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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5:1~46:12 <주권자 하나님의 심판 의지>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Ⅰ. 애굽의 멸방에 대한 예언

ree610 2024. 8. 5. 07:33

예레미야 45:1~46:12
<주권자 하나님의 심판 의지>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Ⅰ. 애굽의 멸방에 대한 예언〔1〕 (렘 46:1-12)

본장의 1절 말씀은 인접국가들에 관한 말씀으로서 이 부분의 제목의 구실을 하고 있다. 열국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1절). 우리는 구약에서 "이방 국가들을 치는 여호와의 말씀"을 대하게 된다. 반면에 신약에서는 "이방 국가들을 위한 여호와의 말씀"을 대하게 되는데 이는 곧 멀리 있던 자들이 가까워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먼저 애굽에 관하여 말한다.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의 오랜 압제자요 최근에는 이스라엘을 미혹시키는 자 노릇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예레미야는 `여호야김 제 년에 바로느고의 군대`가 느부갓네살의 의하여 패배하리라는 것을 예언한다.
이 패배로서 바로느고는 사년 전에 앗수르 왕에 대하여 정복 전쟁을 일으키고 요시야왕을 살해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른 것이다(왕하 23:29). 애굽에 대하여 승리한 이 사건은 본문에 득의양양하게 표현되어 있다. 예레미야는 그 사실을 즐거운 어조로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요시야의 죽음이 바로느고에게 보복되었기 때문이다.

(1)애굽인들은 이 침략 전쟁을 위하여 막강한 준비를 한데 대해 책망을 받는다.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최선을 다해 보라고 힐난하다. 너희는 큰방패 작은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3절). "그처럼 전쟁 무기를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 보라"(3절). 애굽은 기병전에 능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4절). 하나님께서는 이 토벌을 나일강의 범람에 비교하신다(7,8절). 저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은 자 누구뇨, 애굽이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도다. "그 세력이 모든 인접국가들을 위협하며 두려움에 떨게 하는도다." 애굽인들이 일으킨 군대는 진정 무적의 군대였다. 선지자는 그들을 선동하여 부추킨다. 말들아 달리라 병거들아 급히 동하라(9절) 또한 그들의 동맹국들 역시 함께 나오라고 도전한다. 구스인과 붓인과 활을 당기는 루딤인이여  나올지니라. 구스인들은 애굽인들과 같은 조상의 후손이었다(창 10:6). 또한 애굽인들은 애굽 서편 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는 동맹국들인 붓인과 루딤인들을 그들의 보조 군대로 삼았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은 헛된 것이었다. 그들은 수치스럽게 패배할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적하여 치실 것이기 때문이다(잠 21:30,31).

(2)애굽인들은 이 토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대하여 책망을 받는다. 그들은 자기들이 생각을 알았고 하나님도 그들의 생각을 아셨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께서 `곡식단을 타작마당에 모음같이` 그들을 모으신 뜻을 알지 못하였다(미 4:11,12). 애굽은 "내가 일어나 땅을 덮겠고 막을 자가 아무도 없으리라. 나의 가는 길에 어느 성이 가로놓여 있든지 내가 그 성을 멸할 것이라"고 말한다(8절). 또 모세를 추격하던 바로 왕처럼`내가 추력하여 그들을 따라 잡으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날이 자신의 날이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대적에게 원수갚는 보수일이라(10절). 그날은 여호와께서 애굽인들을 넘어뜨림으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실 날이다.

(3)애굽인들은 겁을 먹고 도망한 데 대하여 책망 받는다(5,6절). " 내가 그들을 보았도다. 그 들은 모든 막강하고 막대한 준비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대아 군대와 대면하자 낙담하여 도망가며 마음이 동요하여 정신이 하나도 없었도다." 자기의 위치를 사수할 자들이라고 생각되던 용사들까지도 살기에 급급하여 한 사람도 남김없이 혼란 속에서 도주하였다. 그들은 뒤돌아볼 시간도 그럴 마음도 없었다. 왜냐하면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었기`때문이었다. 그들에게 피할 길이 없었다. 그들은 도주하다 `넘어질 것이며` 그들의 적국인 `북방을 향햐여 넘어질 것이다.` 곧 그들은 너무나 당황하여 고국으로 도주하지 못하고 엉겁결에 적진을 향해 나아갔던 것이다.

(4)애굽인들은 그들이 입은 타격을 복구하지 못하는 전적인 무능력에 대하여 책망을 받는다(11,12절). 큰 자만과 긍지를 갖고 살던 처녀인 `애굽의 딸`은 패배로 쓰라린 상처를 입었다. 그리하여 이제 그들은 `길르앗의 유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패배로 잃었던 것을 복구하기 위하여 현자들이 처방해 주는 모든 약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허사이다. 그들은 다시는 이렇게 강력한 군대를 전쟁터에 보낼 수 없게 될 것이다. "너의 영광과 힘을 인정하던 `열국이 너의 수치에 대하여 듣게 되리라.`얼마나 수치스럽게 너희가 패배하였으며 그 전쟁의 타격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그들이 듣게 되리라."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12절). 이는 그들이 참으로 큰 혼란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46장1절 / 개역개정)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

** 애굽이여 네 상처가 크도다

* 바룩을 향한 예레미야의 예언(45:1-5)
본문은 예레미야에게 임한 계시의 말씀을 바룩을 통해 기록되어진 경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닥칠 재앙에 상심한 바룩을 예레미야에게 임한 계시로 아는 내용입니다. 즉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심은 것을 뽑기도 하는 여호와를 의지하고 스스로를 위하여 경영을 도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록하고 방백들에게 전한 그를 어느 곳을 가든지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고난당하며 피난 중에 있는 바룩에게 이 말씀은 큰 위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 원수갚는 보수일(46:10)
애굽은 이스라엘을 학대한 나라이므로 하나님의 대적입니다. 따라서 갈그미스에서 애굽이 패한 날은 바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으시는 날이며 그의 공의대로 보수하시는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 길르앗의 유향을 취해야 할 애굽(46:11)
애굽이 길르앗으로 올라가 유향을 취하라고 한 예레미야의 예언은 애굽 군대가 갈그미스에서 대패할 것이기 때문에 나온 말씀입니다. 유향은 죽은 자의 시체에 넣는 향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길르앗은 유향의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본문에서 많은 약이 무효하다는 것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서 부상당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치유받지 못하고 죽게 될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애굽은 이 갈그미스 전쟁을 통해 완전히 회복 불가능의 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주님! 하나님 없이 인생길을 가는 것과
영적 전쟁은 무참히 패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