 잘 해 먹고 잘 살 사람들이 왜 민낯을 들이밀었을까요?첫째, 그들이 전횡하던 역사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쥐새끼도 막다른 골목에 이르면 고양이를 물겠다고 덤빕니다.둘째, 우리 사회의 체제를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던 특권 계층의 사람들이 그 특권을 자의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 같아 총궐기해야 할 시점이라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한덕수는 그들의 흥기(興起 : 세력을 일으키는)의 간판이고, 이재명은 그들에게 멸망을 몰고 오는 사탄입니다.셋째, 현재 이 싸움은 조선왕조 말기 세..

모리아/현장 2025.05.06

어제 저녁에 비가 내게 말을 걸었어요 - 메리 올리버* 어제 밤 비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천천히 말했죠. 기운찬 구름을 나와 다시

어제 저녁에 비가 내게 말을 걸었어요- 메리 올리버*어제 밤비가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천천히 말했죠.기운찬 구름을 나와다시 행복하기 위해이렇게 떨어지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매번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땅에 떨어지나니!이것이 비가 떨어지면서말한 것입니다. 철분냄새를 풍기면서바다가 가져온 꿈처럼나뭇가지 속으로아래 있는 풀로 사라졌습니다.그리고 나서 비가 그쳤습니다. 하늘이 맑아졌습니다. 저는 나무 아래에서 있습니다. 나무는 행복한 잎을 가진 나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자신이었습니다. 그 순간에 저 하늘의 별들도자신이었습니다. 그 순간에 제 오른 손이제 왼손을 잡고있는그 순간에,제 왼손이별과 부드러운 비로 가득한 나무를 잡고 있는그 순간에,상상해 보세요. 상상해 보세요.야생적이고 놀라운 여정들이아직도 우리를..

모리아/삶 2025.05.06

[당신 앞에 서면] -도종환- 당신 앞에 서면 쓸쓸해집니다 당신이 나를 가득 채우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이 내 안에 가득한 때에도 역시

[당신 앞에 서면]-도종환-당신 앞에 서면 쓸쓸해집니다당신이 나를 가득 채우지 않아서가 아니라당신이 내 안에 가득한 때에도역시 쓸쓸합니다당신을 두 손으로 꼬옥 안고 있다가가만히 바라보면내가 안고 있는 당신은풀 꽃 한다발입니다당신이 내게 그늘을 지어주시어그 안에 누워 있다가가만히 바라보면당신은 밀려가는 한줄기 구름입니다당신의 사랑이 내게 더욱 흥건히 내려내 몸이 젖을 대로 젖어 있다가다시 바라보면당신은 쓸쓸히 돌아가는 빈 하늘입니다

모리아/시 2025.05.06

‘블루스퀘어 북파크라운지’ 한강진역2번 출구에 있다. 소유주는 서울시이고 건물을 짓고 서울시에 기부채납을 하고 운영을 하는 곳은 인터파크다.

‘블루스퀘어 북파크라운지’한강진역2번 출구에 있다. 소유주는 서울시이고 건물을 짓고 서울시에 기부채납을 하고 운영을 하는 곳은 인터파크다. 1768석 대형 뮤지컬 공연장과 가수들의 단독콘서트를 하는 1400석의 가변 공간이 있다. 이곳은 원래 한남운전면허시험장이었고 2009년 착공하고 2011년 개관을 했다. 이곳 3층에 있는 북파크라운지가 특별하고 좋다.유재석의 ‘놀면뭐하니’ 방송을 타서 알려졌는데 박원순 시장도 재임시절 이곳을 자주 이용하셨다. 삼천여권의 책을 특별하고 평안한 의자에서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 옮기며 볼 수 있고 화수목금 평일은 일일 9900원을 내면 차 한 잔과 함께 누릴 수 있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주말은 시간제로 운영이 된다. (지승룡의 글, 사진도 인용)

모리아/길 2025.05.05

[오늘은 어린이날] -나명욱- 어린이들만큼 푸른 하늘과 고운 웃음이 어디에 있으랴 변해 가는 것들 속에서 변하지 않는 아이들의 해맑은 순수

[오늘은 어린이날]-나명욱-어린이들만큼푸른 하늘과고운 웃음이 어디에 있으랴변해 가는 것들 속에서변하지 않는아이들의 해맑은 순수온 누리 가득한일체의 평화로움이 어디에 있으랴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요나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인생문득 뒤얽힌 날들 속에그 옛날어린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 바라보면다시 환한 또 하나의 행복이나를 바라보고 있는어린 날들만큼꿈 많은 봄 같은 계절이 어디에 있으랴그 사랑스런 눈빛아름다움이 또한 어디에 있으랴

모리아/얼 2025.05.05

[꽃은 부드럽지 않다] -이수익- 꽃은 네가 말하듯, 그렇게 아름다운 추상이 아니다 꽃은 지금 절박한 실존으로 제 생의 위태로운 극단 위를

[꽃은 부드럽지 않다]-이수익-꽃은네가 말하듯, 그렇게 아름다운 추상이아니다꽃은 지금절박한 실존으로제 생의 위태로운 극단 위를피고 있다꽃이란 꽃 저마다 다른 꽃을 딛고우우우, 봉우리를 높이 일으켜 세우고 있는저치열한 경연장과도 같은,꽃들의 광장으로 가서 보라층층이 만발한 그들은저 하나 우뚝 피어나기 위해 옆옆의 꽃을밀치고 누르거나혹은 짓밟으며불꽃 튀는 관능의 빛깔과 향기와 자태를하늘 가운데 눈물겹게 드러내려 하고 있다아, 실은꽃들은저리도 제 피를 말리면서시들고 있다

모리아/시 2025.05.04

청주지방법원 송경근 판사의 글 “대법원이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대법관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재판을 통해 정치를 한다."

“대법원이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대법관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재판을 통해 정치를 한다.” 등의 국민적 비판이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DJ 정치자금 수사와 같이 선거철이 되면 진행 중이던 수사나 재판도 오해를 피하기 위해 중단했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사법 불신사태를 누가 왜 일으키고 있는지, 사상 초유의 이례적이고 무리한 절차진행이 가져온 이 사태를 과연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선거 후 사법부가 입을 타격이 수습 가능할 것인지 그저 걱정될 뿐입니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 말고, 오이 밭에서 신발 고쳐 신지 말라.”, “결론과 절차가 공정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공정해 보여야 하는 것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99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1..

모리아/법 2025.05.03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 -안도현- 어제도 나는 강가에 나가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당신 오시려나...하고요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안도현-어제도 나는 강가에 나가당신을 기다렸습니다당신 오시려나...하고요보고 싶어도보고 싶다는 말은 가슴으로 눌러두고당신 계시는 쪽 하늘 바라보며 혼자 울었습니다강물도 제 울음 소리를 들키지 않고강가에 물자국만 남겨놓고 흘러갔습니다당신하고 떨어져 사는 동안강둑에 철마다 꽃이 피었다가 져도나는 이별 때문에 서러워하지 않았습니다꽃 진 자리에는 어김없이 도란도란 열매가맺히는 것을해마다 나는 지켜보고 있었거든요이별은 풀잎 끝에 앉았다가 가는물잠자리의 날개처럼 가벼운 것임을당신을 기다리며 알았습니다물에 비친 산그림자 속에서 들려오던그 뻐꾸기 소리가 당신이었던가요내 발끝을 마구 간질이던 그 잔물결들이당신이었던가요온종일 햇볕을 끌어안고 뒹굴다가몸이 따근따끈해진 그 많은 조약돌들이아아! 바로..

모리아/시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