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4:1~14 <돌아올 자 없으리라>
찬송 395장 자비하신 예수여
I. 애굽의 유대인에 대한 경고 (렘 44:1-14)
애굽에 있는 유대인들은 애굽의 여러 지방, 즉 `믹돌과 놉` 및 그외 다른 지역으로 흩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사명을 주사 그들에게 보내셨다.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다와 예루살렘의 폐허를 상기시키셨다. 애굽의 성들로 피난온 무리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잊고 있었던 듯하다(2절). 너희가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내린 나의 모든 재앙을 보았느니라(2절) 나의 분과 나의 노를 쏟아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를 살랐더니 그것들이 오늘과 같이 황폐하고 적막하였느니라(6절).
(2)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이렇게 폐허가 된 것은 바로 죄 때문이었음을 상기시키신다. 그것은 그들의 악행을 인함이었다(3절). 그들의 악행은 거짓 신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행위였다. 그러한 영광은 오직 참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할 것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알고 있는 참되고 유일한 신인 하나님을 버렸다. "그들이니 너희나 너희 열조 중 어느 누구도 왜 이스라엘의 하나님 대신 이 거짓 선들을 섬겨야 하는지 타당하게 설명하지 못하였도다."
(3)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말씀으로 자주 경고하셨던 것을 상기시키신다(4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끓임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너희는 나의 미워하는 이 가증한 일을 행치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에게 죄의 위험성에 대하여 경고하는 것이다. 이 가증한 일을 행치 마랄. "만일 너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리하지 말라. 죄는 하나님을 격노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또 만일 너희가 너희 영혼을 사랑한다면 그리 하지 말라. 죄는 영혼을 파멸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증오하시는 것이라면 우리도 그것을 증오해야 한다. 그들이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5절). " 이 사실은 너희에게도 경고가 되는 것이로다. 너희도 그들이 한 것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신 심판의 말씀을 듣지 않을뿐만 아니라 이미 그의 손의 심판을 경험하는도다."
(4)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계속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것에 대하여 그들을 책망하셨다(8절).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애굽 땅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스스로 유혹의 장소에 머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우리의 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신다. 그들은 자신들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상당한 해를 초래하였다. 너희가 어찌하여 큰 악을 행하여 자기 영혼을 해하며(7절). 너희 손의 소위로...끓어버림을 당하여(8절). "또한 너희의 명예와 이름마저 끊어지게 하였도다. 어찌하여 너희가 이같이 행하여 너희 죄와 비참한 몰골로 세계 열방 중에서 저주와 능욕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그들은 그들의 선조들의 불법의 남은 분량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거기에 죄악을 더하였다(9절). "너희가 너희 앞서간 자들의 악을 잊었도다." 어떤 이들은 "너희가 너희 열조들이 받은 형벌을 잊었느냐"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유다 왕들의 범한 죄와 그들이 받은 형벌을 상기시키신다. 그리고 그들을 우상 숭배하도록 유혹한 `그들의 아내들이 악`을 상기시키신다. 라이트푸트는 이 말을 솔로몬의 아내들 특히 그가 애굽에서 취한 아내를 뜻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네가 네 악과 네 아내들의 악을 잊었느냐. 네가 예루살렘에서 번영을 누리며 살던 때 행한 악이 네게 어떤 파멸을 가져왔었느냐"
(5)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애굽에 있으면서 계속 행한 우상 숭배로 인하여 철저히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 하신다. 그들은 애굽에서 멸망할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맞서서 대적하려는 마음을 품는 자들은 결국 자기들이 내침받고 말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인들처럼 자연사함으로써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쓰라린 심판을 받아 망할 것이다. 아무도(겨우 심판을 모면한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다시는 `유다 땅에 돌아올 자가 없을`것이다(14절). 안달하며 불만투성이인 자들은 어디에 있든지 만족하지 못하고 변화만을 바란다. 이스라엘 족속들은 유다 땅에 있을 때 애굽으로 가기를 열망했었다(렘 42:22). 그러나 이제 그들이 애굽에 있게 되자 `다시 유다땅으로 돌아가기를 바랐다. 어떤 역본을 보면 그들은 고국을 항하여 "그들의 영혼을 높이 들었다"라고 되어 있다. 이 말은 그들의 간절한 염원을 의미한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들이 오늘까지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 앞에 세운 나의 율법과 나의 법규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예레미야 44장10절 / 개역개정)
**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긴 죄
* 애굽 땅의 유다인에게 주신 말씀(44:1-3)
믹돌, 다바네스, 놉과 바드로스 지방에 거하는 자들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에 내린 심판을 목격했으므로 그들 역시 다른 신을 섬겨서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애굽 신을 섬기는 것은 큰 악이며 자기 영혼을 해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 애굽의 유다 백성에게 내릴 재앙 (44:12-14)
애굽에서 살기를 고집하는 유다 백성은 칼과 기근으로 멸망당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며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모욕거리가 될 것입니다. 애굽에 거하는 자는 그들에게 동화되어 그들의 생활 방식과 우상 숭배에 빠져들 것이므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 원인을 상기시키면서 그들이 받게 될 심판의 필연성을 선포했습니다.
주님! 우상을 섬기며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놀램과 저주와 모욕거리가 됨을 알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