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더 9:20~10:3 <부림에 대한 일>
찬송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
Ⅱ. 부림절 (에 9:20-32)
(1) 이 사건을 기록하여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무론 원근하고 그 사본을 보냈다(20절).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이 책을 모르드개가 기록했다면 모르드개와 느헤미야의 문체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느헤미야는 매사에 거룩한 하나님의 섭리와 자기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주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의 글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에 경건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적당하다. 하지만 모르드개는 전체 이야기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을 그다지 언급하지 않는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책을 기록하였는데 예루살렘은 믿음이 번성하던 곳이었다. 모르드개는 수산궁에서 책을 썼다. 그곳은 신앙보다는 정치가 우세한 곳이었으므로 모르드개는 그 장소의 분위기에 맞게 글을 쓴 것이다.
(2) 한 절기를 정해서 유다인들로 하여금 대대로, 그들을 위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을 기념하게 하기 위하여 매년 그 절기를 지키게 했다. 그리하여 `후손`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그들은 `그 자손에게 일러서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했다`(시 78:6,7). 후손들은 이 구원으로 인해 유익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기념해서 축하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절기에 대해 살펴보자.
1)매년 십이월 십사일과 십오일 즉 유월절 바로 한달 전에 이 절기를 지켰다(21절). 그들은 이틀을 계속해서 감사의 날로 삼았으며 이틀도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보내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십사일에는 지방에 사는 유다인들이 쉬고 십오일에는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쉬면서 이틀을 지켯다.
2)그 날을 `부림`이라 불렀다(26절). 그 말은 "제비 뽑기"라는 뜻의 바사말 "부르"에서 유래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만이 제비 뽑기로 이 날을 유다인을 멸망시킬 날로 결정했으나 여호와께서 그 제비 뽑기를 주관하셔서 그 날이 바로 유다인들의 승리의 날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3)그 날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 아니므로 "성일"이라 하지 않고 사람끼리 약속으로 정한 날이므로 "길한 날"이라 하였다(19,22절). 유다인들은 그 절기를 정해서 지키기로 작정했으며(27절) 이를 자발적으로 행했다. 자기들의 이미 시작한 대로…계속하여 행하였으니(23절).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이 결의를 확고히 하여 후손들로 하여금 이를 따르게 하여 자기들의 위대한 이름으로 천거함으로서 이를 굳게 지키게 하였다. 그들은 `전권으로 글을 썼다`(29절). 에스더는 왕후였으며 모르드개는 그 나라의 총리 대신이었다. 또한 그들은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썼다.` 그들은 권위를 가지고 쓰면서도 온유하게 썼다.
4)온 유대인과 그 자손과 그들과 화합한 모든 자는 그 날을 지켜야 했다(27절). 기뻐하고 찬양하는 데 함께 하는 것은 성도의 교제를 이루는 일 가운데 하나이다.
5)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해 베푸신 놀라운 일을 기념하는 것을 자손 중에서도 폐하지 말아야 하며 이날을 지켜야 했다(28절). 에스더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왕 앞에 나가자 왕은 그 조서를 취소해 주었다(25절). 이 사실은 또한 기억되어야만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서 행해진 선행은 반드시 기억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같은 선행을 기꺼이 하게하는 격려가 되기 때문이다. 환란 중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구해 달라고 기도할수록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게 된다.
6)부림절을 지키는 방법 : 첫째, 이 날은 즐거운 날로 지켜야 했으므로 잔치를 베풀고 즐겼다(22절). 둘째, 이 날은 관용을 베푸는 날로 지켜야 했다. 그러므로 서로 존경한다는 표시로 `서로 예물을 주고` 이로 인해, 그리고 또 다른 공동의 위험과 구원으로 인해 서로를 더욱 깊이 사랑하도록 가까워진다. 셋째, 이날은 자비를 베푸는 날로 삼아 가난한자를 구제해야만 했다.
Ⅰ. 모르드개의 영광 (에 10:1-3)
(1) 아하수에로 왕은 얼마나 위대하고 유력한 왕이었는가! 그는 광대한 지역 즉 대륙과 섬들을 통치했으며 그 지역으로부터 엄청난 조공을 거둬들였다. 바사 왕들이 거두어 들인 통상적인 세금외에도(스 4:13) 그는 다른 부수적인 조공을 속국들에게 부과하였다(1절). 아하수에로 왕이…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이러한 예 말고도 아하수에로 왕의 권세를 증명하는 많은 것들이 바쳐져 `그의 능력과 행적`이 되었다.
(2) 모르드개는 얼마나 위대하고 선한가! 오랫 동안 모르드개는 대궐 문에 앉아 있으면서도 만족해 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존귀한 자리에 올랐다. 왕이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케 한 사적이 `열왕 일기에 기록되어` 왕의 위대한 업적에 괄목할 만한 공헌을 한 자로 남게 되었다. 모르드개는 `유다인 중에 존대하였다`(3절). 그는 어느 유다인보다 존귀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존귀했으며 그들과 친밀하고 그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는 선했다. 즉 그는 선을 행했다. 그는 유다인들이 비록 이방인이요 포로 된 자들이며 여기저기 흩어져 멸시받는 백성이었지만 자기 민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자신을 "유다인 모르드개"라고 썼다. 그는 자신의 이익이나 자신과 자기 가족을 위한 재산 증식을 추구하지 않았다. 그는 권세와 부 그리고 왕과 왕후에게서 받은 이익을 모두 공공의 유익을 위해 사용했다. 그는 백성 가운데 특정한 사람들을 편애하지 않고 그들 가운데 어떤 차이점이 있더라도 그들 모두의 아버지가 되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에스더 10: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 모르드개의 존귀와 영광
* 부림절의 어원(9:26)
부림절은 ‘제비뽑기’란 히브리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것은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달과 날을 결정하기 위해 제비를 뽑은 것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악한 것을 변하게 하여 선한 것으로 사용하십니다. 이는 악한 우리들이 죄의 용서를 받음으로써 새 사람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 본서를 통해 알 수 있는 참된 지도자상 (10:3)
참된 지도자는 주의 교훈으로 인도하고(시73:24), 겸손하며 솔선수범하고(요13:5), 말과 행동이 항상 일치되어야 합니다(딛1:7-9). 또한 낙심한 자에게 용기를 주고(약5:13, 14), 민의를 파악하여 수렴할 줄 알며(요10:4, 5), 다른 사람의 이익을 도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에10:3). 그리고 정직하며 청렴 결백해야 하고(느5:14-19), 권위적이지 않아야 합니다(벧전5:3).
주님! 악한 것을 선으로 바꾸시고
우리를 구원받은 주의 백성되게해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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