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미상, 여리고의 맹인을 고치신 예수, 980년 쯤 지나가는 예수님께 소리 질러 인생을 역전시킨 대표적인 사람이 여리고의 바디매오(디매오의 아들)다.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마가 10:46~48) 1000년 전, 이름 모를 화가가 이 장면을 그렸다. 르네상스 이후 미술의 눈으로 보면 못 그린 그림이다. 저런 나무가 있을까? 바디매오의 다리만 보면 덩치 크고 운동 열심히 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