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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1~54 <이스라엘의 시작> 찬송 25장 면류관 벗어서 Ⅰ. 아담에서 아브라함까지의 족보 (역대상 1:1-27)

역대상 1:1~54 찬송 25장 면류관 벗어서Ⅰ. 아담에서 아브라함까지의 족보 (대상 1:1-27) 이 본문의 첫 단어는 아담이고 마지막 단어는 아브라함이다. 아담은 우리 육체의 조상이며, 아브라함은 믿음을 가진 신자의 조상이다. 전자는 순결의 언약을 깨뜨리므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하였지만, 후자는 은혜의 언약을 맺음으로써 우리를 이미 행복하게 하였고, 혹은 행복하게 될 가능성을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본래 아담의 씨로서 돌감람나무의 가지이다. 그러나 믿음으로 말미암아 참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아 그 뿌리와 풍성함에 참여하게 되어 우리는 아브라함의 씨가 되었다(롬 4:11,12) (1) 이 본문의 처음 네 구절과 마지막 네 구절은 셈에 의해 연결된다(4,24절). 여기에 그리스도의 신성한 계보..

[미투의 허상] 내가 만일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한 위기의 순간에 정당방위 차원에서 상대를 밀쳐 넘어트렸는데 공교롭게 상대가 사망했다면..

[미투의 허상]내가 만일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한 위기의 순간에 정당방위 차원에서 상대를 밀쳐 넘어트렸는데 공교롭게 상대가 사망했다면, 아마 나는 내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억울함이나 정당방위의 당위성보다는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평생을 속죄하며 살았을 것이다.자신의 억울함과 분노 때문에 ‘이토 히로부미’나 ‘도요토미히데요시’ 같은 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면 나는 그를 유관순 열사에 준하는 존경심으로 대하고 응원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한 나라의 대권 후보자였으며 누구와도 비견하기 어려운 훌륭한 인품과 성실함을 갖춘 사회적 공든 탑이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여권 운동에 평생을 헌신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그가 증거조차 명..

모리아/포럼 2025.05.31

端午 (단오, Dragon Boat Festival). 오늘은 단오, 음력 5월 5일이다. 단오절(Dragon Boat Festival) ~

端午 (단오, Dragon Boat Festival).오늘은 단오, 음력 5월 5일이다.단오절(端午节, Dragon Boat Festival) 과 관련된 전통 풍습과 기원을 담고 있다.한 구절씩 설명해보겠다.1. 挂艾草 (쑥을 걸다, Hang mugwort): 단오에는 집 문이나 창문에 艾草(쑥, mugwort) 혹은 菖蒲(창포)를 걸어 나쁜 기운과 병을 물리친다는 민속 신앙이 있다. 쑥은 해충을 쫓고 공기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 옛부터 단오 무렵에 걸어두는 풍습이 있다.2. 佩香囊 (향주머니를 차다, Wear scented sachets): 어린아이들, 특히 어린이에게 향이 나는 주머니(香囊, 향랑)를 목에 걸어주거나 허리에 찬다.이 향랑에는 쑥, 창포, 정향 등 향신약재를 담아 병을 예방..

모리아/얼 2025.05.31

6월 1일(환경주일) 성서 정과

사도행전 16:16-34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

성서 정과 2025.05.31

시인과 개미 - 이국화 시인이 자기 상처의 깊이에 빠져 절망에 발목 잡힌 이웃을 모른다 한 사람이 서둘러 시 같은 유서를 남기고 떠날 때

시인과 개미- 이국화시인이 자기 상처의 깊이에 빠져절망에 발목 잡힌 이웃을 모른다한 사람이 서둘러 시 같은 유서를 남기고 떠날 때시인은 유서 같은 시만 쓰느라 그의 죽음을 만류하지 못했다참회록처럼 시만 쓰고 세상엔 시만 걸어 다닌다부끄러워서 얼굴 없는 까만 글자 시만 걸어 다닌다개미들이 먹이를 나른다 이웃과 동료 손잡고같이 먹고 같이 사는 것이 사랑시보다 아름다운 건강한 시시인 앞에서 개미들이 역설적으로 시를 쓴다

모리아/삶 2025.05.31

[살아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신경림-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하늘을 훨훨 나는 솔개가 아름답고 꾸불텅꾸불텅 땅을 기는 굼벵이가 아름답다

[살아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신경림-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하늘을 훨훨 나는 솔개가 아름답고꾸불텅꾸불텅 땅을 기는 굼벵이가 아름답다날렵하게 초원을 달리는 사슴이 아름답고손수레에 매달려 힘겹게 비탈길을 올라가는늙은이가 아름답다돋는 해를 향해 활짝 웃는 나팔꽃이 아름답고햇빛이 싫어 굴속에 숨죽이는 박쥐가 아름답다붉은 노을 동무해 지는 해가 아름답다아직 살아 있어, 오직 살아 있어 아름답다머지않아 가마득히 살아질 것이어서 더 아름답다살아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모리아/시 2025.05.31

빌립보서 4:10~23 능하신 주 안에서!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Ⅱ.빌립보 성도들의 친절에 대한 바울의 감사 (빌 4:10-19

빌립보서 4:10~23 능하신 주 안에서!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Ⅱ.빌립보 성도들의 친절에 대한 바울의 감사 (빌 4:10-19) [1]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이전에 그에게 베풀었던 친절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15,16절). 바울은 감사하는 정신을 가졌다. 이 서신이 읽혀지는 곳은 어디서건 그들이 바울에게 베푼 이 일이 그들에 대한 기념으로 말하여지게 될 것이다. 물론 당시에 보답이 있지는 않았다.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15절).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과 함께 있었을 때뿐만 아니라 그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도 그들은 주고받는 일에 참예했다. 그리고 이 일은 다른 어떤 교회도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 했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