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시편 119:1~16 <행복하여라, 그 길을 걷는 사람들>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Ⅰ. 주의 법도를 따르는 자의 축복 (시 119:1

ree610 2025. 5. 1. 14:11

시편 119:1~16
<행복하여라, 그 길을 걷는 사람들>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Ⅰ. 주의 법도를 따르는 자의 축복 (시 119:1-8)

(1)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이 진실로 복되다는 점을 보여 준다(1-3절). 사람이 참으로 복된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지 그 도리에 대해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복 있는 사람은 아래와 같은 특성을 지닌다.

1)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의 지침으로 삼는다(1절).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이 지켜야 할 법으로 알고 그대로 행하여 어긋남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주의 도를 행하는` 자라 한다(3절). 하나님께서 친히 그 도를 우리에게 정해 주셨다.

2) 또한 이들은 정직하고 성실한 태도로 신앙생활을 한다. 행위 완전하여. 이는 스스로를 세상의 악에 물들지 않도록 지킬 뿐 아니라 신실한 뜻을 품어 마음속에 간교함이 없는 자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실제로도 선하며 그 길로 계속 나아가는 자들이다.

3) 이들은 명실상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기 안에 있는 믿음에 충실한 사람들이다.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는 반드시 진리, 곧 `여호와의 증거`를 지켜야 한다. 간혹 `여호와의 증거`란 그 언약을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견해에 의해 `언약궤`를 가리켜 `증거의 궤`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나님과 함께 세운 언약을 지키지 않는 자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 이들은 일생 동안 신앙 생활을 하면서 여호와를 구하는 것을 생애 최고의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다(2절). 본문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라고 표현해 놓았다.

5) 이들은 평소에 죄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3절). 저희는 불의를 행치 아니하고. 그들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에 장애물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많이 경험하나 그것들로 인해서 그 길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주의 법도를 지켜야 할 고귀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4절). 주께서 주의 법도로 명하사 우리로 근실히 지키게 하셨나이다. 이는 반드시 여호와의 도를 우리의 법으로 삼고 항상 여호와를 바라보며 지혜와 은총을 베풀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5절). "여호와여 내 길을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내가 기쁘게 주의 율례를 지키오리다"하고 고백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자신의 영혼을 성결케 하는 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3) 이로 인해 다윗은 새로운 고백을 한다. 이 부분에는 온전한 신앙 생활을 하려고 애쓰는 다윗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다윗은 항상 여호와의 `의로운 판단을` 배우려고 노력하였다. 이미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좀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갈망하며 날마다 노력하였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언제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참된 지식을 배우려고 힘써야 한다.

Ⅱ. 말씀으로 정화됨 (시 119:9-16)

(1) 인간을 정화시키는 말씀의 능력이 기술되어 있다.

1) 본문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제가 제기된다. 이것은 지금 자라나는 젊은이들이 기성 세대보다 더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질문이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로 깨끗케 하리니까.

2)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해 만족할 만한 답변이 곧 주어진다.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그로써 행실을 깨끗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법도로 삼아 이를 지켜야 한다.

(2) 이 구절은 다윗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10절). 내가 주를 찾았사오니. "지금까지 쉽게 뵈올 수 없었다 할지라도 다시금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여호와여, 그리 하지 말라 하시거나 소용없는 일이라고 말씀하지 마옵소서. 이렇게 주의 계명을 찾게 하셨사오나 그 계명을 떠나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 주소서."

(3)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면서 살아가는 다윗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11절).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도 그 말씀으로써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뜻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저장해 둘 가치가 있는 보물이다.

(4) 다윗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하였다 (12절). 찬송을 받으실 여호와여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 "매사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도리와 지혜를 일러 주소서."

(5)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깨우쳤던 교훈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에 힘썼다(13절). 그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 어떤 명령을 내리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백성들의 송사를 심판하고 아름다운 시편을 지어 예언을 전할 때는 물론이요 일상 생활의 사소한 대화 중에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교훈을 얻게 하려고 애를 쓰곤 하였다.

(6)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되 절대로 처음의 열심을 잊어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한다(15절).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다윗은 입술로만 여호와의 규례를 증거한 것이 아니라 날마다 묵상에 힘서 스스로 깨우치려는 노력을 잠시도 쉬지 않았다. 진실로 다윗은 화려한 왕궁이나 싸움터에서 얻은 영광보다도 여호와의 율례를 인하여 기뻐하는 사람이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시편 119:2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 복이 있는 자

* 청년의 절제 (119:9)
시인이 특별히 청년에게 절제를 강조한 이유는 자신의 지나간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청년의 순결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불 같은 성격과 절제하기 힘든 육체적 정욕을 승화시켜 주께로 향할 때 인생 여정이 순결하고 바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주의 말씀을 대하는 바른 자세(119:12)
주의 말씀은 머리로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눈으로 익히는 것만이 능사도 아닙니다. 주의 말씀은 성령의 내적 조명과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본 송영은 인생을 선하고 거룩하게 지도하고 인도하기에 적절한 율법에 대한 깨달음에서 흘러 나온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나의 생명의 양식으로 삼고 날마다 듣고 묵상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