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2:15~22 <거짓이 된 맹세 >
찬송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Ⅱ. 하나님의 응답 (렘 42:14-22)
2. 말씀의 선포(10-22)
말씀이 임하였을 때 예레미야는 그 말씀을 공중에게, 곧 `군대장관들`과 `모든 백성들`에게 받은 대로 다 성실하게 전하였다. 그가 조언한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께 그를 보냈었기 때문이다.
(1) 그들이 지금 있는 곳에 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만일 그들이 그렇게 하면 만사가 순조로우리라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었다(10절). 그들의 형제들은 사로잡혀 그 땅에서 강제로 쫓겨났다. 그러므로 그 남은 자들은 그 땅에 거하도록 허용된 것을 자비로 여겨야 했으며 또한 그것을 의무로 받아들여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현재 재난에 처해 있는 것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표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니라(10절).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의 결정을 돌이키신 것은 아니었다. 다만 언제나 그 방법을 달리 하실 준비를 하고 계시며 그들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자비를 베푸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거하지 않으려는 그들의 변명에 대하여 답변하신다. `그들은 바벨론 왕을 두려워하였다`(렘 41:18). 그들은 그러한 보복이 결코 미치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왕이 와서 그다랴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할까 두려워했던 것이다. 바벨론 왕을 두려워 말라(11절). "그가 이 사건을 구실삼아 너희를 해할까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신다면 누가 감히 그들을 대적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만약 그들이 이 땅에 머문다면 바벨론 왕으로부터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왕 중의 왕에 의하여 행복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우고 심으리니 너희가 다시 뿌리를 내릴 것이며 다른 나라를 세울 초석, 곧 마지막 남은 재에서 살아나나 불사조와 같은 왕국의 초석이 되리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긍휼을 보이셨다. 그는 바벨론 왕이 그들을 멸할 수 없게 하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긍휼히 여기게 하여` 그들이 정착하는 것을 돕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의무는 사실상 우리의 특권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에 대한 우리의 복종은 곧 그 자체의 보상이 되는 것이다.
(2) 그들은 다른 어느 곳보다 애굽으로 가려는 생각을 해서는 결코 안되었다. 하나님은 그 땅에서 그들의 조상들을 인도해 내셨으며 또한 그들과 동맹하지 말라고 자주 경고하신 바 있었다. 너희가...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거하지 아니하리라 하며(13절). 또 말하기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식물의 핍절도 당치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결단코 돌아가 거하리라 하면 잘못되리라(14절). 이 주장을 고집할 경우 그들에게 내릴 형벌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포되었다(15절).
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가 남은 자이기 때문에 응당히 자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구나"(2절). 칼과 기근이 그들을 두려워하게 했는가. 바로 이와 같은 심판들이 애굽까지 그들을 따라가 거기에서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16,17절). "전쟁과 기근이 오랫 동안 이 땅을 황폐케 하였으니 앞으로도 계속 그러하리라고 너희가 생각하는구나. 그렇지만 너희가 하나님을 믿으며 그가 이 땅을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 그러나 `칼과 기근을 면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애굽으로 가는 자들은 칼과 기근으로 애굽에서 죽을 것이다. 예루살렘의 파멸이 그들을 두려워하게 했는가.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재앙을 피해 보려고 했는가. 이제 그들은 애굽에서 두 번째 재앙인 `하나님의 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18절).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이 불신앙인들과 섞여 살며 또 그들의 비위를 맞출 때 그들은 신앙의 백성으로서의 존엄을 상실할 것이며 그것은 그들에게 치욕이 될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그의 지시를 묻는 그들의 질문 속에서 그들의 위선됨을 아셨다.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자기들이 취할 바를 물었을 때 그들은 이미 자기들의 태도를 정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 예언이 선고된 것이다. 선지자는 그가 메시지를 성실하게 전하였다는 것을 엄숙히 확언하였다(19절). 그의 메시지의 결론은 "애굽으로 가지 말라. 애굽으로 가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라. 나는 너희에게 분명히 경고하였노라.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을 미처 알지 못했었노라고 변명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그에게 하나님의 지시를 알려 달라고 한 탄원의 거짓됨을 책망한다(20절). 너희가...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너희가 이것을 하리라 고백하고 엉뚱한 짓을 획책하였느니라. 너희의 약속은 실현성이 없는 말뿐의 약속이었느니라." 너희가...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22절). 하나님의 경고를 사람이 비웃을 수는 있으나 인간의 불신이 그 경고를 폐기하지는 못한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42장21절 / 개역개정)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 도무지 순종하지 않음
* 남은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42:7-17)
본문은 요하난과 그의 일파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한 지 열흘이 지나서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계시를 말해 주는 내용입니다. 유다의 남은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들이 유다 땅에 거하면 복을 주시지만 애굽으로 도망하면 화를 당하리라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곧 이스라엘이 다시 그들의 지배를 받는 것이요, 이는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서 베푸신 출애굽을 무효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42:18)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내렸던 재앙을 실례로 들어서 백성의 불순종을 경고하셨습니다. 즉, 유다 백성들이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다가 예루살렘이 파괴되는 수난을 당했던 것처럼, 이번에 또다시 하나님을 거역하고 애굽으로 내려갈 경우 하나님의 노를 받아 다시는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 애굽으로 갈 경우 닥칠 재앙(42:18-22)
예레미야는 유다의 남은 자들이 유대땅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애굽으로 갈 경우, 그들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거리가 되며 다시는 고국 땅을 밟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거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을 통해서 유다를 징계하는 것이었지 그들을 멸망시키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면 그들은 유다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주님을 떠나 죄악의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게 믿음 주시고 주님 안에 늘 거하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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